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제는 더 이상 이룰 것도, 즐길 것도 없구나.”
한때는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의 숫자가 워낙 많은 탓에,
서버가 터지는 일도 빈번했던 제노니아 온라인.
하지만 그 어느 온라인 게임도 흐르는 시간을 이길 순 없듯,
8년이라는 시간과 새로 출시된 다른 게임에 플레이어를 빼앗기고
어느새 사람들의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게임이 되었다.
서버 최초로 만렙을 달성하였고, 최강의 보스 몬스터인
‘드래곤로드 페라노투스’조차 소환수들로만 사냥이 가능한 그가
더 이상 제노니아 온라인에서 무언가 목표를 설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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