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다리지 연구

다리지 연구

  • 김정숙
  • |
  • 범우사
  • |
  • 2016-11-25 출간
  • |
  • 226페이지
  • |
  • 154 X 226 X 21 mm /380g
  • |
  • ISBN 9788908124271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70년대 초 언론탄압을 받아 필화사건의 상징이 된 ‘다리’지 연구

《다리》지는 읽으면 읽을수록 무한한 깊이가 있다.
현대의 지식인이나 정치인이 《다리》지를 재독한다면 여기에서 새로운 사고체계나 아이디어를 얻어낼 수 있을 만큼 당시의 필자들이 누적해놓은 신념과 용기 그리고 지혜가 엄청나게 담겨 있다.
월간 《다리》지는 당대를 풍미하던 지식인 및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견이 집결된 공론장(?ffentlichkeit)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당시의 억압구조를 극복한 의견지(意見誌)였던 것이다.
언론의 생태계는 방송 미디어를 신문 미디어가 감시하고 신문 미디어를 잡지 미디어가 감시하며 잡지 미디어를 출판 미디어가 감시하는 사슬구조를 이루어야 가장 건강한 언론생태 시스템을 이룰 수 있다. 오늘날에 투시해보면, 도저히 적용을 할 수 없으리만치, 이러한 사슬구조가 그때와 매우 다른 현실이다.
월간 《다리》지는 당시의 서슬 퍼런 군부정권 아래에서도 이러한 잡지 미디어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매체였다.
많은 이들이 《다리》지를 언론탄압을 받은 필화사건의 상징성으로 기억한다. 그런 이유에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유감스럽게도 가장 일반적인 잡지사(雜誌史) 관련 연구나 저서에 월간 《다리》지가 빠져 있기 일쑤였다. 군사정권이 학문에 영향을 미친 과도한 후유증이라면 하루속히 극복해야 할 일이다.
《다리》지 필화사건은 당시로서는 유례없이 정치적 탄압으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은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사법파동에 연계되었으므로 ‘사법권 독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잡지였다. 《다리》지 필화사건의 한승헌 변호사님과 목요상 판사님의 신념 어린 변호와 판결은 이렇듯 한국 현대사를 보다 정의로운 쪽으로 이끌어간 위대한 행동이었다.
월간 《다리》지의 발행진, 편집진과 필진 역시 역사의 수레바퀴를 보다 가치 있도록 이끌어간 실천적 지식인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이 억압을 무릅쓰고 소신 있는 의견으로 축적하고 예견했던 미래가 바로 오늘이었음을 《다리》지 연구를 통해 새록새록 확인할 수 있었다. - 저자의 서문에서

목차

머리글 · 5
프롤로그 · 13

제Ⅰ부 한국의 의견지 · 17
1. ‘커뮤니케이션 엔도가미’ 속에서 성장해온 한국의 의견지 · 19
2. 한국 의견지의 잡지사적 고찰 및 역사적 위상 · 23
계몽 잡지기 | 독립운동 잡지기 | 해방공간 잡지기 | 자유당 정권 잡지기 |
군사정권 잡지기 | 유신정권 잡지기
3. 실천적 지식인의 언로 · 39
지식인이란? | 지식인의 미디어 실천
4. 한국 공론장의 갈등구조 형성과 의견지의 ‘필화’사건 · 42
억압과 분출의 변증법 | 1970년 전후 한국 공론장의 지형 | 군사정권의
‘필화’ 사건

제Ⅱ부 월간 《다리》지의 창간 배경 · 51
1. 월간 《다리》지의 창간과 컨텍스트: 잡지사적 좌표와 역사적 위상 · 53
2. 지식인 중심 시민사회의 의견지에 대한 요구 · 54
3. 월간 《다리》지의 창간과 창간이념 · 56
4. 월간 《다리》지의 창간과 참여자들 · 61

제Ⅲ부 월간 《다리》지의 내용 · 63
1. 월간 《다리》지의 잡지이념 형성 · 65
고문 김상현과 편집인 겸 주간 윤형두의 잡지이념 | 잡지이념 형성에 있어
공론장의 역할과 지식인
2. 월간 《다리》지의 내용 · 75
권두언 | 절대권력에 대한 비판 | 민주주의와 민주시민 정신의 고양 | 경제
개발 정책과 노동문제 | 다원적 의견의 만남: 소통의 역할 | 민주 언론 사수
3. 월간 《다리》지의 구성적 특성 · 131
표지 디자인 | 지면 구성 | 편집위원 및 인적 구성 | 삽화 | 광고 | 인쇄

제Ⅳ부 월간 《다리》지 ‘필화’ 사건과 그 의미 · 145
1. 월간 《다리》지 필화사건의 배경 · 148
2. 월간 《다리》지 필화사건과 사법권 독립 · 151
3. 월간 《다리》지 필화사건과 언론·출판의 자유 · 160
4. 월간 《다리》지 필화사건이 갖는 역사사회적 의미 · 163

에필로그 · 167
참고 문헌 · 171
부록 (1) · 174
월간 《다리》지의 편집방향에 따른 내용별 구분
부록 (2) · 188
사회참여를 통한 학생운동 …… 임중빈
월간 《다리》지 필화사건의 변론서 …… 한승헌
월간 《다리》지 필화사건의 판결문 …… 목요상

▷▶ 표 목차

〈표 1〉 커뮤니케이션 엑소가미와 커뮤니케이션 엔도가미의 특성 대비
〈표 2〉 개화기 계몽잡지기의 잡지들
〈표 3〉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기의 잡지들
〈표 4〉 미 군정기 해방공간의 잡지들
〈표 5〉 건국기 자유당 정권의 잡지들
〈표 6〉 군사정권의 잡지들
〈표 7〉 유신정권의 잡지들
〈표 8〉 월간 《다리》지 창간호의 구성내용과 필진
〈표 9〉 월간 《다리》지 필진
〈표 10〉 월간 《다리》지 표지 디자인의 변천
〈표 11〉 ‘절대권력 비판’ 관련 게재 글
〈표 12〉 ‘민주주의와 민주시민 정신의 고양’ 관련 게재 글
〈표 13〉 ‘경제개발 정책과 노동문제’ 관련 게재 글
〈표 14〉 ‘다원적 의견 및 소통의 장, 문화공간’ 관련 게재 글
〈표 15〉 ‘민주언론 사수’ 관련 게재 글
〈표 16〉 월간 《다리》지 표지 디자인의 변천
〈표 17〉 《다리》지 기획·편집에 관여한 편집위원 및 인적 구성
〈표 18〉 월간 《다리》지의 전체 지면과 광고 지면

▷▶ 그림 및 사진 목차

〈그림 1〉 한국 커뮤니케이션 상황의 변천―커뮤니케이션 엑소가미와 엔도가미의
매트릭스
〈그림 2〉 한국 의견지 역사의 시대구분―근대잡지의 태동에서부터 6월항쟁
이전까지
〈그림 3〉 1950년대 한국 이데올로기 지형
〈그림 4〉 1960년대 한국 이데올로기 지형
〈그림 5〉 1960년대 의견지의 유형
〈사진 1〉 일간지에 실린 《다리》지 창간광고
〈그림 6〉 월간 《다리》지의 지면변화 추이

저자소개

저자 김정숙은
중앙대학교 언론학 석·박사. UCLA Post-Doc.
(현) 백제예술대학교 교수

저서 《정보사회의 우리글 바른 표기》(1994), 《미디어 환경과 출판 미디어 수용가치(Media Environment & Reception Value of Publishing Media)》(2001), 《장르별 영화 읽기(Cineessay of Genre Film)》(2013)

공저 《남북한 출판교류를 위한 과제와 전망》(2016), 《한국 출판학의 사적 연구》(2000), 《현대출판론》(1997), 《출판학원론》(1995) 등

보고서 저서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인문소양교육 방안 연구》(2015), 《초등 수학 교과서 관련 연구의 현황과 발전방향》(2015), 《초등 교과서의 삽화와 사진, 편집의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2014), 《한국방송광고공사의 연구사업 평가모형 개발 연구》(2010), 《광고산업 진흥에 기여하는 한국방송광고공사의 공익사업 영역별 가치 측정 연구》(2008), 《한국방송광고공사의 공익사업 효과 평가를 위한 계량적 측정모델 연구》(2006), 《출판미디어 발전과 독서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미디어 활용방안 연구》(2004) 등

논문 〈남북한 출판교류 활성화 방안 연구〉(2016), 〈초등 교과서의 디자인 요소에 대한 교과서 전문가의 평가유형 연구〉(2016) 외 40여 편

수상
한국어문상, 책의 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도서소개

언론의 생태계는 방송 미디어를 신문 미디어가 감시하고 신문 미디어를 잡지 미디어가 감시하며 잡지 미디어를 출판 미디어가 감시하는 사슬구조를 이루어야 가장 건강한 언론생태 시스템을 이룰 수 있다. 오늘날에 투시해보면, 도저히 적용을 할 수 없으리만치, 이러한 사슬구조가 그때와 매우 다른 현실이다. 월간 《다리》지는 당시의 서슬 퍼런 군부정권 아래에서도 이러한 잡지 미디어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매체였다. 『한국의 종합의견지 다리지 연구』은 월간 《다리》에 대한 연구를 담은 책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