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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과 햇살

칼날과 햇살

  • 김용만
  • |
  • 도화
  • |
  • 2017-09-29 출간
  • |
  • 298페이지
  • |
  • 152 X 226 X 19 mm /448g
  • |
  • ISBN 979118664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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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소설은
도화 출판사가 기획한 [문학 르네상스] 시리즈 첫째 권으로 다시 읽고 싶은 장편소설을 엄선하여 재발간한 것이다.
발표 당시 문단의 큰 관심을 끌었던 김용만 작가의 장편소설 『칼날과 햇살』은 북파공작과 무장공비 침투가 일어났던 60년대를 배경으로, 남파 무장 공작원 배승태와 체포된 배승태를 취조했던 담당 형사 강동호의 40년 간 이어지는 인연의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오늘날의 분단 상황을 이념대립(칼날)에서 남북화해(햇살)라는 소설적 화해로 풀어가고 있다. 『칼날과 햇살』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남북 이념 대립의 예리한 칼날에서 남북 화해라는 휴머니즘적 햇살로 나아가고 있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울진·삼척의 대규모 무장공비 침투가 벌어지던 1960년대. 그 당시 체포된 무장 공비와 그를 취조했던 형사의 40년간의 갈등과 우정을 통해 우리에게 남북의 이념 대립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는가를 구체적 실감으로 보여주고 있다.
젊은 어민 두 사람에게 붙잡힌 무장공비 배승태는 자수가 아니라 체포되었다고 주장한다. 고도의 훈련을 받은 남파 간첩 배승태가 어부 두 명에게 당했을 리 없다는 판단을 한 대공형사 강동호는 체포가 아니라 자수라는 논리를 집요하게 펴다 30여 년이 지나서 자수였다는 진술을 배승태에게서 받아내며 둘의 화해로 결말을 짓는다. 또 한편으로는 강간당해 미쳐버린 처녀 연주의 이야기가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실성기가 거의 치유돼가던 연주는 대학생인 동호를 연모하게 되고, 욕정을 참지 못한 동호가 덮쳐 아들을 낳는다. 미친 여자를 자기 아내로 삼을 수 없다는 동호는 아들만 취하고 연주를 내쳐버린 채 30여 년을 죄책감에 산다.
이와 같은 이야기에 승태의 진술과 회상을 통해 북한에서의 생활과 연애, 특히 혁명 전사로서 만인에게 좋은 세상을 만들어주겠다는 젊은 시절의 순정한 모습이 명징하게 그려진다. 또 그와 대비된 오늘날 남한의 타락한 자본주의 사회와 북한의 독재와 관료화 사회를 리얼하게 보여준다. 동시에 동호를 통해 60년대 살벌했던 남북 이념 대립과 남한의 이기주의 사회 속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이념이 사라진 우리 시대, 인간과 사회의 순정과 순수는 어떻게 지켜내야 할 것인가를 독자에게 묻고 있다. 이념이 아니라 시종일관 휴머니즘 시각에서 작품을 이끌어 화해에 이르게 하는 소설이다.

목차

작가의 말
미친 소녀
체포논리와 자수논리
옹군 달빛
낯선 세계
춤과 제의
은장도
에스컬레이터
새로운 만남
파도야 파도야
작품 해설
옥비녀와 은장도 사이에 낀 실성기
-김윤식(서울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저자소개

저자 김용만은
충남 부여 출생. 현대문학 등단.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졸업 (박사수료)
경기대학교 국문과 초빙교수,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외래교수, 독서신문 논설위원 역임. 현재 잔아문학박물관 관장, 잔아창작아카데미 원장. 한국문협 전시문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시사랑문화인협의회 이사.

『늰 내 각시더』(소설집) 실천문학에서 출간. KBS 단막극 방영.
『칼날과 햇살』(장편) 중앙일보에서 출간. 동인문학상 심사작품에 선정. 한국문학번역원 지원금으로 일본에서 번역 출간.
『93한국문학작품선』 박완서, 신경숙 등과 출간. 문예진흥원 선정.
『세계문학관 기행』 100여 개국 답사(서정시학에 3년 연재 후 출간)
『능수엄마』 KBS라디오 일일연속극 방송. 중국 연변대학교에서 출간
『김용만 소설가의 시읽기』(詩評) 미네르바에 4년 연재. 현대시 출간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잠과 내 허튼소리』(산문집) 랜덤하우스 출간
『인간의 시간』(장편) 상권, 하권 문이당 출간
『미친사랑 4권』(장편) 시민의 소리 4년 연재
『수필의 새로운 질서 모색』(산문집 2) 도화 출간. 그 외 다수 출간

경희문학상, 국제펜문학상, 불교문학상, 만우문학상, 유승규문학상,
농민문학대상, 동아시아문학상 외 다수 수상

도서소개

김용만의 『칼날과 햇살』. 이 소설은 울진·삼척의 대규모 무장공비 침투가 벌어지던 1960년대. 그 당시 체포된 무장 공비와 그를 취조했던 형사의 40년간의 갈등과 우정을 통해 우리에게 남북의 이념 대립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는가를 구체적 실감으로 보여주고 있다. 젊은 어민 두 사람에게 붙잡힌 무장공비 배승태는 자수가 아니라 체포되었다고 주장한다. 고도의 훈련을 받은 남파 간첩 배승태가 어부 두 명에게 당했을 리 없다는 판단을 한 대공형사 강동호는 체포가 아니라 자수라는 논리를 집요하게 펴다 30여 년이 지나서 자수였다는 진술을 배승태에게서 받아내며 둘의 화해로 결말을 짓는다. 또 한편으로는 강간당해 미쳐버린 처녀 연주의 이야기가 한 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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