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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과 크레바스의 형식

매혹과 크레바스의 형식

  • 강유환
  • |
  • 국학자료원
  • |
  • 2017-09-15 출간
  • |
  • 401페이지
  • |
  • 162 X 232 X 22 mm /719g
  • |
  • ISBN 9791188499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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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근대 시사에서 매우 선진적인 작업을 고찰한 내용에 이어 김수영 시「나비의 무덤」에 나타난 자아의식을 살폈다. 외계의 항체인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진정한 자기와의 만남을 시도하는 작품을 분석심리학 관점으로 읽은 글이다. 또한 이 관점으로 읽은 조신설화는 불교의 유식사상과 융 심리학을 접목하여 승 조신이 어떻게 자아실현에 도달하는지의 과정을 서술한 내용이다. 개화기 공간의 복잡한 현실을 몽유 구조 양식에 넣은 단형서사물은 대부분 몽계에다 당대의 위기에 대처하는 응전 방법을 제시한다. 마땅히 ‘있어야 할 세계’를 다양하게 표출하여 개화기 서사물의 특징인 계몽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낸 작품들과 이 시기 이후 활동한 양건식의 생애와 문학관을 조명한 내용도 실었다. 박태원과 최인훈 소설의 서사 구조와 시대를 산책하는 서술자들을 살핀 내용도 있다. 최인훈의 희곡을 분석한 글은 설화와 희곡 내용을 대비하고 극적 인물들을 조망했다. 영화『A. I』와 서사무가『바리공주』를 접합한 논문은 문명을 재생하고 비가역의 현상인 죽음 문제에 개입하여 생명을 회생시키는 물의 상징성을 바슐라르의 관점, 영웅설화 구조와 연계한 내용이다. 소논문 대부분은 문학과 이에 인접한 작품들을 새 관점으로 다루어 확대, 생산할 수 있는 내용이므로 논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

목차

1부 매혹의 형식
반복과 병렬의 조형미 _ 017_ 박용래 시의 민요적 특성을 중심으로
불모성의 비애와 충만한 감각의 세계 _ 044_ 박성룡 초기시의 세계
오장환 시의 시적 화자의 변모 양상 _ 081
김수영 시 분석적 읽기 _ 114_ 나비의 무덤에 나타난 자아의식을 중심으로
자기 원형의 발견과 자아실현의 길 _ 142_ 분석심리학으로 읽은 조신설화
개화기 단형서사문학의 몽유 구조 _ 175
근대 지식인의 슬픈 모순 _ 201_ 백화 양건식의 삶과 문학
시대를 산책하는 관찰자 _ 233_ 박태원과 최인훈 소설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을 중심으로
설화의 변용과 인물고 _ 262_ 희곡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를 중심으로
재생의 물과 서사 구조 _ 286_ 데이비드와 바리공주의 고행 의미

2부 예술과 사람
연극 『카페 신파』의 기로 _ 319_ 연극계의 일상을 모사한 성공작
초야를 치르지 못하는 사람들 _ 331_ 연극 『초야』의 상징 고리들
천축으로 가는 길 _ 344_ 최인훈의 서유기를 건너가며
출발과 고립의 몽상 하나 _ 357
돋아나라 날개야 _ 366
깊어지는 물의 몽상 둘 _ 374
영혼으로 맞물리는 시와 사랑 _ 388_ 정진규 시인과 차 한 잔
무념무상의 동자승과 노니는 기쁨 _ 395_ 오탁번 시인의 일상

저자소개

저자 강유환은 무안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안』으로 등단하여 시를 쓰며 시집 『꽃, 흰빛 입들』이 있고, 평론서로 『존재, 그 황홀한 부패』가 있다.

도서소개

『매혹과 크레바스의 형식』은 2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시와 소설, 설화와 희곡, 서사무가와 영화 내용을 분석하여 소논문 형식에 담은 글이고 2부는 1부의 바탕이 된 내용을 모은 글이다. 민요의 율격과 조응시켜 조형미가 뛰어나고 서정성이 돋보이는, 박용래 시의 민요적 성격을 논한 글로 첫 장을 열었다. 언어를 조탁하는 정치한 작업은 박성룡 작품에서 두드러지는데 자아의 비애의식과 충만한 감각의 세계를 초기시의 세계로 보고 분석한 내용이 두 번째로 이어진다. 신문학과 인간을 위한 문학을 주창한 오장환은 시에서 경험적 자아를 분리하고 시인의 감정 개입을 극도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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