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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의 속살

대국의 속살

  • 정혁훈
  • |
  • 매경출판
  • |
  • 2017-10-10 출간
  • |
  • 210페이지
  • |
  • 153 X 216 X 14 mm /378g
  • |
  • ISBN 9791155427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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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중국을 말하다
의외로 낯선 나라 중국, 그런 중국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담아본다. 민초들이 설을 맞아 두 달간이나 고향에 내려가는 사연은 무엇인지, 대학생들이 갑자기 인민해방군으로 입대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운전기사가 새로운 갑으로 급부상하는 원인은 무엇인지 등 겉으로 보면 갸우뚱하기만 한 이야기들의 깊은 속사정을 풀어본다.

중국인을 말하다
우리와 같은 듯 다른 중국인의 참모습을 무엇일까. 여전히 그들을 만만디라고 부르는 이들을 위해, 이제 콰이콰이(빨리빨리)로 표현되는 중국인의 발전된 모습을 알려준다. 허례허식의 상징이 된 결혼식 이야기부터 우리 한국 유학생의 고민과 조선족의 자화상까지, 우리가 오해하고 놓쳐온 그들의 진실된 모습을 살펴본다.

중국공산당을 말하다
언론에서 수시로 나오는 이름인 시진핑과 그의 사람들에서부터 막장드라마보다 더 막장스러운 중국공산당 내 권력쟁취를 위한 암투의 현장과 부정부패의 현실, 그리고 어쩌면 우리보다 더 선진화된 중국공산당의 운영 시스템까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중국공산당의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국 스타 기업인의 인생을 엿보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 마화텅 텐센트 회장, 리옌훙 바이두 회장,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등 중국을 이끄는 스타 CEO들은 어떻게 성장해서 성공에 도전했는지, 그들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오늘날 중국 기업 문화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성공의 키워드를 배운다.

[책 속으로 추가]
화면 속의 리커창을 보면서 생경했던 몇 가지 장면이 떠오른다. 우선 긴박한 상황에서 전용기 앞에 놓였던 레드 카펫이 심하게 거슬렸다. 행사장에서도 레드 카펫 사용을 금지하는 공직자 8항 규정이 발표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전용기가 막 활주로를 박차고 오르는 순간에도 관계자들은 안전벨트를 매고 자리를 지킨 것이 아니라 총리 주변에 빙 둘러서서 지시를 듣고 있었다. 그 모습에서도 왠지 긴박감보다는 연출 효과가 더 느껴졌다.
[중국공산당의 교묘한 프로파간다] 중에서
필자가 중국의 이런 ‘만만디’가 아무 때나 적용되는 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상대방이 급할 때는 굼벵이처럼 느려터진 것처럼 보이는 중국인이라도 일단 자신에게 급한 용무가 생기면 번개보다 빠르게 움직인다. 내가 급할 때는 그렇게 느려터졌던 사람이 자기가 아쉬울 때는 “빨리 해달라”고 성가시게 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럴 때 보면 중국인들은 더 이상 ‘만만디’가 아니라 ‘콰이콰이’다. 중국이 ‘콰이콰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곳은 바로 IT 분야다. 그중에서도 인터넷과 모바일 시장에서의 변화는 광속에 가깝다. IT 강국이라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들어온 한국도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 도입 속도에서는 중국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만만디’라고?] 중에서

필자가 전인대를 앞두고 당국 측에 공식 취재를 요청했는데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답변이 없어 궁금하던 차에 행사 직전 금요일 오후 늦게서야 중국 외교부로부터 휴대폰 문자 연락을 받았다.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미디어센터에서 비표출입증를 나눠주겠으니 방문해달라는 내용이었다. 3주 전에 취재 신청을 받아놓고는 일언반구도 없다가 바로 전날에야 연락을 주면서 주말에 와달라고 하다니 이건 아무래도 상식과 예의를 벗어난 처사였다. “오려면 오고, 말려면 말라”는 배짱임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하는 처지가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여전히 소통 없는 전인대] 중에서

베이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축물 중 하나인 CCTV 건물이 대표적이다. 네덜란드의 유명 디자이너 렘 쿨하우스가 설계한 이 건물은 2007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대 기적의 건축물’에 꼽힐 만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멀리서 보면 남성용 팬티 모양으로 보여 중국 내부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중국인들은 이 건물을 ‘다쿠차(대형 팬티)’라고 비아냥거린다. 이 CCTV 건물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는 엽전이나 술병, 심지어는 변기 좌석을 닮은 독특한 모양의 실험적 건축물이 곳곳에 들어섰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되새기는 시진핑] 중에서

시진핑은 16세가 되던 1969 년 중학교를 졸업한 직후 사상비판을 받은 뒤 산간벽지인 산시성 옌안으로 쫓겨나 그곳에서 7년을 보냈다. 토굴에서는 벼룩 때문에 도무지 잠을 잘 수 없었다. 가려 움 때문에 죽고 싶을 지경이었다. 거친 잡곡밥도 적응하기 힘들었다. 배급받은 돼지고기를 날것으로 입에 물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놀란 적도 있다. 베이징 생활이 그리울 때는 눈물로 밤을 지새우기 도 했다. 어느 정도 농촌 생활에 적응하자 그는 낮에는 노동을 하고, 밤에는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마오쩌둥 저작을 읽었다. 고행을 인내로 극복한 것이다. 시진핑 자신도 훗날 이때 많은 것을 배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농촌 생활에서 실사구시와 대중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그때 얻었다”고 말했다.
[토굴에서 공산주의를 꿈꾼 시진핑 ] 중에서

목차

제1부 대국 그리고 대륙인
대국의 풍모 : 두 달을 쉬는 민초들의 설 / 중국인들이 ‘만만디’라고? / 양쯔강 물을 베이징으로 끌어오는 중국인의 배포 / 중국 커리어우먼의 자화상, 덩원디 / 천정부지로 치솟은 예술작품 가격
대륙인의 삶 : 자식에게 세습되는 후커우 제도 / 4조 위안 경기 부양 패키지의 역습, 스모그 / 중국은 흡연자들의 천국? / 여전히 진행 중인 먹거리 공포 / 허례허식의 상징, 결혼식 문화 / 한 자녀 정책 폐기의 놀라운 효과

제2부 익숙하고도 낯선 나라
중국 사회의 속살 : 시진핑마저 걱정하는 중국 축구 / 새로운 갑의 탄생, 운전기사 / 비리 양성하는 기부금 입학 / 대졸 취업난에 인민해방군 입대 인기 / 커진 빈부 격차, 상속세로 잡는다 / 전면 부상한 기업 후계자 문제
우리의 오해와 그들의 진실 : 중국인도 개고기를 즐긴다? / 조선족의 슬픈 자화상 / 한국 유학생의 그림자 / 글로벌 기업의 무덤이 된 중국

제3부 부정부패와 권력 투쟁
시진핑, 부정부패와의 전쟁 선포 : 부정부패의 전형, 환락 도시 둥관 / 국가 최고지도자까지 전염된 부정부패 / 지도층의 뿌리 깊은 해외 재산 도피 / 부정부패의 상징, 월병 / 다모클레스의 검을 휘두른 왕치산 / 기러기 공무원, 뤄관들의 수난 / 불법 관시 형성의 고리, EMBA 과정
더욱 견고해진 시진핑 체제 : 쑨정차이 낙마가 뒤흔든 시진핑 후계 구도 / 대륙을 뒤흔든 보시라이 사건 다시 보기 / 남편을 파멸로 몬 구카이라이의 살인 / 보시라이 사건에 대한 정치적 해석 / 중국공산당 역사상 첫 사법 처리된 상무위원, 저우융캉 / 후진타오 측근 링지화 낙마의 숨은 의미

제4부 중국공산당의 비밀
중국공산당의 놀라운 정치력 : 중국공산당의 교묘한 프로파간다 / 되살아난 자아비판 / 강력한 조직과 인사, 학습의 위력 / 시진핑,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다 / 전·현직 지도부의 합동 비밀회의, 베이다이허회의 / 무관심 속 최대 정치 축제 ‘양회’ / 여전히 소통 없는 전인대
시진핑과 그의 사람들 : 토굴에서 공산주의를 꿈꾼 시진핑 /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되새기는 시진핑 / 중국 첫 영부인 펑리위안의 소프트 외교 / 시진핑의 두 남자, 왕후닝과 리잔수 / 시진핑 국정 동반자로 우뚝 선 왕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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