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자전거 타는 CEO

자전거 타는 CEO

  • 킹 리우(류진뱌오)
  • |
  • 오씨이오(OCEO)
  • |
  • 2017-10-20 출간
  • |
  • 240페이지
  • |
  • 135 X 211 X 17 mm /364g
  • |
  • ISBN 978899714271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500원

즉시할인가

12,1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1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남들이 주저하는 길이 성공의 계단으로 연결되다
킹 리우 회장이 자이언트를 창업한 것은 서른여덟 되던 해였다. 그전까지는 개미투자자가 여기저기 투자를 하듯, 돈 되는 일을 좇아 2~3년 주기로 새로운 사업을 벌이던 흔한 사업가였다. 야심차게 투자한 장어 양식업이 태풍으로 하루아침에 30억 넘는 손실을 입고 파산 직전에 이른 뒤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자전거 사업이었다.
별다른 열정 없이 뛰어든 자전거 사업은 생각처럼 만만치가 않았다. 여러 생산업체가 사용하는 부품의 규격이 각기 달라 출고되는 자전거의 품질은 형편없었고 외국의 고객들에게서 항의가 빗발쳤다.
이윤만을 좇던 ‘사업가’가 회사를 통해 긍정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진정한 ‘경영자’의 자세로 돌아선 것은 바로 이때였다. 그는 협력업체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공통 규격을 바탕으로 생산해줄 것을 부탁했다. 4년간의 고행 끝에 마침내 합의점을 찾았고 자전거의 품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다음 단계로 도전한 것은 기존의 OEM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일이었다. 당시 수주만으로도 충분히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었지만 진정한 사업의 토대를 갖추기로 결심한 것이다. 타이완 내수시장부터 공략을 시작한 자이언트는 5년 후에는 유럽과 미국, 일본, 캐나다 등으로 진출, 타이완의 자전거 업체로서는 최초로 글로벌 지사와 마케팅 채널을 둔 기업으로 거듭났다.
자이언트가 선뜻 내딛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산업공동화 현상으로 타이완 자전거산업이 극심한 침체기에 빠졌을 때 자이언트는 경쟁사 ‘메리다’를 설득하여 산업연맹 ‘에이팀(A-Team)’을 구축했다.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은 ‘동종업체간의 협력’이라는 황당한 발상에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에이팀을 통해 타이완의 자전거 수출량은 증가세로 돌아섰고 평균수출단가가 네 배 가까이 급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러한 협업 시스템은 현재 타이완의 독특한 기업 문화로도 자리를 잡았다.
킹 리우 회장의 발걸음 가운데는 자이언트의 이사진 전체가 반기를 들고 나섰던 지점도 있다. 타이베이 시의 공용자전거 시스템 ‘유바이크(YouBike)’를 민간투자사업 형태로 인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을 때였다. 실제로 유바이크 사업은 초기 2년 동안만 8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냥 공짜 자전거가 아닌 ‘좋은 자전거’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생산망을 총동원하여 가장 좋은 공급업체들을 물색했다. 현재 유바이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회전율을 자랑하며 이용자 수는 누적 기준, 대만 전체 인구수인 2,300만 명을 훌쩍 넘어선다. ‘최고급 국민 차’라는 애칭으로 통하는 유바이크는 대민 시민들의 보조 교통수단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온리 원’이 없으면 ‘넘버 원’도 없다
“온리 원(Only One)이 없으면 넘버 원(Number One)도 없다. 자이언트는 먼저 ‘하나뿐인’ 장점을 많이 만들었고,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최고’가 되었다.”
이 책에서 킹 리우 회장은 자이언트의 40년 발자취를 위와 같이 요약한다. 그가 말하는 ‘온리 원’이란 시장 점유율이나 수익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남들과는 다른 제품과 서비스, 미래의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온리 원의 원점에는 ‘자신을 알기 위한 노력’이 자리한다. 리우 회장은 여러 차례의 방황과 실패를 통해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탐색했다. 그런 노력 속에서 지난 경험과 잠재력이 비로소 스스로를 바꾸는 커다란 힘으로 작용하게 됨을 절실히 체험했다.
지금도 자신을 알아가는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킹 리우 회장의 궁극적 목표는 타이완을 ‘자전거 낙원’으로 만드는 것이다. 전 세계 사람들이 스키를 타러 스위스를 찾듯 자전거를 타러 타이완을 방문하도록 만들겠다는 포부가 있기에 그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자전거 전국 일주에 도전할 수 있었다. 실제로 고령의 경영자가 장거리 라이딩을 하는 모습은 세계 여러 언론에 소개되었으며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했다.
2009년, 자이언트는 기업의 이름으로 자전거여행사를 설립했으며,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데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으로는 정부와 협력하여 ‘자전거의 날’과 ‘바이크 페스티벌’을 추진해 자전거와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하기도 했다.
자전거 타는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리우 회장의 이러한 끈질긴 노력에 힘입어 자이언트는 실물 제품만이 아닌, 자전거에서 비롯되는 풍요로운 삶과 문화를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케아가 가구만이 아니라 북유럽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것과도 마찬가지다.

업계의 거인이 안내하는 ‘큰 사업’의 로드맵
자이언트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킹 리우 회장의 삶은 늘 한 박자씩 늦었다. 40세 가까운 나이에 자전거 사업을 시작했고, 50세에 이르러 자체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60세 무렵 자이언트라는 이름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공용자전거 사업에 뛰어든 것은 80세가 가까운 나이였다.
그가 세계 최대 자전거 회사의 창업자로서, 열정적으로 자전거 문화를 전파하는 자전거 대부로서, 노년에도 1,000킬로미터 가까운 라이딩에 도전하는 진정한 라이더로서 사람들의 귀감이 되는 것은 자신의 여정에 진심 어린 성찰을 지속하고 신념을 관철해나갔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경영의 한시적 전략이나 기술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에 독자들은 업계의 선구자와 직접 동행하며 경영 전반을 꿰뚫는 혜안과 밑그림을 엿보게 될 것이다. 등을 떠밀고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독이며 이끌어주는 리우 회장의 목소리에, 이 책을 읽는 많은 이들은 위안과 더불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원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1 ‘옳은 사업’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자이언트를 키우다
추천의 글 2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
추천의 글 3 “자전거는 네 돈 내고 사렴.”
시작하는 글 자전거를 탄 노인, 세상을 움직이다

course 1
무엇을 향해 달릴 것인가?
1. 라이딩의 시작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자전거에 오르다
2. 워밍업 나의 한계와 잠재력을 가늠하기
3. 핸들 조절하기 무엇을 좇느냐에 따라 핸들의 방향이 달라진다
4. 동반 라이딩 험난한 종주일수록 동행이 필요하다
5. 페달링 페달을 멈추는 순간 자전거는 넘어진다
6. 주행 충분히 즐겨야 기록을 세울 수 있다

course 2
어떻게 최고 속도에 도달할 것인가?
7. 업힐 가속만 해서는 오르막을 견딜 수 없다.나만의 페이스를 찾아라
8. 코너링 무사히 모퉁이를 돌려면 진행 방향을 숙지해야 한다
9. 다운힐 위기를 맞은 후에야 급제동을 하면 늦는다
10. 변속 ‘생존’과 ‘발전’. 어떻게 속도를 조절할 것인가?
11. 호흡 조절 숨을 일정량 마시고 뱉는 것만이 정도다
12. 스탠딩 의미 있는 일 한 가지를 완벽히 해내면 세상이 바뀐다

course 3
낡은 길을 벗어나 최적의 경로를 개척하기

13. 야간 라이딩 열정, 가장 밝은 라이트
14. 사이클 경주 경기장이 좁다면 새로운 판을 짜라
15. 라이딩 테크닉 스토리가 생명이다
16 . 자전거 정비 젊음은 누리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
17 . 라이딩의 마무리 꿈이 있는 라이더는 멈추지 않는다
부록 1. 일본의 자전거 전도사, 도키히로 도지사 인터뷰
부록 2. 자이언트그룹의 발자취

저자소개

저자 킹 리우(류진뱌오, 劉金標)는 자전거 매출 세계 1위 자이언트(GIANT) 창업자. 자이언트는 전 세계 50개국 1만 2,000여 매장에서 매출 2조 2,000억 원을 올리는 글로벌 브랜드다. 전통적 사양산업이었던 자전거 제조업에 뛰어들어 100년이 훌쩍 넘는 세계적 자전거 업체를 제치고 글로벌 브랜드로 끌어올렸다. 38세에 자전거 사업 시작, 50세에 자체 브랜드 자이언트 출시, 60세에 브랜드가 업계에서 인정받기 시작, 78세에 공용자전거 대여사업에 뛰어드는 등 늘 남들보다 늦었지만 ‘온리 원’의 길을 묵묵히 추구하여 현재의 ‘넘버 원’ 자리에 올랐다. 세계 최초 탄소섬유(카본)로 만든 자전거 대량생산에 성공했고 세계 최초로 여성 전용 브랜드 리브(Liv)를 런칭했다. 현재 자이언트는 ‘자전거업계의 도요타’로 평가받으며, 킹 리우 회장은 ‘자전거 대부’라 불린다. 제8회 ‘10대 우수 기업가’에 선정되었고 대만무역협회에서 수여하는 ‘대만 국제 브랜드 보급 특별 공헌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화인(華人) 기업 리더 평생 성취상’, ‘안융(安永) 연도 창업가상’을 수상했다.

도서소개

세계 자전거 매출 1위, 자이언트 창업자 킹 리우 경영스토리

전 세계 자전거 매출의 10퍼센트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자전거 제조업체. 80개국 1만 5,000여 곳 매장에서 연간 2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자전거업계의 도요타’.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가성비 최고’로 통하는 탁월한 성능과 디자인.
작은 섬나라 대만을 글로벌 자전거 왕국으로 만든 자이언트의 이력이다. 한때 세계 자전거 산업을 주도하던 일본마저 단골 고객이 되었을 정도로, 자이언트는 선두 업체로서 쉽게 넘보기 힘든 견고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전통적인 산업 분야에서 하이엔드 기술을 도입해 자생력을 갖추는 수준에 이르려면 보통 많은 시간과 유산이 소요되곤 한다. 1세대 창업자의 손에서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세계 시장을 장악한 사례는 보기 드물다. 하지만 자이언트는 창업자 킹 리우가 1972년에 회사를 세운 이후 불과 40년 만에 세계 최고의 자전거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자이언트의 위상은 규모 면에서만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탄소섬유 자전거 프레임을 최초로 도입해 자전거의 고급화와 전문화를 꾀했으며, 여성 전문 브랜드를 창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자이언트는 모든 업체가 꺼리던 공용자전거 사업에 유일하게 뛰어들어, 세계 제일의 시스템과 서비스를 구축한 업체이기도 하다.
설립 초기, OEM을 주업으로 하던 수주업체 자이언트는 어떻게 현재와 같은 업계의 ‘거인’이 되었을까? 관련 분야의 경험과 지식이 전무하던 킹 리우는 어떻게 ‘자이언트’라는 이름을 세계 자전거 동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로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이 책 [자전거 타는 CEO]는,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았던 킹 리우 회장의 깊이 있는 경영 철학과 비결을 듣고, 그 성공의 경로를 함께 탐색하는 책이다. ‘쉰이 넘어 진정한 경영자가 되었고, 일흔이 넘어 자전거와 진정한 사랑에 빠졌다’는 킹 리우 회장의 경영 스토리는 성공 여정의 어떤 지점, 어떤 상황에 놓인 독자들에게도 진지한 울림을 줄 것이다.

상세이미지

자전거 타는 CEO 도서 상세이미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