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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젤리피쉬

헬로 젤리피쉬

  • 알리 벤자민
  • |
  • 책과콩나무
  • |
  • 2017-09-20 출간
  • |
  • 332페이지
  • |
  • 147 X 211 X 18 mm /458g
  • |
  • ISBN 97911864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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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사춘기의 문턱에 선 한 소녀의 슬픈 홀로서기!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이유 같은 건 없어!”
이 책의 주인공 수지는 열두 살 소녀다. 수지는 세상일에 관심이 많고 과학을 좋아하는 호기심 많고 평범한 사춘기 소녀다. 수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프래니라는 동갑 친구가 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어울려 자란 소중한 친구. 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둘 사이는 언젠가부터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한다. 프래니는 옷차림과 외모에 관심이 더 많아지고 이성친구와 어울리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된 반면, 수지는 여전히 프래니만을 바라보며 둘만의 세계에 좀 더 머물러 있기를 원한다. 둘은 조금씩 멀어지다가 결국 남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어 버린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서로를 미워하게 된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프래니가 세상을 떠나고, 수지는 홀로 남게 된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라고 묻는 수지에게 사람들은 말한다.
“때로는 그냥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해.”
하지만 수지는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일어나기도 해’라는 말의 의미를 납득할 수가 없다. 프래니를 떠나 보내고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상하기만 하다. 프래니가 없는데도 어제와 하나 다를 것 없는 이 세상이 수지는 어쩐지 잘못 되어 있는 것만 같다. 수지는 가족에게, 학교 선생님과 다른 급우들에게,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근다. 수지는 누구와도 말을 주고받지 않는 침묵의 세계로 들어가기를 선택한다.
누구와도 말을 하지 않기로 결심한 수지. 그럼에도 프래니에 대한 아픔은 치유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수지는 학교 친구들과 수족관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수지는 손톱보다도 작지만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을 뿜는 해파리를 보게 되고, 그 순간 수지는 깨닫게 된다. 저 해파리가 분명 프래니의 죽음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걸. 그때부터 수지는 세상의 모든 해파리에 대해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 슬프고도 아름다운 한 소녀의 성장통!
우리는 매일 이별을 하고 그 아픔만큼 자란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만남과 수많은 이별을 경험한다. 살아간다는 건 그래서 행복하면서도 동시에 슬픈 일이다. 이 책의 주인공 수지는 고작 열두 살밖에 되지 않는 소녀지만 한 친구로 인해 행복과 슬픔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친구로 인해 행복했고, 믿음을 배신당해 괴로웠고, 친구의 죽음으로 인해 절망한다.
이 책은 슬픔과 절망에 빠진 수지가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 고통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청소년의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다. 너무나 고통스러운 나머지 실어증에 걸려 정신과 상담을 받고, 친구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만으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파리 전문가를 찾아갈 계획까지 세운다.
이 평범한 십대 소녀는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 있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상실감이 어른들보다 작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경험이 적고 감성이 풍부해 그 감정의 깊이가 더 크다. 때문에 ‘너는 어리니 몰라도 돼’라는 말은 아이에게 오히려 더 큰 상처를 주게 된다.
수지의 계획은 결국 실패한다. 하지만 수지는 공항 대기실에 자신을 찾아와 준 엄마와 오빠를 보며 위안을 얻는다.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안심하며 눈물을 흘린다. 또 묵묵히 자신을 참아 주고 기다려 준 아빠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리고 프래니가 떠나고 난 빈 자리에는 자신과 친구가 되기를, 자신을 이해해 주는 또 다른 친구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삶이라는 건 너무도 짧거나, 어쩌면 너무도 길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 때론 넘어지기도 하고 다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주저앉아 울고 있을 수만은 없다. 비가 오고 폭풍우가 지난 뒤 더 단단히 뿌리박고 하늘 높이 뻗어 올라가는 나무처럼 우리는 슬픔을 딛고 앞으로 걸어 나가야 한다.

[주요 내용]
수지는 과학과 자연을 사랑하는 평범한 소녀지만, 어느 날 친구의 죽음이라는 엄청난 사건을 경험하고 실어증에 걸리고 만다. 가족과 학교 선생님, 급우들의 걱정과 염려에도 불구하고 수지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수지는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스스로 친구가 왜 죽게 된 건지, 그 이유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우연히 수족관에서 본 해파리가, 치명적인 독을 지니고 있는 그 생명체가 바로 친구의 목숨을 앗아간 거라고 수지는 믿게 된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파리 전문가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한다. 전문가에게 친구를 빼앗아간 원인이 해파리라는 걸 확인할 수만 있다면, 수지는 친구와 비로소 이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지의 멀고 먼 여정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까? 수지는 자신이 바라는 대로 해파리 전문가를 만날 수 있을까?

[수상 경력]
-내셔널 북 어워드 최종 후보작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편집자 선정 추천도서
-북리스트 선정 최우수 데뷔소설

목차

유령의 심장 … 9

제1장 목적 … 14
접촉 … 15
때때로 일은 그냥 일어나기도 한다 … 20
보이지 않아 … 26
친구를 만드는 방법 … 31
1억 5,000만 번 쏘임 … 33

제2장 가설 … 44
배운 지식을 최대한 활용한 추측 … 45

제3장 배경 … 50
최후의 생존자 … 51
친구와 노는 방법 … 54
레그스 박사님 … 58
바보 같은 구닥다리 말 … 68
첫 번째 전문가 후보 … 75
흩날리는 먼지, 티끌 하나 … 78
약속을 하는 방법 … 87
두 번째와 세 번째 전문가 후보 … 93
중요한 일을 말하지 않는 방법 … 98
용감무쌍 … 103

제4장 변수 … 110
만발하다 … 111
사이가 멀어지는 방법 … 114
딸칵, 그리고 침묵 … 120
일을 뒤틀리게 만드는 방법 … 125
얼굴을 맞대고 … 134
배워야 할 수백만 가지 … 140
상황이 변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법 … 143
좀비 개미 … 146
친구를 잃어버리는 방법 … 150
대체하다 … 160
잊어버리지 않는 방법 … 162

제5장 과정 … 166
우리보다 강하다 … 167
어떤 생물을 떠올려 보세요 … 169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 … 179
끔찍하게 잘못되었어 … 182
심지어 더욱 잘못되었어 … 185
독 … 189
나를 봐 … 190
수분 작용 … 194
최악의 침묵 … 202
이틀간의 침묵 … 204
그리고 지속되는 침묵 … 205
내가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것 … 206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에 있음 … 211
브리짓 브라운이라는 소녀 … 215
목표 날짜 … 218
앓던 이 빠진 듯 … 220
탈출을 준비하는 방법 … 224
잔돈 … 228
안녕, 토르 … 232
작별 인사를 하는 법 … 239
안녕, 밍 플레이스 … 244
화요일, 오후 세 시 … 250
수요일 … 252
안녕, 우리 집 … 257
전화 … 263
결말 … 268

제6장 결과 … 272
영원불멸 … 273
호주를 향해 … 275
앉아 … 279
그녀가 해냈어 … 285

제7장 결론 … 298
만약에? … 299
이치에 맞는 단 한 가지 … 301
저스틴 … 304
남은 것 … 308
영웅과 악당 … 311

지은이의 말 … 324
옮긴이의 말 … 327

저자소개

저자 알리 벤자민은 뉴욕 외곽의 낡은 집에서 자랐다. 집이 너무 낡아서 이웃에선 유령이 산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어릴 때는 주로 벌레와 개구리를 잡으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이 책도 자연에 푹 빠졌을 때 영감을 얻어 쓰게 된 것이다. 에이즈 보균자인 십대 청소년의 회고록을 담은 『Positive』를 페이지 라울과 공동으로 저술했으며, 축구 선수인 팀 하워드의 『The Keeper』도 공동으로 집필했다. 뉴잉글랜드 과학 작가 모임의 회원이기도 하다. 지금은 남편과 두 아이, 호주산 셰퍼드인 몰리와 함께 매사추세츠 교외에서 살고 있다. 『헬로 젤리피쉬』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이다.

도서소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었던 친구를 잃은 십대 소녀의 슬프고도 감동적인 상처 치유 극복기 『헬로 젤리피쉬』. 두 소녀가 있다. 한때 서로의 모든 비밀을 공유했던, 세상에 둘도 없는 절친. 서로를 아끼고 서로를 보듬고, 서로에게 애정을 쏟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친구 사이. 두 소녀에게 이 세상은 어쩌면 친구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게 전부일 정도였을지 모른다. 늘 서로의 눈을 바라보니까. 그러던 어느 날 둘 중 한 소녀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어떤 조짐도 없이 다른 친구를 남겨둔 채 아주 먼 곳으로 떠나 버리고 만다. 바로 죽음이라는 곳으로.

남겨진 친구는 홀로 질문한다. “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거지?” 하지만 소녀는 어떤 해답도 찾을 수 없다. 누구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누구에게 물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누구에게 물을 수 있다 한들, 뭘 물어야 할지, 소녀는 알지 못한다. 마음속에 질문이 쌓여갈수록 소녀는 점점 더 외로워져만 간다. 세상은 알 수 없고 모르는 것투성이다. 어떻게 해야 친구가 사라진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까? 마음에 깊이 남은 슬픔과 상처는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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