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세상에서 만나는 따뜻한 공감 에세이”
소소한 일상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
이 책에는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했던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작고 소박한 소재들을 글감으로 하였다. 저자는 작고 보잘것없는 것을 통해 참 행복을 느끼고, 그것들을 모아 꾸밈없이 담백한 글을 담아냈다.
어떤 날은 오랜 기억을 끄집어내고, 어떤 날은 스쳐가는 소소한 일상이 ‘그냥 좋아서’ 바라봤다. 덩그러니 몇 글자만 남겨놓고 말을 아낀 날도 있었다. 창문을 타고 넘어 들어온 햇살, 그 곁에 가지런히 놓인 화분, 오래된 낡은 음반... 눈길이 닿는 곳마다 이야기가 있다.
36.5℃,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온기는 사람의 체온이다
“저는 참 행복했습니다. 제가 쓴 시가 힘든 나날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행복이 되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난하지만 시인이자 작가인 제가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저 또한 힘들고 어려워도 꿈을 주고 행복을 주는 글을 쓰자고,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이기고 자신을 행복해하며 살아가는 데 작은 힘이라도 되어주는, 여리지만 강한 풀꽃 같은 시인이 되자고 말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은 어렵기만 하고, 간혹 그 과정의 중간에서 길을 잃기도 한다.
작가는 귀중한 오늘을 살고,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즐기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매일매일의 일상과 생각을 글로 남기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소박하지만 진솔한 글이 전하는 감정이 독자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