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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7

데이 7

  • 케리 드루어리
  • |
  • 다른
  • |
  • 2017-10-16 출간
  • |
  • 520페이지
  • |
  • 152 X 216 X 28 mm /712g
  • |
  • ISBN 9791156331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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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살려 둘까요? 죽일까요?”

당신이 재판관이 되어 범죄자를 심판한다
선택은 당신 손에 달렸다!


성범죄·살인 등 강력범죄자가 받는 처벌이 약하다는 여론이 많다. 만인이 경악할 만한 강력범죄를 저지르고도 적은 형량을 선고받는 일이 많다고 느끼는 것이다. 설령 사형을 선고하더라도 실제로 집행하지는 않는 현실이 오히려 범죄를 부추긴다고, 인간 같지도 않은 짓을 저지른 자의 인권도 보호해야 하느냐고 분노를 터뜨리는 이들도 많다.
그런 사람들이 환호할 만한 사회가 여기에 있다. TV쇼를 통해 범죄자의 신상과 죄상을 낱낱이 까발리고, 재판관이나 배심원 대신 대중 가운데 선택된 패널 3명이 유무죄를 판단한다. 둘 이상이 유죄로 판단하면 바로 교도소에 갇히고, 7일간 이어지는 대중 투표에서도 유죄로 판결 나면 즉시 사형이 집행된다.
추리 소설 《데이 7》은 TV쇼를 통해 살인 사건 피고인의 신상을 공개한 뒤 사형 집행 여부를 시청자 투표로 결정하는 사회를 무대로 한다. 영국의 영어덜트 소설가 케리 드루어리의 흥미진진한 3부작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이다. 시리즈 첫 권인 《셀 7》에서 민주주의의 탈을 쓴 마녀사냥이 자행되는 디스토피아를 창조해낸 그녀는, 《데이 7》에서 자본과 미디어, 그리고 그들에게 현혹당한 대중에 맞서 정의를 실현하려는 이들의 분투를 그린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케리 드루어리는 2013년 출간한 《빛을 향한 꿈(A Dream of Lights)》으로 CILIP 카네기 메달 후보에 오른 촉망받는 작가다. 출간 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끈 3부작 시리즈는 프랑스, 덴마크, 독일, 불가리아, 대만, 헝가리, 터키, 폴란드, 브라질, 라트비아 등에 판권이 팔렸으며, 영국에서 TV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데이 7(DAY 7)》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완결작 《파이널 7(FINAL 7)》도 출간될 예정이다.

누군가가 죽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회
사법 제도와 미디어, 대중이 야기하는 공포!

이 소설의 전반을 지배하는 분위기는 섬뜩함이다. 잔인한 묘사를 찾아볼 수 없는 소설인데도 섬뜩한 공포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공포를 자아내는 것은 충격적인 사건이나 장면이 아니다. 대중의 요구에 맞춰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 일견 아주 민주적인 사법 개혁처럼 보이기까지 하는 대중 투표에 기반한 사법 제도, 매시간 상냥하게 사형 집행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기계음……. 언뜻 공포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는 요소들이 섬뜩함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가장 큰 공포를 선사하는 것은, 이 디스토피아를 ‘아무런 생각 없이 살아가는’ 대중이다. 자신과 가족의 안녕을 위해 강력범죄를 엄벌하는 데는 찬성하면서 마녀사냥식 사법 제도로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는 눈을 감아버리는 대중, 그리고 이 디스토피아 속 대중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대중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느낌이 가장 강력한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민주주의에 충실할 뿐인데 뭐가 문제인가?
“《셀 7》과 마찬가지로 《데이 7》에서도 정의가 무엇이며 어떠해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 준다. 그런데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정의란 정의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사실을 내비쳤다. 읽는 이 스스로 생각을 하라고, 그래서 자기 의견을 가지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마사가 하이라이즈 밖의 사람들을 향해 그토록 염원하는 것처럼. 나는 어느 날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 처벌의 합당성이나 정당방위의 기준에 대해, 어느 날은 무죄추정의 법리, 다수결 원칙 등의 근거에 대해 찬찬히 따져볼 수밖에 없었다.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무슨 말이든 공유할 수 있게 된 사회인 듯싶으나 언론의 자유는 다른 문제였다. ‘대중 투표’가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반영한 제도이며 실제로 범죄를 몰아내고 있다는 ‘그들’의 논리는 보기에 완벽하다. 작중 대중에게 자기 양심의 형태와 무게를 헤아릴 여유를 주지 않는다. 마사를 응원하는 데에는 나에게도 논리가 필요했고, 진실에 관심을 기울이고 다른 사람을 공감하며 부당함에 저항하는 연대의 언어를 다시 찾아보게 되었다.”_《데이 7》 ‘옮긴이의 말’

목차

프롤로그 8
데이 1 11
데이 2 61
데이 3 129
데이 4 209
데이 5 285
데이 6 341
데이 7 395
여파 481
파이널 7 509
감사의 말 516
옮긴이의 말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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