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의 최신작!
판타지 시크 만화 《문유》 완결 기념 1~4권 세트 출간!!
2043년, 인류는 소행성 ‘파이’가 지구와 충돌할 것을 7년 먼저 예측하고 ‘달 방패’라는 요격 작전을 세운다. ‘문유’는 작전을 실행할 엘리트로 달 기지로 떠났지만 11분의 1 확률로 계획이 실패하는 바람에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 지구 멸망과 단독 생존이라는 큰 상실감 속에서 자살까지 생각하는 문유. 그러나 이상하게 뭐든 잘 풀리는 예측 밖의 결과들로 삶은 점점 버라이어티해지는데….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의 최신작!
드라마와 모험이 가득한 국민 SF 웹툰의 탄생!!
2016년 6월 15일 네이버 웹툰에 프롤로그를 공개하며 새로운 연재의 시작을 알린 이 시대 최고의 웹툰 작가 ‘조석’. 그가 지난 10년간 스스로에게 물었던 두 가지, ‘어떤 만화가 재미있을까? 난 뭘 제일 잘 그리나?’라는 질문들에 답으로서 그려본 만화가 바로 최신작 《문유》다. 무거운 주제와 외로운 주인공이 등장하는 작품을 원했다던 조석 작가는,《문유》를 통해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인류와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거기에 ‘판타지 시크’라는 개그 코드를 녹여냈다.
외롭지만 밝게 지내야 하고, 혼자이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많은 걸 가지고 있지만 아무것도 의미가 없는 상황 등 반대되는 감정의 서사가 끊임없이 펼쳐진다. 독자들은 그 속에서 작가 특유의 유쾌한 익살을 만날 수 있을뿐더러,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연민과 위안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권]
“뭐야, 나 말고… 누가 있는 거야?”
지구 멸망, 그것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었다!
2043년, 소행성 격추를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주도하에 ‘달 방패’라는 요격 작전이 세워지고, 계획을 실행할 101명의 엘리트가 달 기지로 떠난다. 명문대 동물학 박사 출신 ‘문유’도 엘리트 중 한 명으로 달에 도착하지만 달에서 딱히 할 게 없고 존재감만 줄어 달 기지 내의 잉여가 된다.
6년 10개월 뒤 소행성을 파괴하는 운명의 날, 혼자 지구로 귀환하지 못한 문유는 ‘유일한 지구인’이 되어버린다. 11분의 1 확률로 계획이 실패하고, 지구는 결국 멸망했기 때문이다. 지구 멸망과 단독 생존이라는 큰 상실감 속에서 자살까지 생각하는 문유. 그러나 이상하게 뭐든 잘 풀리는 예측 밖의 결과들로 삶은 점점 버라이어티해지는데….
[2권]
“집에 갔으면 좋겠다, 그치.”
많은 사람들이 지구에서 기다리고 있다!
지구의 희망 문유, 긍정의 신성 문유, 쇼미더‘문유’!!
지구는 사실 멸망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 문유는 우주복을 입고 추락하는 투신자살 시도도 45번 해봤지만 죽기는커녕 공중기술만 늘 뿐이다. 우주 식용 동물로 연구했던 지구 최강의 캥거루 ‘015-99’와 식량을 둔 필살의 경쟁을 펼치기도 하지만 동시에 ‘015-99’는 자신을 덜 고독하게 만드는 마지막 동료이기도 하다. 한편 문유는 아껴뒀던 초코 케이크에 이빨 자국이 나 있는 것을 보고 또 다른 생명체가 있음을 직감한다.
지구엔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았고, NASA에서도 달의 CCTV로부터 수신된 문유의 영상을 지켜볼 수 있었다. 그런데 지구 송신 시설의 파괴로 이 영상이 무삭제판으로 전 세계 TV로 전파되면서, 지구의 생존자들에게 문유는 ‘달에 남은 영웅’이자 하나의 신드롬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장의 지도를 주운 문유는 비밀 스위치를 작동시켜 지도 속에 숨겨진 장소를 마침내 발견하지만 또 다른 미지의 생명체가 그러한 문유를 습격하려 하는데….
[3권]
모래 같은 일상이 불꽃 같은 대결로 가득 차다!
문유와 그 친구들이 그리는 상상 이상의 빅픽처!!
네나드 스렉코비치 박사가 달에 남게 된 비밀이 드디어 밝혀진다. 네나드 박사와 그를 암살하러 온 NASA 연구원 캐롤의 막후 협상은 이후 문유의 생존에 필연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문유는 네나드 박사에게 지구가 멸망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만, 그는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문유를 달 기지 내에 있는 미지의 방으로 안내한다. 거기서 그가 왜 산탄총을 계속 가지고 다녔는지도 드러난다.
문유를 달에서 지구로 데려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60년. 그렇게 되면 최악의 경우 문유가 사고사를 당하거나 자연사하는 장면이 가감없이 전 세계 TV로 송출될 수 있다. ‘인류의 영웅’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노출될 경우 그 파장을 감안해 NASA 직원들은 ‘마지막 화’ 녹화까지 생각하게 되는데….
[4권]
이제껏 이런 엔딩은 없었다!
“가짜 히어로”에서 “진짜 히어로”가 되는 역대급 스토리!!
네나드는 ‘지구를 보여주는 방’에서 지구에 불이 켜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지구에 사람이 살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본인이 인공 태양의 무기화를 막으려고 다짐했기에 이 사실을 문유에게 알리지 않고 묻어가려고 한다. 그리고 운석이 결국 달에 떨어진다. 그 충격으로 거대한 로봇이 쓰러지며 주변 시설들이 무너지고 문유는 그 잔해에 깔리게 된다.
네나드와 연락하기 위해 나눠 쓴 헤드셋. 그 헤드셋 때문에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문유는 더욱 충격적인 상황을 눈앞에 맞닥뜨리게 된다. 한편 휴 제임스의 ‘9,780만 개 주소 부르기’라는 묘안으로 결국 문유와의 극적인 통신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소행성 파이의 저지 작전에서 쓰인 경보기 레이더에서 달, 지구, 그리고 없어야 할 점이 하나 더 발견되는데….
*** 등장인물 소개 ***
[ ON THE MOON ]
*문유_ 소행성 격추를 위해 달 기지로 보내진 101명의 엘리트 중 한 명. 달 기지 내의 잉여. 지구로 돌아가는 날 혼자 지구로 못 돌아갔다. 지구 멸망, 단독 생존이라는 절망 속에서 자살을 계획하지만, 죽기는커녕 태어나서 제일 잘 사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캥거루_ 달 지기에 남아 있던 또 다른 생물. 별명은 캥콩. 문유가 담당한 우주 식용 동물 연구의 대상(제015-99번). 지구에서 가장 강한 캥거루로, 달에서는 식량을 두고 문유와 경쟁한다. 외계인을 혼자서 제압할 만큼 압도적인 신체능력을 지녔다.
*네나드 스렉코비치_ 달 기지 제3의 생존자. 펌프액션 산탄총을 갖고 있다. 온몸에 흉터가 새겨질 정도로 몸을 긁어대며, ‘누군가’가 자신을 구하러 오기로 한 것을 믿고 기다리고 있다. 소행성 충돌 이전부터 비밀리에 진행된 프로젝트의 일원일 가능성이 높다.
[ ON EARTH ]
*캐롤 크루거_ 미국 항공우주국(NASA) 최우수 연구원. 문유와 함께 선발된 엘리트 중 한 명. 제3의 생존자와 관련해서 뭔가 알고 있는 인물. 달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다.
*휴 제임스_ 미국 항공우주국(NASA) 간부급 직원. 미국 대통령과 직접 만나기도 한다. 지구가 초토화되기 전 성우로 일했던 한 남자를 찾아 그에게 더빙을 부탁한다.
*최미한_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안으로 달에서 송출되는 문유의 영상에 가짜 목소리를 더빙하는 성우. 미스터 초이로 불린다. 아픈 누나의 약을 구하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인다. 한국말을, 그것도 막연히 좋은 말만 입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