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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틀렸다

니체는 틀렸다

  • 박홍규
  • |
  • 들녘
  • |
  • 2017-09-20 출간
  • |
  • 304페이지
  • |
  • 150 X 211 X 22 mm /414g
  • |
  • ISBN 979115925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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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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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미국 시카고에서 어린이가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범인은 레오폴드와 로앱, 둘 다 시카고 대학의 뛰어난 엘리트 학생들이었다. 레오폴드는 ‘니체’에 매료되어 자신과 로앱을 ‘슈퍼맨(초인)’으로 생각하고 평범한 인간을 뛰어넘기 위해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른다. 이 사건을 뮤지컬화한 [쓰릴 미]에서 주인공들은 니체적 초인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짖는다. 레오폴드는 니체의 초인사상을 오도한 것일까? 아니면 초인사상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저자는 니체의 초인사상에 비윤리적인 논리들이 스며 있다고 말한다. 초인사상은 단순히 ‘주체적 인간’을 옹호하는 사상이 아니라, 지배자와 권위주의자를 위해 만들어진 사상이다. 초인사상의 기저에는 인종주의, 반민주주의, 여성혐오, 귀족주의 등 모든 차별을 정당화하는 사상이 담겨 있다. 그렇다. 니체의 슈퍼맨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온정적인 슈퍼맨이 아니라, 종국에 모든 차별과 폭력을 정당화하는 ‘사이코패스 슈퍼맨’이다. 니체의 삶과 사상, 니체에게 영향을 준 사상적 선배들(쇼펜하우어, 바그너, 칸트, 피히테), 니체를 둘러싸고 있었던 당대 독일사회에 대해 낱낱이 파고든다. 저자는 니체의 저작을 일일이 분석하며 니체 사상에 녹아 있는 반민주주의적 요소들을 발견한다. 『비극의 탄생』에서부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유고』에 이르기까지 니체의 반민주주의적 요소는 형태와 모습만 바꾸어 계속 주장된다. 뿐만 아니라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이 변호하는 니체에도 맹점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니체는 관점주의를 설파하며 일의적 진리가 아닌 상대주의를 주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니체는 관점주의를 핑계로 최소한의 도덕과 진리를 파괴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니체를 무조건 신봉해야하는 걸까?
니체주의자들은 흔히 많은 사람들이 니체를 오해한다고 변호한다. 그러나 니체의 글 안에는 부당한 논리들을 함축되어 있다. 그래서 종종 니체를 근거로 폭력과 부당함을 정당화하는 괴인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히틀러가 그랬다. 나치시절 전쟁에 동원된 청년들이 배낭에 니체의 책을 한 권씩 집어넣고 다닌 것은 유명한 일화다. 물론 당시의 책은 여동생 엘리자베트 니체에 의해 편집된 책이었다. 그러나 니체 자신의 글에도 반민주주의적, 여성혐오적, 인종주의적, 반유대주의적 편견으로 넘쳐 났다. 니체는 언제나 ‘노예’가 아니라 ‘주인’이 되라고 외쳤고, 우리 사회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을 ‘노예’라 지칭했다. 그는 ‘노예’가 아닌 ‘지배자’ 혹은 ‘귀족’이 되라고 말한다. 결국 니체의 슈퍼맨은 평등에 반대하고 오로지 자신의 권력과 힘만을 추구하는 ‘사이코패스 슈퍼맨’인 셈이다. 이 책은 “우리는 초인이 아니라 인간이 되어야한다”는 저자의 신념 아래 유독 한국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니체의 면면을 해부한 것으로서 니체 신봉자들에게는 생경함을, 니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에게는 니체를 접근할 때 가져야할 비판적 관점을 제공해줄 것이다.

니체의 삶과 사상을 낱낱이 해부하다!
저자는 일방적으로 니체를 매도하지 않는다. 저자가 보기에 니체의 선배들도 니체만큼이나 베일에 싸여 있고, 그들의 사상에서 좋은 점만 비춰졌다. 대표적으로 칸트가 그렇다. 니체는 칸트를 싫어하고 그의 윤리관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나, 영향력이 상당했던 칸트가 당대 독일의 반유대적인 분위기에 일조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 칸트 역시 반대유주의적 편견에 사로잡힌 글을 썼다. 칸트의 진정한 후배라고 자처한 피히테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군사주의자였던 피히테는 독일 청년들을 전쟁으로 인도하기 위해 당당히 연설대에 섰다.
대표적으로 니체의 그리스·로마 찬양은 반민주주의적인 측면을 가장 잘 드러낸다. 그리스는 여성과 노예를 시민취급하지 않는 사회였다. 심지어 니체는 민주주의를 앞세운 아테네보다 남성적 훈육과 전사 양성을 강요한 스파르타를 선호한다. 그의 로마찬양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그는 로마의 공화정적 정치요소를 높이 사는 게 아니라 로마의 귀족주의와 제국주의를 높이 산다. 이처럼 『비극의 탄생』에서부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유고』에 이르기까지 니체의 반민주주의적 요소는 형태와 모습만 바꾸어 계속 주장된다.

니체는 위험하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나 니체주의자들은 니체를 변호할 때 그가 ‘관점주의자’라고 말한다. 세상은 일의적인 진리가 아니라 상대적인 관점들로 구성된다고 니체는 설파한 탓이다. 하지만 분명 니체는 ‘귀족’, ‘초인’ 등의 기준을 내세워 어떤 인간형과 정치형태를 따라야하는지를 강조했다. 게다가 니체는 관점주의라는 핑계로 인간이 마땅히 따라야할 도덕마저 파괴시키는 철학을 전개한다. 이 같은 사상을 견지하는 니체는 무조건 변호해야할까? 충분히 비판되어야 마땅하지 않을까?
니체의 사상은 그의 사상이 또 다른 반민주주의자, 엘리트주의자를 양산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살인자 레오폴드를 제외하더라도, 니체의 악마적인 후예들은 많았다. 여동생 엘리자베트 니체부터 시작해서 나치 시대의 유명 법학자 칼 슈미트, 존재론으로 철학계에 영향을 끼친 마르틴 하이데거, 인간학의 대가로 알려진 막스 셸러가 그렇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군사주의와 독일 정신, 나치를 찬양한다. 나치의 우두머리였던 히틀러도 니체에 매료되었다. 저자는 니체의 주장과 이들의 주장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유사하고, 어떤 방식으로 니체사상이 변형되어 또 다른 반민주주의적 사상으로 변모했는지를 자세히 짚어나간다.

대한민국 니체 열풍에 고한다!
저자는 대한민국 독자들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니체에 열광한다고 말한다. 한국은 독일에서보다도 높은 니체 열기에 휩싸여 있다. 독일에서는 아직까지도 히틀러 트라우마 때문에 니체를 조심스레 다루는 반면, 한국에서 니체의 권위는 무지막지하다. 니체의 모든 원고가 발간된 『니체전집』만 보더라도 니체가 얼마나 한국에서 사랑받는지 알 수 있다. 외국 철학자의 전집이 제대로 소개된 건 니체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니체전집에서는 니체의 반민주주의적 발언들에 대해 비판하는 해제를 찾아볼 수 없다.
나아가 니체의 반민주주의적 사상은 한국에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엘리트주의와 궤를 같이한다. 한국은 학벌주의, 성차별, 노동자차별로 얼룩져 있는 사회다. 그런 사회에서 니체가 초인이 되라고, 귀족이 되고 주인이 되라고 하는 말은 차별만 더욱 고취시킬 뿐이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천재나 초인이 아니어도 충분히 인간답게, 인간으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초인이기커녕, 대학을 나오지 않는 사람도 열심히 일하면 대학 나온 사람과 같이 인간 대접을 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이다. 니체는 항상 노예와 평등을 멸시하는 ‘초인’을 목표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초인이 아니라 ‘인간’이 목표라고.

[책 속으로 추가]
여기서 암소란 생식기능을 강조하면서 여성을 비유한 말이다. 이런 점은 이 구절보다 뒤에 나오는 구절에서 니체가 다음과 같이 말하는 데서 알 수 있다. “여인에게 있어서 모든 것이 하나의 해결책을 갖고 있으니 임신이 바로 그것이다. 여인에게 사내는 일종의 수단일 뿐이다. 목적은 언제나 어린아이다.” (...) 괴테의 대명사처럼 회자되는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란 말을 니체 역시 따라 했다는 이유에서 그를 페미니스트라고 보는 새로운 해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정작 니체 자신은 그 말을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괴테를 풍자하는 데 사용했다. 사실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란 말은 19세기 독일 대중이 “자신들을 마치 남편들을 ‘구원하는 은총’으로 생각하고 있는 아주 잘난 체하고 실없는 일부 여성들로 전형화되는,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숙녀처럼) 얌전빼는 식의 이상을 받쳐주기 위해” 사용한 말로, 괴테 역시 그러한 여성상을 비판하며 버려진 아이를 죽이는 그레첸을 이상으로 삼았다.-[니체의 정신대적 여성관] 중에서

철학사와 학문사를 봐도 그동안 수많은 회의론자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니체는 그들과 분명히 다르다. 니체가 찬양한 몽테뉴는 스피노자와 마찬가지로 인식이 아닌 독단, 진리가 아닌 확실성을 부정하며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고 했지 니체처럼 진리 그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니체가 부당하게도 어리석은 영국인이라고 싸잡아 매도한 영국의 경험론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경험의 한계를 보았기에 경험이 초래하는, 참으로 의심스러운 상대적 인식을 독단적 형이상학으로 만드는 것을 비판했지 그들 자신이 그런 형이상학을 수립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몽테뉴 이래로 모든 가치를 상대적인 것으로 보는 견해가 수립됐다. 그런데 모든 가치가 상대적이라는 대전제 아래 진리는 하나의 가치라는 소전제를 세우면 진리는 상대적인 것이 되고, 따라서 진리는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여기서 우리는 과연 진리는 하나의 가치라는 소전제가 옳으냐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가치란 진리의 본질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에 대한 우리의 주관적 관계를 규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니체는 진리를 가치, 즉 삶에 종속시킨다. 니체는 인식이란 가치평가이고, 누구나 자신의 욕망에 의해서만 가치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이것이 바로 니체의 관점주의(원근법주의라고도 한다)라는 것이다.
-[니체의 학문과 진리 비판] 중에서

총장이 되자마자 하이데거는 그의 스승이자 현상학의 대가인 에드문트 후설을 비롯하여 모든 비(非)아리아인들을 대학과 공직에서 몰아내는 일을 시작하고 히틀러를 계속 미화했으나 1년 만에 총장직을 사임했다. 그 직후 그는 로젠베르크와 슈미트 등과 함께 니체 문서보관소에서 독일법에 대한 세미나를 열어 그곳을 독일 철학의 ‘성소’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준비 중이던 니체 전집의 개정 작업을 했고, 그 개정판을 히틀러와 무솔리니에게 보냈다. 1938년에는 출판물 검열에 동의했고, 니체 저작을 번역한 보임러 등을 검열관으로 추천했다. 최근에 발견된 『철학노트』에서 하이데거는 자신이 비판한 ‘세계유대주의(Weltjudentum)’가 서구 근대를 추진한 주요한 요소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 유대인들이 나치의 인종이론에 격렬하게 반대했지만 그들 스스로는 가장 오랜된 인종적 원칙을 갖고 있었다고 비난했다. 이러한 세계 유대주의에 대한 음모론적 인식은 유대인의 세계 지배 계획을 담고 있다고 알려진 [시온 의정서]로 전파되었는데 히틀러도 자신의 『나의 투쟁』에서 이 음모이론을 사실로 적었다.
-[하이데거] 중에서

목차

여는 글 -사이코패스 슈퍼맨 니체?

1. 니체의 반민주주의
황금의 야수, 니체 | 니체는 뭐라고 했나? | 니체와 한국인 | 인종주의자 니체 | 귀족주의자 니체 |
니체의 ‘주인 도덕’과 ‘노예 도덕’ | 니체의 노동자 멸시 | 니체의 제국주의 |
니체의 반여성주의와 반평화주의 | 페미니스트 니체?

2. 니체와 한국의 반민주주의
왜 다시 니체인가? | 니체, 독일, 나치스, 히틀러 소개의 문제점 | 니체와 ‘돼지 발정제’ |
한국의 니체, 톨스토이, 마르크스 | 니체와 안호상 | 니체와 박종홍 | 니체의 반민주주의에 대한 한국의 논의

3. 니체 선배들의 반민주주의
니체가 살았던 나라와 시대 | 초인사상의 계보 | 칸트와 니체 | 피히테, 헤겔, 니체 | 쇼펜하우어와 니체
4. 니체 반민주주의의 시작
니체의 성장기 | 니체의 대학시절 | 니체의 교수시절 | 니체의 철학 혐오 | 니체 반민주주의 사상의 발단 |
군인 니체 | 니체의 반민주적인 교육관과 진리관 | 니체의 반민주적 예술관

5. 니체 반민주주의의 전개
니체의 급격한 변화 | 니체 돌변의 원인 | 『반시대적 고찰』| 니체의 쇼펜하우어와 바그너 찬양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니체의 도덕, 기독교, 예술 비판 | 니체의 전쟁과 복종 찬양 |
니체주의자들의 오독 | 니체의 종교와 학문의 위선 비판 | 『아침놀』 | 『즐거운 학문』 |
니체의 프로테스탄티즘과 다윈주의 비판 | 차라투스트라 ― 사람들을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 |
니체의 초인과 영원회귀 | 니체의 정신대식 여성관 | 니체의 잡것들 | 니체의 평등 저주 | 니체의 학자 비판 |
니체가 부순 낡은 서판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독서 끝!

6. 니체 반민주주의의 절정
니체의 노골화된 반민주주의 | 『선악의 저편』 | 니체의 ‘자유정신’이란 것 | 니체의 여성 혐오 |
니체의 고귀함과 거리의 파토스 | 『도덕의 계보』 | 니체의 유대주의와 기독교관 | 니체의 관점주의 |
『우상의 황혼』 | 『안티크리스트』 | 예수 이후의 기독교 | 니체의 학문과 진리 비판 |
『이 사람을 보라』| 또 하나의 자서전, 『나의 누이와 나』?

7. 니체 후배들의 반민주주의
엘리자베트 니체 | 니체의 후학들 | 슈펭글러 | 셸러 | 하이데거 | 슈미트 |
니체-나치의 관계에 대한 세 가지 입장 | 히틀러와 니체

8. 반민주주의자 니체를 버리자!
니체의 반민주주의 체계화 | 니체의 도덕 비판 | 니체의 신이 죽고 난 뒤의 세계 | 니체에 대한 헛소문이라는 것

맺음말 - ‘초인’이 아닌 ‘인간’이 목표다

저자소개

저자 박홍규는 세계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다. 인문·예술의 부활을 꿈꾸는 르네상스맨으로 현재 영남대학교 교양 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자전거 타기와 걷기를 사랑하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자 늘 노력한다. 그동안 쓴 책으로 『자유란 무엇인가』, 『함석헌과 간디』, 『사랑수업』, 『독학자 반 고흐가 사랑한 책』, 『독서독인』, 『까보고 뒤집어보는 종교』, 『이반 일리히』, 『윌리엄 모리스의 생애와 사상』, 『메트로폴리탄 게릴라』, 『야만의 시대를 그린 화가 고야』, 『내 친구 톨스토이』, 『아나키즘 이야기』, 『플라톤 다시 보기』, 『인디언 아나키 민주주의』 등이 있다. 함께 쓴 책으로는 『거꾸로 생각해봐! 세상도 나도 바뀔 수 있어』, 『세상을 바꾼 창조자들』, 『청년 인생 공부』 등이 있다.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도서소개

[박홍규의 호모 크리티쿠스] 시리즈

당신은 시대를 선구한 인물들, 인구에 회자되는 인물들의 면모를 ‘충분히’ 알고 있는가?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에 대해 어떤 인물을 ‘속속들이 안다’고 말하기란 쉽지 않다. 한 인물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가 살았던 시대는 물론 삶과 행적, 사상까지 꿰뚫어보아야 하고, 균형 잡힌 시각과 비판의식 또한 지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세기의 인물을 대할 때든, 새로운 사상을 접할 때든 남의 시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대며 자신이 옳다고 믿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극단적인 논리를 펼치기도 한다. 정보를 선택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일상에 녹이는 것도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박홍규의 호모 크리티쿠스]는 그럴듯한 정보와 일방적인 주장 속에서 방황하는 독자들을 위해 기획한 시리즈다. 박홍규 교수의 비판적 글은 우리 시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들을 인류 역사의 그물망이라는 큰 틀 안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그 올바른 길을 제공해줄 것이다. 이 시리즈는 진보적 법학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르네상스맨이라 불리는 박홍규 교수의 총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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