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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소나타

구스타프 소나타

  • 로즈 트레마인
  • |
  • 문학사상
  • |
  • 2017-10-19 출간
  • |
  • 416페이지
  • |
  • 143 X 212 X 28 mm /545g
  • |
  • ISBN 9788970129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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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선데이 타임스〉 TOP10 베스트셀러

읽는 이의 마음을 처연하게 만드는 감성의 대가 로즈 트레마인,
그녀의 섬세하고 정제된 글솜씨

193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긴 세월에 이르는 이야기 속에는 온갖 사건들이 일어난다. 그야말로 아사 직전까지 가는 가난과 굶주림이 있고, 자신보다 부유한 친구로부터 느끼는 질투와 절망감, 그리고 인정받지 못할 것 같은 사랑이 있다. 또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원하는 것을 이루어냈다는 뿌듯함 속에서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갈증과 갈망이 있다.

로즈 트레마인은 치명적인 삶과 사랑의 왜곡 속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자 하는 인물들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문체로 그려나간다. 작품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마주하게 되는 삶의 굴곡은 음의 높낮이와 같은 리듬감을 자아내고, 독자는 마치 악장의 전개와도 같은 감정의 흐름 속에 빠져들게 된다.

로즈 트레마인의 뛰어난 글솜씨는 유려한 문체뿐만 아니라 그 탁월한 구성력에서도 빛을 발한다. 그녀는 작품의 모든 구성요소들을 섬세하게 배치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몰입에서 깨어나는 일 없이 편안하게 소설에 빠져들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그것은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마음을 저릿저릿하게 만들고야 만다.

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어느 개인과 가족이 겪을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사건과 비극들을 그리면서도 인간과 삶에 대한 긍정, 마지막까지 놓지 않을 ‘희망’을 노래하는 《구스타프 소나타》. 가슴속을 처연하게 울리는 결말을 음미하며, 독자는 하나의 삶을 온전히 살아낸 듯한 깊은 여운을 느끼게 될 것이다.

서로를 구원하는 사랑
구스타프의 사랑은 무엇보다도 결핍을 이겨내는 사랑이다. 그의 사랑의 원형은 아버지의 부재, 그리고 그 속에서 힘겹게 버티며 살아온 모자母子의 허약한 유대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어머니의 사랑을 보충해줄 수 있을 만한 새로운 사랑의 대상이 바로 친구 안톤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구스타프와 안톤의 사랑은 결핍의 사랑만은 아니다. 그것은 서로를 구원하는 사랑이다. 구스타프는 새로운 유치원에 와서 울고 있는 안톤을, 안톤은 비참한 가난 속에 빠진 구스타프를, 구스타프는 다시 연이은 실패 이후 공허감에 시달리는 안톤을, 끊임없이 서로를 구해낸다. 이들의 관계는 상호 구원의 연쇄 속에서 자라난 우정이요 사랑이다.
―‘작품해설’ 중에서

인간의 불완전성을 묘사한 완벽한 소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이 《구스타프 소나타》를 두고 “인생의 불완전성을 묘사한 완벽한 소설”이라고 평했고, 작가가 작품 속에서 어떠한 개인적 판단도 내리지 않고 있으므로 판단은 독자의 몫이라고도 했다. 그러므로 어쩌면 각각의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나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도저히 그럴 수는 없다고 판단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의 저자인 로즈 트레마인이 정말로 그려내고 싶었던 건 아마도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모든 선택의 순간과, 하나가 채워지면 하나가 빌 수밖에 없다는 균형에 대한 교훈이 아닐까.
―‘옮긴이의 말’ 중에서

목차

제1부 만남
펠러 부인ㆍ12
울보 안톤ㆍ25
타버린 누스토르테ㆍ37
안톤의 피아노 연주ㆍ47
스케이트장에서의 맹세ㆍ57
야자열매와 중립주의ㆍ64
다보스의 풍경 사진ㆍ78
루드비히의 괴상한 짓ㆍ86
홀로서기ㆍ98
안톤의 징크스ㆍ109
마법의 산ㆍ124

제2부 운명
독립 기념일 축제ㆍ146
첫 번째 구스타프ㆍ157
다과와 함께 춤을 추는 시간ㆍ167
유대인 의사 리베르만ㆍ176
범죄 그리고 여인의 향기ㆍ190
가짜 진주ㆍ201
격정의 끝ㆍ212
어느 일요일 아침ㆍ223
심장 소리ㆍ233
시작과 끝ㆍ243

제3부 부활
펠러 호텔ㆍ254
아름다운 죄ㆍ263
카드놀이ㆍ273
안톤의 열등감ㆍ284
아버지의 연인ㆍ292
새로운 시작ㆍ303
베토벤 소나타 26번ㆍ311
결코 알 수 없는 일ㆍ322
여행 계획ㆍ331
정지된 시간ㆍ342
아버지와 아들ㆍ356
두 여자ㆍ369
구원의 손길ㆍ383
미완성 소나타ㆍ393

감사의 말ㆍ398
작품 해설ㆍ399
옮긴이의 말ㆍ406

저자소개

저자 로즈 트레마인은 1943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5년까지 문예창작을 가르쳤다. 2000년에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에서 명예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동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2007년 대영제국 훈작사를 받았다.
1976년에 첫 소설 《새들러의 생일》을 출간했으며, 이어서 발표한 《베네딕타 수녀에게 보내는 편지》로 천사문학상을 수상했다. 《부활》로 천사문학상을 수상하고 〈선데이 익스프레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특히 이 작품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맥 라이언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신성한 국가》로는 제임스 테이트 블랙 기념상 문학 부문과 프랑스 최고 소설상을 수상했으며 《음악과 침묵》으로 휘트브레드문학상을 수상했고, 《색깔》은 2004년 오렌지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집으로 가는 길》은 코스타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오렌지상을 수상했다. 《부활》의 속편인 《무단침입》은 리처드 앤 주디 북클럽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이어서 《메리벌: 그 시대를 대표하는 사람》을 출간했다.
그녀의 최신작인 《구스타프 소나타》는 〈선데이 타임스〉 Top 10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으며, 코스타상과 영국왕립문학협회 온다체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또한 전미유대인도서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도서소개

전 세계가 극찬한 로즈 트레마인 최고의 걸작

인간의 수많은 감정 중에서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희망’, 그 인간 긍정의 가치를 일깨우는 놀랍고도 감동적인 소설. 제2차 세계대전이 막 끝났을 무렵, 스위스는 중립국으로써 전쟁의 참화는 면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어렵고 곤궁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런 스위스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소년 구스타프는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채 세상을 떠난 것으로만 알고 있는 아버지를 기억하며 어머니 에밀리에와 함께 살고 있었다. 이상할 정도로 아들에게 냉담하고 또 무관심한 어머니와 힘겨운 삶을 이어가던 구스타프에게 운명 같은 만남이 찾아든다. 바로 부유한 유대인 친구 안톤이 구스타프 앞에 등장한 것이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어머니의 냉대 속에서 평생 동안 그녀의 사랑을 갈구하며 살아가야 했던 구스타프와, 천재적인 재능을 지니고도 피아노 연주자로서 치명적인 무대공포증을 극복하지 못한 채 꿈의 주변을 서성거려야 했던 안톤. 두 소년은 각자의 결핍을 공유하며, 낭만적이면서도 때로는 처절한 우정을 평생을 걸쳐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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