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감성을 책임지는 화제의 웹툰《진눈깨비 소년》1~3권 동시 출간!
손으로 직접 그린 섬세한 그림과 감각적인 대사, 따뜻한 스토리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쥬드 프라이데이 작가의 웹툰 《진눈깨비 소년》 1~3권(시즌 1)이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시즌 1의 내용을 묶은 이번 세트는 우진과 해나의 고교시절 첫 만남부터 성인이 된 후 재회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서정적인 그림과 인물간의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한 대사로 ‘금요일의 힐링’이라고 불리는 《진눈깨비 소년》은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사랑에 서툴고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어 헤매는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감수성 짙게 그려낸다.
눈도 비도 아닌 진눈깨비처럼 사랑인 듯 아닌 듯 잔잔하게 시작되었던 첫사랑, 우진과 해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0년도 훨씬 지나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다. 미처 전하지 못했던 그때의 마음이 우진과 해나에게 되살아나지만, 자신을 기억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둘은 서로를 지켜보기만 할 뿐이다. 한편, 해나의 단짝친구인 수연과 고교시절 미술학원 선생님이었던 철민은 뜨거운 연애 후 헤어졌지만 상대를 향한 애틋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한 발씩 나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설레는 연애담과 함께 흥미롭게 펼쳐지는 《진눈깨비 소년》. 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이제 책으로 만나볼 때이다.
눈도 비도 아닌 진눈깨비처럼, 아이도 어른도 아닌 우리…
여전히 길을 헤매고 있는 당신과 내게 건네는 휴식과 위안
《진눈깨비 소년》은 종이에 직접 스케치하고 색칠한 그림으로 웹툰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채화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또한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은 대사와 스토리는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읽던 만화책의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책으로 재탄생한 《진눈깨비 소년》은 이러한 작품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자 해나, 우진, 수연, 철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정비하여 작품이 지닌 감성의 두께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또한 독자들이 직접 《진눈깨비 소년》 속 그림을 채색할 수 있는 컬러링 엽서가 각 권별 두 장씩 들어 있어서 책으로 받은 휴식과 위안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게 했다.
책을 위해 작가가 직접 재편집한 스토리와 또 하나의 힐링을 안겨줄 컬러링 엽서까지, 《진눈깨비 소년》 단행본은 독자들에게 소장가치 충분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 세트 줄거리
우연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부끄럽지 않게 말하고 싶다.
아직 생각하고 있다고, 아직 좋아한다고.
해나는 이사를 하던 중 고등학교 후배 우진이 선물한 벽돌 그림을 발견하고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린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과 설레는 감정을 알려주었던 우진은 바다가 아니라 선배를 좋아한다며 해나에게 고백했지만, 수능을 앞둔 해나는 그 마음을 밀어낼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해나는 제일 먼저 우진을 찾지만, 그는 이미 떠난 후였고 벽돌 그림만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10년 후, 우진은 해나의 회사에 아트 디렉터로 입사하고 둘은 함께 락 페스티벌 프로젝트의 진행을 맡는다. 고등학교 시절의 평온하고 조용하던 소년이 아니라 까칠하고 직설적인 사람으로 모두의 적이 되고 있는 우진이지만 해나에게는 여전히 따뜻하다. 회사 워크숍 도중 해나는 산속에서 조난을 당하고 우진은 위험을 무릅쓰고 해나를 구하러 달려간다. 이 사고를 계기로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추억하고 웹소설 작가가 된 수연과 해나와 우진의 회사 팀장인 철민 역시 오랜만에 만나게 된다.
조난 사고 이후, 우진의 친구 애리까지 합세하여 락 페스티벌을 무사히 치른 그들은 갑작스러운 일본 출장길에 동행하게 된다. 당일치기로 떠난 온천 여행에서 폭설로 발이 묶인 해나와 우진은 모르고 지냈던 그동안의 시간에 대해 길고 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우진을 기다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