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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유진

유진과 유진

  • 이금이
  • |
  • 푸른책들
  • |
  • 2008-04-10 출간
  • |
  • 286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5798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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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성폭력’을 제재로 한 청소년소설『유진과 유진』출간!
이금이 작가의 신작 『유진과 유진』은 사회적 이슈가 강한 주제인 ‘아동 성폭력’ 문제를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작가는 유치원 시절에 함께 성폭행을 당한 두 중심인물 ‘큰유진’과 ‘작은유진’의 성장 과정과 그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보여줌으로써 청소년의 일상성을 충실히 확보하는 한편, 성폭력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지나치게 우울하거나 어둡지 않게 작품의 분위기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특히 동명이인 주인공의 설정, 중학교 교실에서의 우연한 해후, 상대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또 다른 주인공의 특별한 심리 등 소설적 장치가 곳곳에 배치되어 이야기의 흥미를 더해준다. 또한 교차 서술방식을 통해 확연히 대비되는 두 주인공의 내면세계가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독자의 감정이입을 자극한다. ‘각각 다른 인물을 통해 독자들에게 두 가지 이상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의도가 잘 살아 있는 작품이다.

목차

나를 모르는 척한다
자꾸만 나를 안다고 한다
우리들의 봄
나의 삶은 단 한 번의 실수로도 추락하는 외줄타기 같다
그 상자를 열지 말아야 했을까?
난 집을 나가고 싶어
머리를 부숴 버리고 싶어... 어쩌지
사노라면
내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 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너,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지
낯선 곳의 그 애
지하의 이카로스
모든 게 꿈이었음 좋겠어
기차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또 다른 나
바다의 이카로스
- 작가 인터뷰

저자소개

저자 이금이는 ‘이 시대의 가장 진솔한 이야기꾼’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다.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이후, 20여 년 동안 진한 휴머니티가 담긴 감동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기 때문이다.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국어 교과서에 「송아지 내기」,「소희의 일기장」 등 4편의 동화가 실리기도 한 그는 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나이를 초월하여 폭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보기 드문 작가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너도 하늘말나리야』,『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밤티 마을 영미네 집』,『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영구랑 흑구랑』,『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땅은 엄마야』,『도들마루의 깨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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