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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 박은식 평전

백암 박은식 평전

  • 김삼웅
  • |
  • 채륜
  • |
  • 2017-08-30 출간
  • |
  • 318페이지
  • |
  • 150 X 219 X 23 mm /596g
  • |
  • ISBN 979118609651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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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권세보다 국민계몽에 힘쓰다
박은식은 한말 무능부패한 지배층, 여기에 서세동점의 파고가 거세게 밀려와 민족적 위기가 심화되던 시기에 국민계몽과 국권수호 그리고 민족독립을 위해 생애를 바쳤다. 학문이 깊고 능력이 매우 출중했지만 그에 비해 평생 지낸 관직은 왕릉을 지키며 그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미관말직인 능참봉 6년이 전부였다. 이후 임오군병, 제물포조약, 갑신정변, 동학혁명 등을 지켜보면서 참봉직을 내던지고 어지러운 사회현장으로 뛰어 나온다.
그는 본래 정통주자학자로서 이름을 알렸으나 다양한 학문을 접하며 인식이 변하게 된다. 격변과 격동의 시기에, 다소 고루한 정통 주자학과 위정척사사상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신학문과 신지식의 개화사상에 접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그는 자유민권사상가가 된다.
이후 박은식은 언론계에 투신하여 순국할 때까지 국민정신의 계몽과 자주독립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많은 논설을 썼다. 학자이자 언론인으로서 국민계몽을 위한 민중교육, 국혼을 지키고자 하는 역사연구와 사론 집필, 실천적인 국권수호운동이 단계적으로 혹은 동시적으로 진행되었다.
독립운동의 방법으로 민족사연구와 민중계몽을 택한 것이다. 당시 언론은 여건상 여러 취약점이 있었지만, 의열투쟁, 무장투쟁을 제외하고는 장기적인 민중계몽과 구국의 수단으로 아주 효과적이었다.

박은식이 남긴 사상의 집약서
“한국통사”와 “한국독립운동지혈사” 발췌 수록
박은식은 40세에 언론계에 투신하여 순국할 때까지 27년 동안 민중계몽과 자주독립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많은 글을 썼다.
그중에 태어난 것이 바로 우리 역사의 소중한 유산 “한국통사”와 “한국독립운동지혈사”이다. 언론·인물전기와 더불어 역사연구는 그의 중요한 과제이고 본령이고 숙명이었다. 그래서 망명지에서도 국권회복운동 틈틈이 역사를 연구하고 집필하는 일에 몰두하였다. 민족사연구를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삼은 것이다. “한국통사”의 ‘통사’는 일반적인 의미가 아닌 ‘아플통’ 자를 써서 일제의 침략으로 인한 ‘비통한 역사’를 쓴 것이다. “한국독립운동지혈사”는 ‘독립쟁취를 위한 혈투의 역사’로 불린다. 한민족의 독립투쟁사를 피를 뽑아 쓰듯 방대한 저술로 완성했으며, 특히 3·1혁명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비중 있게 저술하였다. 두 역사서는 각종 통계와 자료가 풍부하여 일제의 허위자료·통계 수치를 비판하고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이 저서에는 박은식의 ‘국혼사상’이 집약되어 있다.
이 책에는 박은식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그리고 현대 우리의 역사의식을 깨울 수 있는 두 저서의 내용이 발췌·수록되어 있다. 원문은 순한문으로 적혀 있어 대중이 읽기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더 중요한 대목을 뽑아 번역문으로 실어 누구라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27년 동안 그가 집필한 수많은 글이 함께 담겨 있다. 역사에 길이 남은 명저를 곱씹으며, ‘국혼(역사)이 살아 있다면 그 나라는 멸망하지 않는다’는 그의 ‘국혼사상’을 이해하면 오늘날 우리에게도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을까?

역사 왜곡은
또 다른 국혼의 상실을 부른다
우리는 지금껏 무수히 많은 외세 침략에 시달렸다. 그리고 그런 고난의 역사 속에도 동화되지 않고 꿋꿋하게 민족정체성을 지켜왔다. 이것이 바로 백암 박은식이 지적한 ‘국혼’ 정신이다. 한민족이 강대한 외세에 대항하면서 민족국가를 지켜온 데는 연면한 민족정신이 국민 통합의 역할을 해왔음을 알 수 있다. 독립운동가들이 앞일을 알 수 없는 망명지에서도 역사연구에 몰두한 것은 곧 우리의 ‘국혼’을 찾고 지키려는 애국정신이었다.
박은식은 “한국통사”에서 “신神(역사)이 보존되어 멸하지 아니하면 형形(국가)은 부활할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역사는 곧 민족정신, 국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큰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역사를 잊은 정권은 막을 내렸지만 역사왜곡 세력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제식민지 35년의 압제에서 풀리는 동시에 (국토가) 허리 잘린 장애를 겪으면서, 내선일체를 주창했던 사가·언론에 의해 역사가 지배되었다. 하지만 이런 어용학자·논객들은 한 번도 징벌되거나 청산된 적이 없다. 그 결과로 지금까지 한국 사회의 역사와 지성과 양심을 짓밟는 독초가 되어 왔다.
피로 쓴 독립운동사를 친일파(와 그 계열) 후손들이 권력과 재력의 붓으로 바꿀 수는 없다. 역사를 왜곡하면 반드시 역사의 필주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한다.
박은식의 국혼사상이 역사를 왜곡하는 사이비 학자들에게 일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목차

여는 말_‘국혼’이 무너진 시대에 백암을 찾아서

1장 출생과 성장기
2장 진보 언론인의 길에 나서
3장 민중계몽 각종 학회 활동기
4장 국치 후 중국으로 망명
5장 상하이에 독립운동 둥지 틀다
6장 불후의 명저 ‘한국통사’ 쓰다
7장 시베리아로 옮겨 항일투쟁
8장 임시정부기관지 ‘독립신문’ 책임 맡아
9장 ‘한국독립운동지혈사’ 쓰다
10장 혼란에 빠진 임시정부 제2대 대통령에 봉대
11장 임시정부 제2대 대통령 추대 그리고 서거
12장 역사에 남은 명저

닫는 말_역사 왜곡은 또 다른 국혼의 상실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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