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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은 죽지 않는다

서점은 죽지 않는다

  • 이시바시 다케후미
  • |
  • 시대의창
  • |
  • 2017-09-25 출간
  • |
  • 312페이지
  • |
  • 149 X 211 X 23 mm /449g
  • |
  • ISBN 9788959406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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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서점의 오래된 미래를 발굴하다
이 책은 일본 각지의 ‘동네 서점’을 순회한 기록 문학이다. 지은이는 동네 서점 사람들이 독자에게 책 한 권을 ‘전달’하려고 고민하는 애쓰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동시에 서점 운영과 출판유통이 ‘팔리는 책’ 위주의 매출 지상주의로 치닫는 현실을 비판한다.
도쿄 한 상점가에 겨우 5평짜리 히구라시문고를 연 하라다 마유미, 전자책에 맞서 종이책의 우위를 말하는 논객 후쿠시마 아키라, 주민이 100명인 마을에서 잡화점 겸 서점을 운영하는 이하라 마미코, 카리스마 서점인으로 불리는 이토 기요히코 그리고 그의 제자인 다구치 미키토와 마츠모토 다이스케, ‘보통 서점’을 실천하는 나라 도시유키, 그리고 후루타 가즈하루. 이들은 서로 다른 배경 속에서 살아가지만 독자가 원하는 책을 전달한다는 서점의 위상과 소중함을 몸으로 보여준다. ‘상품’이자 ‘문화재’이기도 한 책을 팔기 위해 수많은 책을 읽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려는 서점(인)의 모습은 서점의 오래된 미래를 상기시킨다.
지은이는 책은 무엇인지, 서점은 어떤 곳인지, 서점인은 누구인지 우리에게 담담히 묻고 있다. 책과 독자의 소통을 위해 땀 흘리는 이들의 모습을 ‘발굴’해, 책이라는 불가해한 힘을 가진 공공재를 다루는 ‘장인’들의 무대가 바로 서점임을 보여준다.

골목골목에 다시 서점이 돌아온다
이 책은 서점 ‘장인’들의 목소리를 빌려 서가 진열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 베스트셀러가 좋은 책인가 하는 끝없는 논쟁, 전자책과 종이책에 대한 이야기,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고 문구, 서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정년에 대한 이야기, 숨은 책을 발굴해 베스트셀러로 만든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비단 동종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데카르트는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라고 했다. 움베르토 에코는 “책은 수저나 망치나 바퀴, 또는 가위처럼 일단 한번 발명되고 나면 더 나은 것을 발명할 수 없는 그런 물건”이라고 정의했다.
한국에서도 한때 사라지던 서점들이 다시 문을 열고 있다. ‘독립 책방’, ‘동네 서점’ 등의 이름으로 골목골목에 다시 돌아오고 있다. 동네서점지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운영하는 퍼니플랜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7월까지 일주일에 1개꼴로 서점이 문을 열었다. 서점과 (종이)책의 내일은 아직 불투명하기만 하지만, 사람들은 ‘다시’ 서점을 열고 데카르트와 에코가 말한 ‘책’을 진열하고 ‘당신’을 기다린다.
책방지기들이 기지개를 켠다. 창으로 비껴 들어온 햇살에 책들이 반짝인다. 또 하루가 시작된다.

“나는 서점 근무 초창기에 책을 많이 파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독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일이 서점인의 본분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일본의 ‘서점 장인들’ 이야기는 서점의 역할과 서점인의 길에 대해 적지 않은 공감과 자극을 준다. 서점의 진화를 생각하는 이들에게 화두가 될 책이다.”
_남성호(교보문고 구매팀장)

목차

여는 글_그녀를 내쫓은 것은 무엇인가?
왜 출판사를 관두고 서점을 열었나? / 이런 서점이 전국에 1천 곳이 생긴다면 / “뭔가 나쁜 짓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 무언가에 이끌려 ‘책’을 전하는 역할을 짊어지다

맞서는 여자_하라다 마유미가 시작한 히구라시문고
“책과 관련된 일, 서점밖에 생각나지 않았어요” / 이렇게 진열하면 5퍼센트 더 팔리겠지? /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서점원을 키우고 싶다 / 이번에는 500만 엔어치 반품시켜! / 순식간에 붐을 만들어내는 닛판 시스템 / 도매상, 지금대로라면 서점을 망칠 뿐이다

논하는 남자_쥰쿠도서점의 후쿠시마 아키라와 전자책 원년
‘입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장인 기질의 서점원들 / 전자책이 나와도 서점은 사라지지 않는다 / 전자책, 출판사가 독점한 ‘출판’을 개인이 한다 / 대출 권수가 늘었으니 젊은이들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 / ‘팔리는 책과 좋은 책은 다르다’ VS. ‘천만의 말씀, 팔리는 책이 좋은 책이다’ / 안 팔릴 줄 알면서도 어떻게 팔지 생각한다 / 우선 팔고 보자며 무슨 책이든 만드는 출판사·

읽는 여자_이하라 하트숍의 이하라 마미코를 지탱하는 힘
주민이 100명인 시골에서 문화의 등불을 밝힌 명랑한 여성 서점주 / “비디오는 안 돼” / 아이스크림도 팔고 연애상담도 해주는 동네 서점 / 가게 출입구에서 그림책을 읽어주는 여자 / 아무도 들어주지 않은 ‘책 읽어주기’가 오히려 홍보된다면 / 인건비 제로로 경영한 서점 / 내가 하는 일이 장사인지, 지역 봉사인지 / 10년 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기획

떠나간 남자_사와야서점 이토 기요히코의 은둔
‘내’가 그런 일들을 하던 ‘시대’는 ‘끝났다’ / 그가 책에 눈길을 주는 순간 드라마가 시작된다 / 카리스마 서점원도 구조조정 대상 / 지역서점은 본점 지시에 따르고 출판사와 접촉하지 말라 / 한 상자 도서관, 희귀한 초판본이 나타나다 / 이 책이 사라져도 좋은가? / 종이책이어야 하는 책, 전자책이어도 좋은 책 / 연간 1천 개 서점이 문 닫는 시대 / 미나미소마 도서관에서 서점 서가 진열을 배우다

별이 될 남자_전 서점원 이토 기요히코의 앞날
한 달에 90권, 600권의 역사소설을 읽다 / 독서에 탐닉하던 시절 / 서점발 베스트셀러 / 이제부터 ‘보통’ 서점이 되자 / 순응할 것인가, 맞설 것인가 / 서점은 도서관에서 배우고 도서관은 서점에서 배우고 / 후쿠시마 원전 사고, 도시의 재건 그리고 서점의 역할

주는 남자_데이유도서점의 나라 도시유키와 《증여론》
서점의 미래는 사람이다 / 서점에는 푸른 하늘이 있다 / 미디어는 돈벌이가 아니다 / ‘작은 목소리’의 세계 / 내가 판 책 한 권의 무게 / “첫 책은 소중하니까요” / 책 앞에서 말이 많아지는 남자 / 사명감 없이는 절대 할 수 없다 / ‘책을 좋아하는 삶’과 ‘책을 파는 삶’ / 사람에 대해서는 간단히 쓸 수 없다 / 잘 팔리는 책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방황하는 남자_얼굴이 보이지 않는 서점을 돌며
서점 같지 않은 서점에서 일하는 사람들 / 인생을 바꿀지도 모를 ‘책’을 파는 곳

문제의 남자_지쿠사쇼분칸 후루타 가즈하루의 식견
‘합법적인 사기’도 참고한다 /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서점 이름, ‘책은 인생의 간식입니다!!’ / 책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 / 책에 대한 경의 / 책과 사람의 역사를 다음 세대로 / 대적할 수 없는 괴물, 압도적인 노력의 양 / 니체 초역, 어디에 진열하는 게 좋은가 / ‘서점이 힘들다’는 말은 이제 그만 / 응원하고 싶은 출판사가 있다

맺는 글_그녀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서점,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 종이책이 없으면 서점도 없다 / 책을 사람의 손에서 손으로

후기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저자 이시바시 다케후미石橋毅史는 197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니혼日本대학 예술학부를 졸업한 뒤 출판사 유히샤悠飛社에서 근무했다. 1998년 신문화통신사에 입사해 출판 전문 주간지인 《신분카新文化》 기자로 일했고, 2005년부터 편집장을 맡았다. 2009년 12월 독립해 자유기고가로 활동한다. 지은 책으로 《책을 직거래로 판다》, 《시바타 신의 마지막 수업》 등이 있다.

도서소개

『서점은 죽지 않는다』는 서점 ‘장인’들의 목소리를 빌려 서가 진열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 베스트셀러가 좋은 책인가 하는 끝없는 논쟁, 전자책과 종이책에 대한 이야기,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고 문구, 서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정년에 대한 이야기, 숨은 책을 발굴해 베스트셀러로 만든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비단 동종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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