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 왔다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 왔다

  • 이문구
  • |
  • 문학동네
  • |
  • 2000-06-15 출간
  • |
  • 342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82812958
판매가

11,000원

즉시할인가

9,9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9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90년대 이후 변화된 농촌의 모습과 농민들의 의식 변화에 글쓰기의 초점을 두었다고 작가 스스로 밝혔듯이,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는 90년대의 농촌 풍경과 그 속에서의 대단할 것도 누추할 것도 없는 사람살이를 날카로운 풍자와 풍성한 해학으로 핍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소설집의 제목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는 김명인의 시 '의자'에서 따온 것이다.

홍시의 붉은 단물을 쏙쏙 빨아 삼키듯 읽어가게 하는 문체의 힘.
이문구의 문학세계를 특징짓는 가장 강력한 자원은 충청도 사투리로 이루어진 문체다. 유려한 토박이말과 생생한 입말이 살아 숨쉬고, 곳곳에서 닐카로운 풍자와 풍유가 번뜩이는 그의 문장은 흐르는 물처럼 막힘이 없이 유장하다.

그의 문장에선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 '말맛'이 느껴진다. 이문구 특유의 독특한 입담은 이번 소설집에서도 예외 없이 빛을 발하고 있다. 각 작품에 등장하는 농촌의 갑남을녀, "수더분하면서도 고집스럽고, 학식은 짧지만 제반 일상사에서 경우 하나는 깍듯하게 바"른 그들이 벌이는 어깃장과 대거리의 입씨름판은 우리네 농촌의 토속적인 분위기를 현장감 있게 담아낸다.

소설가 신경숙 씨는 이문구의 문체를 두고 "홍시의 붉은 단물을 쏙쏙 빨아 삼키듯 읽어가게 하는 힘"이 있다고 했거니와 그 진경이 이번 소설집에서도 약여하다.

목차

하늘의 끝, 땅의 귀퉁이 _007
그 상처가 칼날의 생김새를 닮듯 _047
뉴욕제과점 _077
첫사랑 _107
똥개는 안 올지도 모른다 _135
리기다소나무 숲에 갔다가 _163
노란 연등 드높이 내걸고 _201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_227
비에도 지지 말고 바람에도 지지 말고 _257

해설|정선태(문학평론가)
빵집 불빛에 기대 연필로 그린 기억의 풍경화 _285

작가의 말 _319

도서소개

김동리 선생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단편 <다갈라 불망비>와 <백결>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문구 소설집으로 <장평리 찔레나무>, <장이리 개암나무> 등 1991년 발표된 <장곡리 고욤나무>를 필두로 하여 나무 이름을 제목으로 달고 나온 단편들을 모아 엮었다. 찔레나무, 화살나무, 싸리나무, 으름나무 등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존재 가치가 희미한, 그러나 자기 줏대와 고집은 뚜렷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정감있는 토속어를 바탕으로 감동적으로 그렸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