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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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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영옥
  • |
  • 예담
  • |
  • 2008-04-05 출간
  • |
  • 355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5913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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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억 원 고료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2008년 대한민국 젊은 여성들의 열망과 욕망을 재기발랄하게 담아낸 화제작!


“30퍼센트 세일하는 옥돌메트가 필요한 서른한 살. 쓸쓸하다….
샤넬 슈즈와 에르메스 백 말고, 하루가 멀다 하고 팀장에게 깨지고 스트레스 받는 삶 말고, 이제 매혹적인 연애가 하고 싶다.”

첫 장편소설로 1억 원 고료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한순간 스타로 부상한 백영옥의 『스타일』은 재기발랄하다. 쿨하다. 드라마틱하다. 감각적이다….
대한민국 젊은 여성들의 일과 연애, 명품과 음식 이야기를 이보다 더 솔직하면서도 경쾌하고 세련되게 그려낸 작품은 만나기 힘들다.

통장 잔고가 없을지라도 할부로 명품 ‘신상’은 사야 한다. 냉장고는 음식물 쓰레기장처럼 폐기돼 있을지라도 근사한 레스토랑 요리에는 이러쿵저러쿵 까다롭다. 몸이 만신창이가 되는 줄 알면서도 44사이즈의 스키니 진을 향한 열망을 놓지 못해 다이어트에 목숨 건다.
상사에 치고 업무에 치여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다크서클의 압박, 칙칙한 피부에 좌절하기 일쑤. 이러니 몇 년째 남자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어쩌다 마음에 드는 남자가 나타나도 유부남 아니면 게이! 신이시여, 어찌하여 이토록 가혹한 운명을 저에게 부여했나이까! 개 같은 제 인생에도 봄날이 오기는 할까요?

2008년 스타 작가 탄생 예감, 백영옥

2008년 세계문학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문단에서는 아직 얼굴이 신선한 백영옥의 『스타일』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만으로도 소설의 분위기가 한눈에 파악된다. “재기발랄하다… 매우 역동적이고, 수다스럽게, 대단히 잘 읽히는 문체… 점점 흥미로움을 점층시키는 구성이 아주 뛰어나서 손에서 떼어놓기가 힘들었다….” 『스타일』은 작가의 첫 장편소설. 대단한 주목을 받은 이 작가가 궁금하다.

작가 백영옥은 2006년 「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조선일보에 트렌드에 관한 발랄한 글쓰기가 돋보이는 칼럼 <트렌드 샷>을 연재했고, 지난해에 그것을 정리해 산문집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예담)를 펴냈다.
그리고 2008년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첫 장편소설을 쓰는 동안 “자판을 달리던 손가락이 왈츠를 추다가 탱고를 추기도 하는 이 놀라운 경험”을 통해 작가로서의 자긍심과 열정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었다고 한다.
2008년 대한민국 문단을 흥분시킨 백영옥의 『스타일』이 출간됐다.

다이어트의 조급함보다 빠른 스피드, 연애의 간절함보다 강한 흡입력,
붉은 립스틱보다 강렬한 미스터리, 스키니 진보다 몸에 감기는 스토리,
실크 블라우스보다 사랑스런 캐릭터, 베컴보다 섹시한 갈등,
샤넬 No.5보다 매혹적인 메시지…
『스타일』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심사평>

<스타일>은 재기발랄한 작품이다. 젊은 세대들이 소비하고 들여다보기를 열망하는 음식, 패션, 섹스 등의 세계를 매우 역동적으로, 수다스럽게, 대단히 잘 읽히는 문체로 그려냈다. 장을 이어나가면서 점점 흥미로움을 점층시키는 구성이 아주 뛰어나서 손에서 떼어놓기가 힘들었다는 점, 작가가 어떻게든 상처받지 않고 더러운 세계를 견디면서 진정성을 지켜가려는 젊은이들을 자기 세대로 끌어안기를 전혀 피하려 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하여 이 시대의 피상성, 깊이 없음을 쿨하게 잘 형상화했다는 점 등이 돋보인다.

심사위원단 - 김화영 서영은 박범신 이혜경 은희경 성석제 하응백 김미현 장은수

목차

1부 에디터스 노트
2부 애독자 엽서
3부 고백합니다
4부 적의 대화법
5부 바로잡습니다
6부 죄와 벌
7부 내 말은 그게 아니야!
8부 주방의 비밀
9부 닥터 레스토랑
10부 이게 다예요!
11부 비밀과 진실
12부 P.S.

작가의 말 | 백영옥

저자소개

백영옥
1974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빨강머리 앤’과 ‘키다리 아저씨’를 좋아하는 유년기를 보냈다. 책이 좋아 무작정 취직한 인터넷 서점에서 북 에디터로 일하며 하루 수십 권의 책을 읽어치웠다. 미끌거리는 활자 속을 헤엄치던 그때를 아직도 행복하게 추억한다. 패션지 《하퍼스 바자》의 피처 에디터로 일했으며 2006년 단편 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다. 고생 끝에 오는 건 ‘낙樂’ 아닌 ‘병’이라 믿으며, 목적 없이 시내버스를 타고 낯선 서울 변두리를 배회하는 취미가 있다. 2007년 트렌드에 관한 발랄한 글쓰기가 돋보이는 산문집 을 펴냈다. 첫 장편소설 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다양한 장소에서 집필되었다. 동네 카페와 도서관, 작업실, 내 방의 커다란 침대와 낡은 가죽 소파, 지하철 6호선, 영국으로 가는 브리티시 에어라인 비행기와 칸 영화제가 열리기 직전, 니스의 작은 호텔에서도 나는 머리를 질끈 묶고, 선글라스를 낀 채 삐딱한 자세로 이 소설을 썼다.
소설의 1/2은 여행 중에 집필되었다. 그때 나는 가장 나이가 많은 유일한 아시아인 참가자로 한 달 간 유럽의 버스 투어에 참가하고 있었다. 신혼여행을 온 어린 영국인 부부, 193센티미터의 키를 가진 이탈리아 법원의 청원경찰, 아일랜드에서 약학을 전공하던 금발의 여자 아이, 아직까지 자신의 브라질 여자 친구를 잊지 못하던 호주인 엔지니어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한 번도 외로움이 소설을 쓰게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여행 속에선 외로움이 내게 자꾸만 소설 속으로 달려가게 만들었다. 독특한 악센트의 영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 속에서 나는 밤이면 기사를 써야 한다는 핑계로 호텔방으로 달려와 꿋꿋이 1천 2백 매짜리 소설 한 권을 썼다.
이 소설을 쓰는 동안 머릿속에선 늘 주인공들의 말소리가 들렸다. 명품 중독자, 쇼핑의 여왕, 아부의 달인, 시니컬한 요리사, 스마일 증후군에 걸린 일중독자들까지 그들은 뚝딱거리며 싸우고, 화해하고, 울고 웃다가 토라지기도 했다. 장편을 쓴다는 건 힘들지만 정말 근사한 경험이다. 자판을 달리던 손가락이 왈츠를 추다가 탱고를 추기도 하는 이 놀라운 경험은 작가가 아니라면 경험하기 힘들 것이다.
소설의 주인공 이서정처럼 나 또한 얽혀 있는 두 가지 욕망을 어떻게 화해시킬 것인지 늘 고민한다. 나는 이것이 치열하게 일하는 이 시대 도시 여자들의 고민이라고 생각했다. 충분히 날씬하면서 어떻게 건강해 질 수 있는가. 근사한 여행을 하면서 돈 많은 여행사가 아닌 가난한 현지인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프라다에 대한 속물적인 욕망과 제 3세계 아이들에게 기부하고 싶은 선량한 욕망은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까.
이 복잡한 한국 사회에서 더 이상 단선적으로 설명되는 ‘이즘’이나 ‘고민’ 같은 건 실종되어 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이 소설을 나는 감히 화해에 관한 성장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과거와의 화해, 원수라 생각했던 사람들과의 화해, 진정한 자기 자신과의 화해, 세상에 존재하는 각기 다른 다양한 스타일들과의 화해….
부족함 많은 이 소설을 뽑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 좋은 책을 만들어준 예담 출판사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레스토랑 취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따뜻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외롭다’는 말보단 ‘심심해’란 말을, ‘많이 보고 싶다’는 말보단 ‘아주 조금 보고 싶다’는 말을 좋아하는 H에게 나의 첫 소설을 보낸다.

도서소개

1억 원 고료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패션계의 화려한 직업의 세계 뒤에 숨은 인간의 욕망을 재기발랄하게 그린 백영옥 장편소설. 패션지 8년차 여기자 이서정을 주인공으로 일과 사랑, 패션계의 치열한 경쟁, 사내 권력 관계, 명품과 음식이야기 등을 감각적인 문체로 그려낸다. 패션지 여기자로 일했던 작가가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당대의 현실을 솔직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전개로 그려나간다.

패션지 「A 매거진」 여기자 8년차인 이서정. 직장 생활 8년차이지만 예금도, 보험도, 그 흔한 펀드에 애인 하나 없다. 패션지에서는 '똥 덩어리' 파트인 영화담당기자인 그녀에겐 잘나가는 까탈 많은 배우 인터뷰와 레스토랑 취재, 스키니진 체험기 등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기사가 배당된다. 후배에게 '잡지계의 성철스님'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일에만 몰두하며 살아가지만, 막상 그녀는 영화배우도, 레스토랑 섭외도 엉망이라 하루에도 사표를 몇 번씩 쓰다 지우는 생활을 반복한다.

대한민국에서 기자로 사는 것의 비루함이 목구멍에 치밀던 그녀에게 어느 날, 편집장의 특명이 떨어진다. 「A 매거진」 최고의 요리 칼럼니스트 '닥터 레스토랑'을 창간호 특집 기사로 취재하라는 것. 음식칼럼 하나로 유명 레스토랑들을 초토화시킨 이 비밀스런 요리평론가는 매번 바뀌는 메일 주소만 알려졌을 뿐이다. 서정은 '닥터 레스토랑'의 이름은 커녕, 나이도, 주소도, 성별조차 알지 못하는데….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이 책은 패션계의 화려한 직업의 세계 뒤에 숨은 인간의 욕망을 재기발랄하게 그린 작품이다. 직장 생활 8년차에 예금도, 보험도, 그 흔한 펀드에 애인 하나 없는 평범한 이서정은 우리 시대에 살고 있는 수많은 중산층 여성들을 대변한다. 에르메스 백과 마놀로 블라닉 슈즈에 대한 욕망과 아프리카 기아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착한 욕망 사이를 넘나드는 이서정을 통해 작가는 현대 도시 여자들의 치열한 삶과 고민을 잘 보여준다. 젊은 세대들이 소비하고 들여다보기를 열망하는 음식, 패션, 섹스 등의 세계를 매우 역동적으로, 수다스럽게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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