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 |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비교문학과 교수. 청교도 문학에서 시작하여 19세기까지의 미국문학을 전공했다. 번역서로 아비탈 로넬의 『어리석음』 등이 있으며 미국문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
소개 : | 인천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연세대를 졸업하고 프로방스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화사집』과 『악의 꽃』의 상관성에 대한 고찰」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
소개 : |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교수. 연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인천에 잠든 중국인들』, 『동남아화교와 동북아화교 마주보기』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아시아의 고아』 등이 있다. |
소개 : | 일본 독쿄(獨協)대학 언어문화학과 특임교수. 저서로 『원본이육사전집』, 『사진판윤동주자필시고전집』, 『아베 미츠이에와 조선』, 번역서에 『일본근대사상사』, 『김사량평전』 등이 있다. |
소개 : |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HK 교수.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국립대학교 등에서도 수학하였다. 저서로는 『라틴아메리카를 찾아서』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야만스러운 탐정들』 등이 있다. |
소개 : | 아주대학교 다산학부대학 부교수.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러시아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모스끄바가 사랑한 예술가들』,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젊은 의사의 수기·모르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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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 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힘을 합해 옛 도심인 개항장에 있는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공간으로 2013년 9월 개관했다. 전국 유일의 공공 종합문학관으로서 1890년대 근대계몽기부터 1948년에 이르기까지 우리 근대문학의 역사를 상설전시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문학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획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과 각종 문학행사, 근대문학 자료의 체계적 수집, 보존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

심원섭의 한 마디
세계의 고전이 머리맡에 있다는 것은, 모든 인류가 신뢰하고 존경하는 선생님들이 내 옆에 계신 것과 같다. 그 선생님들은 언제나 우리의 질문을 기다린다. 왜 우리는 인간으로 태어났는지, 왜 죽는지, 태어나 죽을 때까지 무엇을 겪어야 하는지, 왜 행복해지는지, 왜 불행해지는지, 이 모든 인생 질문에 대해 ‘선생님’들은 우리가 믿고 따를 수 있는 답을 준다.
우석균의 한 마디
누가 문학 작품을 쓰는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절실하게 있는 사람들이다. 그 이야기가 처절할수록 반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는 내부식민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선주민, 흑인계, 라티노 들의 차례다. 이처럼 라틴아메리카 문학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이래저래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이다. 그 이야기들을 새겨들을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곳은 더 좋은 세계가 될 것이다.
이병훈의 한 마디
간혹 자신의 진짜 얼굴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걸 새삼 떠올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런데 고전 읽기는 ‘진짜 얼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리는 고전을 읽으면서 가면 뒤에 감춰진 진짜 얼굴을 대면하게 되는 것이다. 가면을 진짜 얼굴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당신, 정상인가요? 고전 읽기가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강우성의 한 마디
문학은 자국어의 틀을 넘어선지 오래다. 문학이라는 글쓰기는 애초부터 번역과 공생했고, 바벨탑의 언어를 지향해 왔다. 이제 우리 땅에서 번역을 통해 소비되는 이국어 문학들은 한국어 문학의 한켠에 자리를 잡고 있다. 문학 앞에 붙는 형용사가 독자들에겐 필요 없다. 문학은 늘 세계를 상대한다. 그러니 다만, 읽자.
문학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인간, 곧 나와 타인을 심층적으로 만나는 일이다. 타인을 ‘타인의 방’에서 발견하고 또 그 ‘타인의 방’에 타인과 함께 있는 나를 발견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 세계문학의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시간의 무자비한 평가에서 살아남은, 그러니까 깊이와 넓이가 검증된 타인과 맞대면하는 일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때로 아니 이왕이면 ‘거물급’ 타인들의 속이야기를 들어보는 일에는 분명 실보다 득이 많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