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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마음속에는 이야기가 산다

우리네 마음속에는 이야기가 산다

  • 광주대학교 1학년 학생 58명
  • |
  • 상상의힘
  • |
  • 2017-09-29 출간
  • |
  • 256페이지
  • |
  • 140 X 200 mm
  • |
  • ISBN 978899738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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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에서 일군 삶을 가꾸는 글쓰기 성과

한때 우리는 글을 쓰는 일을 ‘글짓기’라 했다. ‘글짓기’는 글을 편안하게 쓰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머리로 지어 쓴다는 느낌이 강한 말이다. 또 사실 이러한 글짓기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글짓기’라 하지 않고 모두 ‘글쓰기’라 한다. 글을 쓰는 일이 고통이 되고, 스트레스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자리 잡히면서 ‘글쓰기’가 된 것이다.
대학에서 글쓰기 과목은 중요 과목으로 자리 잡힌 지 오래되었다. 교양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과목이 되었고, 학점 비중도 꽤 높은 편이다. 하지만 그 효과와 성과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는 아직 뚜렷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김찬곤 씨가 광주대학교에서 한 글쓰기 수업은 ‘삶을 가꾸는 글쓰기’라 할 수 있다. 김찬곤 씨는 학기마다 학생들과 같이 ‘잊히지 않는 이야기’를 쓰고 있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가슴속 깊이 간직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온전히 자신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머리로 지어 쓰는 글하고는 처음부터 다른 지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삶을 가꾸는 글쓰기’라는 말이 있다. 글을 쓰는 일이 삶을 가꾸는 것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글을 쓴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말을 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복잡하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속 시원하게 털어놓아야 비로소 진정이 된다. 만약 그것을 자신의 가슴속에 꼭꼭 묻어 놓고 삭인다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복두장이처럼 마음에 병이 날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삶을 쓰는 글쓰기는 마음을 다스리는 약이 되고, 삶을 살찌우는 보약이 된다. 김찬곤 씨가 학생들과 같이 ‘잊히지 않는 이야기’를 해마다 쓰는 까닭도 바로 이 때문이다.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은 초등학교에서 널리 이루어지고 있다. 그에 견주어 중·고등학교에서는 그 성과를 찾아보기가 힘들고, 대학에서 이루어 낸 성과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그만큼 삶을 가꾸는 글쓰기는 대학에서 해내기 어려운 수업이다. 그런데도 김찬곤 씨는 이 수업을 아주 훌륭하게 해냈다. 학생들은 선생에게 자신의 속 이야기를 들려줬고, 선생은 그 이야기를 가슴에 안았다. 또 둘이 마주 앉아 글을 놓고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선생은 글을 읽고 학생이 풀지 못한 어떤 매듭을 말해 줬고, 학생은 선생의 말을 듣고 자신이 왜 이 이야기를 지금껏 가슴에 간직할 수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었다. 바로 대학에서 ‘삶을 가꾸는 글쓰기’ 수업이 이루어진 것이다.
김찬곤 씨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학생들에게 이 말을 꼭 듣고 싶어요. ‘선생님, 이제는 글쓰기가 두렵지도, 힘들지도 않아요. 글을 쓸 때 마음이 아주 편안해요.’ 이렇게 한번 해 보고 싶어요.”
그의 말처럼, 학생들에게 글쓰기가 편안한 날,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이 책 《우리네 마음속에는 이야기가 산다》는 대학에서 일군 ‘삶을 가꾸는 글쓰기’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하나, 일하면서 공부하고
나의 첫 사회생활_작업치료학과 김효진 / 첫인상_항공서비스학과 김선유 / 내 끈기를 보여준 것_관광경영학과 김영주 / 알바의 추억_유아교육과 양수진 / 고진감래_유아교육과 이지수 / 고구마 밭 풀 뽑기_국제언어문화학부 최명국

둘, 저 미술 그만두려고요
축구_스포츠레저학과 김민석 / 나만 할 수 있는 일_국제언어문화학부 김요나 / 한여름 밤의 꿈_관광경영학과 박미성 / 친구_○○○○○과 ○○○ / 과녁 없이 활쏘기 사회복지학부 유민환 / 수술_○○○과 ○○○ / 가뭄 때 내리는 비 같던 한마디_심리학과 정영선 / 짝사랑_○○○과 ○○○ / 세배_식품생명공학과 차정연 / 광주대 농구부에 오기까지_한국어교육과 홍채린 / 사과 한마디_사회복지학부 김영대

셋, 겨울날의 기억
엄마의 믿음_관광경영학과 조현희 / 말뚝박기_항공서비스학과 성은비 / 트라우마_컴퓨터공학과 배기범 / 미역줄기_컴퓨터공학과 김예림 / 이어지고 있는 거짓말_유아교육과 김유란 / 뜻밖의 장학금_사회복지학부 김윤지 / 타인과 친절_음악학과 김은영 / 공포영화와 허세_사회복지학부 김하은 / 오해_사이버보안경찰학과 문경혜 / 가시나무_○○○○과 ○○○ / 여름방학_한국어교육과 이힘찬 / 겨울날의 기억_관광경영학과 임소영 / 상처보다 아픈 기억_유아교육과 임송이 / 내가 좋아하던 길_국제언어문화학부 전주희 / 첫사랑_외국어학부 최수희 / 편견_보건의료공학과 한건희 / 개도 침을 뱉고 싶을 때가 있다_도시계획부동산학과 김병재

넷, 내 마음속 똥개
병아리와 감_사회복지학부 문주용 / 어미개_대체의학과 김휘영 / 나비의 마지막 뒷모습_관광경영학과 김도경 / 길냥이_문헌정보학과 이성훈 / 아구몬 인형_컴퓨터공학과 김예지 / 내 마음속 똥개_국제언어문화학부 주서현

다섯, 샛노란 바나나
악마_사이버보안경찰학과 정민기 / 강하지만 약하고, 약하지만 강하고_항공서비스학과 김대현 / 흑백사진 한 장_문헌정보학과 김미정 / 아버지의 뒷모습_유아교육학과 김민지 / 꼬끼오_건축공학과 김수형 / 식구_문예창작과 김유남 / 아버지와 나_○○○○○ ○○○ / 할머니의 당부_유아교육과 전 이다감 / 샛노란 바나나_사이버보안경찰학과 정서원

여섯, 할아버지와 나비
어느 봄날의 따뜻한 손_한국어교육학과 박주연 / 꿈속에서 다시 만난 딸_관광경영학과 박가희 / 외숙모_관광경영학과 김가은 / 마르지 않는 눈물_유아교육과 김하영 / 소나무 같은 분_관광경영학과 나이솔 /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_유아교육과 정다해 / 할아버지와 나비_관광경영학과 정누리 /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_음악학과 조미라 / 할아버지 죽음에 대한 기억_유아교육과 조아연

도서소개

이 책은 상상의힘 출판사에서 첫 번째 권으로 내는 ‘청년문고’이다. 상상의힘 출판사는 우리나라 청년들의 삶과 고민과 아픔을 보듬고, 그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책을 내려고 한다. 그 첫 번째 책 《우리네 마음속에는 이야기가 산다》는 광주대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김찬곤 씨가 2014년부터 2017년 1학기까지 학생들과 같이 쓴 글 653편 가운데서 58편을 뽑아 엮었다.
학생들이 쓴 글을 여섯 주제로 나누었다. ‘하나, 일하면서 공부하고’는 알바를 하면서 겪었던 일을 쓴 글이다. 우리나라 대학생 가운데 많은 학생들이 일하면서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학생들이 일하면서 겪었던 일을 쓴 글이 책으로 출판된 적은 없다. 여기 글 여섯 편에 우리 학생들의 고단한 하루와 서러움과 외로움이 담겨 있다. ‘둘, 저 미술 그만두려고요’에는 중·고등학교, 대학교, 군대에서 겪었던 일과 고민을 묶었고, ‘셋, 겨울날의 기억’에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를 모았다. ‘넷, 내 마음속 똥개’에는 병아리나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었던 아픔을 담았다. ‘다섯, 샛노란 바나나’는 형제간, 어머니와 아버지, 할머니와 할아버지, 우리 식구들 이야기이다. ‘여섯, 할아버지와 나비’는 가까운 사람이 어느 날 세상을 떠났을 때의 슬픔을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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