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소의 생이별
까까머리 이발사__ 13
논매는 소년__ 18
용접공의 꿈__ 21
소의 생이별__ 27
못난 아들__ 32
마른 갈대__ 37
호롱불__ 43
각자도생__ 48

2부
대대리별곡
등 굽은 할머니__ 55
대대리별곡__ 60
외갓집 가던 날__ 66
봉정암 사리탑__ 72
그곳에는 아직도 산꿩이 울고 있을까__ 76
산화철__ 80
사월 초파일__ 86
참귀족__ 91

3부
할아버지의 가을 산행
여치들의 합창__ 99
불음의 환생__ 102
할아버지의 가을 산행__ 107
새끼 꼬던 겨울밤__ 112
무명 가수__ 118
주인 잃은 궤__ 124
격세유전__ 131
흑싸리__ 136


4부
풀의 영혼
풀의 영혼__ 143
못다 전한 편지__ 148
성주城主__ 154
망석의 꿈__ 159
화랑 담배 100갑__ 164
막내 입대 날__ 169
아버지의 전성시대__ 175
가난한 하수인__ 175

5부
촌수 없는 식구
못질__ 183
촌수 없는 식구__ 189
개망초__ 195
설주사雪舟寺_ 201
미국 가던 날__ 207
하얀 손수건__ 212
담__ 219
변화의 물결__ 225

김순경의 『대대리별곡』은 수필시학의 전통을 잇는다. 대대리를 지켜보는 그의 측은지심과 주변 사람에 대한 이해심은 독자를 감동시키고도 남음이 있다. 수필집도 삼한 시대의 진한에 속했던 우시산국으로부터 글을 쓰는 시점까지, 조부로부터 아들에 이르기까지, 화랑 담배로부터 송아지까지, 청동정부터 산화철까지 펼쳐진 시점과 소재와 주제는 가문소설에 버금할 종횡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작품 곳곳에 배치된 수사법과 비유는 다채롭고 여유로워 『대대리별곡』을 문장과 내용이 충일하도록 만들었다(박양근 교수의 [작품 해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