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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세계문학

더 넓은 세계문학 우리의 세계는 문학으로 넓어질 수 있다

  • 강우성 | 김용민 | 송승석 | 심원섭 | 우석균 | 이병훈 (지은이) | 한국근대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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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시커뮤니케이션
  • |
  • 2017-10-20 출간
  • |
  • 340페이지
  • |
  • 182*120mm
  • |
  • ISBN 9791186198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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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계문학 고전이 처음인 당신을 위해 책이 된 수업

★5년간의 세계문학 특강, 함께 읽는 명작의 즐거움!

연구하는 선생님들의 가장 쉬운 대중 강연

문학을 강연으로 접하는 일에는 묘미가 있다. 바로 ‘함께 읽기’라는 감각이다. 강연은 혼자 써내려간 글을 혼자 읽고 이해하는 배움과는 다르다. 일방향이 아니라 서로 소통하는 독서이기 때문이다. 강연은 고전 속의 그때 그곳으로 우리를 안내하기도, 오늘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이 책에 담긴 것은 전국 유일의 공공 종합문학관인 한국근대문학관이 2013년부터 5년 간 기획·진행하고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연구자들이 나선 강연이다. 연구자와 일반 독자가 함께 읽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문학-인문학 분야의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이 책으로 만들어졌다. 강연자가 준비한 내용뿐 아니라, 현장에서 나온 날카로운 질문들까지 모두 본문에 녹였다. 저자와 독자가 함께 쓴 책이라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는 강우성 교수가 너새니얼 호손의 『주홍 글자』로 아메리카 식민지 시대의 모순을 말한다. 인천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는 김용민 교수가 『악의 꽃』과 보들레르의 삶을 통해 불후의 고전이 된 시인의 우울을 얘기한다. 타이완을 연구하고 중국 현대문학을 가르치는 송승석 교수가 식민시기를 지나오며 ‘고아’가 된 타이완문학을, 일본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심원섭 교수가 근대 일본의 두 시인이 얼마나 다른 필치로 가난과 생의 고난을 그려냈는지 소개한다. 라틴아메리카 문학 번역가로도 유명한 우석균 교수가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알레호 카르펜티에르라는 두 거장의 ‘마술적 사실주의’에 대해 쉽게 알려준다. 우리에게 익숙한 초현실주의와 마술적 사실주의가 어떻게 닮았고 어떻게 다른지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민족문학에 깃든 신비성을 파헤친다. 그런가 하면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의 저자이자 러시아에서 오랜 시간 문학을 연구한 이병훈 교수는 러시아의 두 문호, 도스토옙스키와 솔제니친의 걸작을 다루며 비슷한 점이 많은 두 사람의 인생역정까지 얘기한다. 얼어붙은 전제정치 속에서 러시아 민중의 영혼이 문학에 담긴 내력을 들어볼 수 있다.

입말로 풀어 쓴 여덟 번의 강연을 통해 거장들의 삶과 글을 쉽게 읽는다. 작가를 길러낸 시대적 배경에서부터 걸작을 탄생시킨 영혼의 고난들까지 놓치지 않고 풀어낸다. 읽다 보면 알게 된다. 어떤 이야기는 전해들을 때 가장 재미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듣는 듯 읽으면 고전이 어렵고 고리타분하다는 생각은 절로 물러나게 될 것이다.


문학으로 우리의 세계가 넓어질 수 있다
세계문학을 읽음으로써 우리의 무엇이 더 좋아질 수 있을까? 과거에 쓰인 다른 세계의 이야기들을 읽는 동안 우리는 익숙한 일상의 바깥으로 걸어 나간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신의 내면을 탐험하게 된다. 고전을 읽는 동안 우리의 생각은 점점 넓어진다.

어제의 문학이 내일의 우리를 더 넓게 만들어주는 일, 그것은 시간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보물일지 모른다. 지역과 시대를 넘어서 전달되는 생의 진리들은 시들지 않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세계문학은 지구보다 크다. 여덟 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동안 『더 넓은 세계문학』이 우리를 이루는 세계의 둘레를 한 뼘씩 넓혀줄 것이다. 

목차

1강. 도스토옙스키―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 이병훈


2강. 보들레르―이세상 밖이면 어디라도 / 김용민

3강. 너새니얼 호손―세상을 바꾸는 여자의 자유 / 강우성

4강. 알렉산드르 솔제니친―하루의 의미 / 이병훈

5강. 우줘류―고아, 탁류에 빠져 울다 / 송승석

6강.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악마에게 관용을 묻다 / 우석균

7강. 이시카와 다쿠보쿠, 센게 모토마로―가난 속의 비가와 송가 / 심원섭

8강. 알레호 카르펜티에르―우리의 현실은 경이롭다 / 우석균
 

닫으며. “우리의 세계는 문학으로 넓어질 수 있다”―선생님들이 말하는 세계문학을 읽는 맛​ 

저자소개

 

소개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비교문학과 교수. 청교도 문학에서 시작하여 19세기까지의 미국문학을 전공했다. 번역서로 아비탈 로넬의 『어리석음』 등이 있으며 미국문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소개 :인천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연세대를 졸업하고 프로방스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화사집』과 『악의 꽃』의 상관성에 대한 고찰」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소개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교수. 연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인천에 잠든 중국인들』, 『동남아화교와 동북아화교 마주보기』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아시아의 고아』 등이 있다.
소개 :일본 독쿄(獨協)대학 언어문화학과 특임교수. 저서로 『원본이육사전집』, 『사진판윤동주자필시고전집』, 『아베 미츠이에와 조선』, 번역서에 『일본근대사상사』, 『김사량평전』 등이 있다.
소개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HK 교수.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국립대학교 등에서도 수학하였다. 저서로는 『라틴아메리카를 찾아서』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야만스러운 탐정들』 등이 있다.
소개 :아주대학교 다산학부대학 부교수.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러시아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모스끄바가 사랑한 예술가들』,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젊은 의사의 수기·모르핀』 등이 있다.

소개 :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힘을 합해 옛 도심인 개항장에 있는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공간으로 2013년 9월 개관했다. 전국 유일의 공공 종합문학관으로서 1890년대 근대계몽기부터 1948년에 이르기까지 우리 근대문학의 역사를 상설전시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문학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획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과 각종 문학행사, 근대문학 자료의 체계적 수집, 보존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심원섭의 한 마디
세계의 고전이 머리맡에 있다는 것은, 모든 인류가 신뢰하고 존경하는 선생님들이 내 옆에 계신 것과 같다. 그 선생님들은 언제나 우리의 질문을 기다린다. 왜 우리는 인간으로 태어났는지, 왜 죽는지, 태어나 죽을 때까지 무엇을 겪어야 하는지, 왜 행복해지는지, 왜 불행해지는지, 이 모든 인생 질문에 대해 ‘선생님’들은 우리가 믿고 따를 수 있는 답을 준다.
우석균의 한 마디
누가 문학 작품을 쓰는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절실하게 있는 사람들이다. 그 이야기가 처절할수록 반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는 내부식민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선주민, 흑인계, 라티노 들의 차례다. 이처럼 라틴아메리카 문학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이래저래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이다. 그 이야기들을 새겨들을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곳은 더 좋은 세계가 될 것이다.
이병훈의 한 마디
간혹 자신의 진짜 얼굴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걸 새삼 떠올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런데 고전 읽기는 ‘진짜 얼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리는 고전을 읽으면서 가면 뒤에 감춰진 진짜 얼굴을 대면하게 되는 것이다. 가면을 진짜 얼굴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당신, 정상인가요? 고전 읽기가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강우성의 한 마디
문학은 자국어의 틀을 넘어선지 오래다. 문학이라는 글쓰기는 애초부터 번역과 공생했고, 바벨탑의 언어를 지향해 왔다. 이제 우리 땅에서 번역을 통해 소비되는 이국어 문학들은 한국어 문학의 한켠에 자리를 잡고 있다. 문학 앞에 붙는 형용사가 독자들에겐 필요 없다. 문학은 늘 세계를 상대한다. 그러니 다만, 읽자.
김용민의 한 마디

문학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인간, 곧 나와 타인을 심층적으로 만나는 일이다. 타인을 ‘타인의 방’에서 발견하고 또 그 ‘타인의 방’에 타인과 함께 있는 나를 발견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 세계문학의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시간의 무자비한 평가에서 살아남은, 그러니까 깊이와 넓이가 검증된 타인과 맞대면하는 일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때로 아니 이왕이면 ‘거물급’ 타인들의 속이야기를 들어보는 일에는 분명 실보다 득이 많을 것이다.​ 

도서소개

사형장의 총구 앞에서 간신히 살아난 도스토옙스키의 삶, 현대 대만 소설이 일본어로 쓰여진 이유를 아는 것으로부터 ‘세계문학’ 읽기가 시작된다. 세계문학 입문자를 위한 책이자, 강연이라는 형식으로 가장 쉽게 배경지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청강자의 날카로운 질문과 강연자의 답변까지 모두 담아 녹였으니 실은 저자와 독자가 함께 쓴 책이다.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세계문학을 읽는 노하우를 모든 이와 나누기 위해 내로라하는 연구자들이 대중 강연에 나섰다. 입말로 쉽게 풀어 쓴 여덟 번의 강연이 세계문학 읽는 맛을 찾아준다. 익숙한 일상의 바깥을 내다보며 동시에 자신의 내면을 탐험하는 흥미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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