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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물정의 물리학

세상물정의 물리학

  • 김범준
  • |
  • 동아시아
  • |
  • 2015-09-16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8896262115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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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물리학자와 사회학자, ‘세상물정’이라는 융합의 테이블에서 만나다 _ 노명우
물리학자‘도’ 세상을 본다 _ 김범준

1. ‘지금 여기’를 말하는 사회물리학의 세계
1) 뒷담화를 권한다
빅데이터로 본 민주주의 사회의 허울
2) 메르스 후진국 물리학자의 뒤늦은 한마디
연결망 과학이 이야기하는 감염의 전파
3) 누가 지역감정을 만드는가
그래프로 확인한 영호남이라는 괘씸한 잣대
4) 《인터스텔라》와 허니버터칩의 성공비결
문턱 값이 좌우하는 유행의 비밀
5) 개천에서 나던 용이 하수구로 빠진 사연
자녀 교육비 그래프로 살펴본 ‘승자독식’ 사회의 결말
6) 개미는 알고 정치인은 모르는 비밀
‘집단지성’은 대체로 옳다
7) 리트윗의 진원지는 어디일까
SNS의 영향력, 연결 중심성으로 판단하라
8) 서울이 서울인 이유
끈끈한 네트워크 세상의 명암
9) 학교와 병원과 커피점의 사정
공공성과 경제 효율의 딜레마, 기회비용
10) 장사 한두 번 하고 말 게 아니라서
아이스크림을 건 진검승부 ‘죄수의 딜레마’

2. 복잡한 세상을 꿰뚫어 보는 통계물리학의 아름다움
1) 프로야구팀 이동거리 차이를 최소화하라
공평한 경기일정표의 비밀, 몬테카를로 방법에 있다
2) 정체불명의 교통 정체
설연휴 꽉 막히는 고속도로, 밀도가 문제야
3) 남산에서 돌을 던지면 누가 맞을까?
80대 8 법칙 따르는 한국인 성씨 분포
4) 업을까 잡을까?
확률로 본 윷놀이 필승 전략
5) ‘알 수도 있는 사람’ 정말로 아시나요?
점과 선으로 그린 나와 세상의 관계
6) 영자의 전성시대, 굳세어라 금순아
네트워크로 본 이름의 유행 변천사
7) 소심한 A형이라서 시작한 연구
혈액형과 성격의 상관관계
8) 우측통행이 정답이라고?
보행자 문제, 해답은 밀도야
9) 펀드매니저 vs 물리학자
프랙탈 모형만 알면 누구든 펀드매니저가 될 수 있다
10) 누구나 쓸 수 있는, 하지만 아무도 쓰지 않는
물리학자가 추천하는 주식투자, 장기보유전략

3. 물리학자는 세상물정을 모른다고?
1) 보이지 않는 질서
껴울림과 때맞음의 법칙
2) 사춘기 딸 이야기
자연스러움은 자연스러운가?
3) 현미경으로 시를 읽는 사람은 없다
환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의 비밀은 ‘관계맺음’
4) 왜 슬픈 얘감은 틀린 적이 없을까
사랑과 미움은 비대칭적이다
5) “왼손으로 악수합시다. 그쪽이 내 심장과 가까우니까”
저절로 어긋나는 대칭성
6) 내 머릿속에는 파충류가 산다
인간 뇌의 진화, 그 임시방편의 역사
7) ‘만물의 영장’ 인간의 비밀, 뇌
뇌 크기와 영장류종 집단 크기는 비례한다
8) 하나, 둘, 무한대?
물리학자가 ‘셋’을 못 세는 이유
9) 이상한 나라의 술자리 문화
영일만 게임의 탄생 비화
10) 살 오른 생선을 고르는 법
두 발이라서 특별한 인간의 체질량지수

도서소개

『세상물정의 물리학』은 ‘세상물정’과 동떨어져 연구실에만 갇혀있을 것 같은 물리학자가 보여주는 특이하다 못해 톡톡 튀는 관점과 방법, 글솜씨를 통해 풍성한 융합-통섭의 잔치에 초대한다. 1장은 한국 사회와 민주주의, 정의에 대한 물리학자의 ‘과학적인’ 의견 제시가, 2장은 복잡한 세상의 사건들에 대한 재미있는 ‘통계적’ 분석과 의미 발견이, 3장은 예술, 아름다움, 뇌, 체질량지수, 자연스러움에 대한 문학적 감성이 묻어나는 물리학자의 말들이 담겨있다.
세상물정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이다

“사회학과 물리학은 ‘세상물정’이라는 질문을 통해 만났고
그 만남은 설레었다”
『세상물정의 사회학』 노명우 추천사

『세상물정의 물리학』과 『세상물정의 사회학』의 만남
몇 해 전 한 사회학자(『세상물정의 사회학』 저자 노명우는 『세상물정의 물리학』 추천사를 썼다)가 앉았던, ‘세상물정’이라는 질문이 놓인 테이블에 성균관대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가 마주 앉았다. 물리학자와 사회학자가 마주 앉은 테이블, 침묵 이외의 다른 사건을 상상하기 어려운 이 자리에서 대체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 사회학과 물리학의 연구대상을 떠올려보면, 언뜻 두 학문의 접점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사회학적 고민과 물리학-통계학적 철학과 방법론이 만났을 때 우리는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볼 기회를 얻게 된다. 김범준의 주요 연구 주제들은 ‘지금 여기’ 사회와 정의를 향해 있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민주주의 사회의 소통방식을 논하면서 ‘뒷담화를 권’하고, 연결망 과학으로 메르스 사태를 분석하면서 초기 방역 실패와 정부의 ‘비공개’ 원칙을 상황 악화의 주범으로 ‘과학적으로’ 비판한다. 영호남 지역감정이 ‘의도된 잣대’ 때문에 빚어진 오해 혹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발언한다. SNS의 영향력이 어디에서 빚어지는지, 그 성공을 좌우하는 요인은 무엇인지 ‘연결 중심성’을 이용해 파악해 SNS의 전략적인 활용방안을 제안하기도 한다.
개미는 알고 정치인은 모르는 비밀, 집단지성의 가능성이라든지 학교와 병원, 공공성과 경제효율의 딜레마를 논하는 글을 보면 ‘지금 여기’ 좋은 삶, 풍요로운 사회를 이야기하던 사회학자와 공명하는 물리학자 김범준의 면모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눈
“사회학적 질문의 대상이 되는 인간과 물리학의 질문의 대상이 되는 인간은 서로 다르지 않다”(노명우)는 사실을 상기해보면, 학문간 만남과 자극, 그리고 수없이 주고받는 통찰 『세상물정의 물리학』은 ‘세상물정’의 깊은 속사정을 들여다보고 지혜롭게 이해하는 기회다.
“융합은 방법론의 나열이 아니라,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놓인 테이블 주변에 전문가들이 모인 형상에 가깝다. ‘세상물정’이 어찌 사회학자만의 관심분야 이겠는가. ‘세상물정’이라는 질문이 놓여 있는 테이블엔 물리학자도 앉을 수 있다. ‘세상물정’에 대해 공통적으로 던지는 질문의 귀중함에 주목한다면, 분과학문 사이의 경계를 따져 묻는 일은 부질없기만 하다.” (노명우 추천사 중)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통섭(consilience 지식의 통합), 융합이라는 유행어가 학계와 사회를 뜨겁게 달군 지 10년지만 우리는 여태껏 그것을 물리학도 알고 사회학도 알고 철학과 문학까지 한 인물이 다 알아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했다. 융합은 방법론의 나열이 아니라,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놓인 테이블 주변에 전문가들이 모인 형상에 가깝다. 김범준과 노명우, 물리학자와 사회학자가 마주한 테이블처럼.

메르스와 체질량지수와 B형 남자를 말하다
『세상물정의 물리학』의 1장은 한국 사회와 민주주의, 정의에 대한 물리학자의 ‘과학적인’ 의견 제시가, 2장은 복잡한 세상의 사건들에 대한 재미있는 ‘통계적’ 분석과 의미 발견이, 3장은 예술, 아름다움, 뇌, 체질량지수, 자연스러움에 대한 문학적 감성이 묻어나는 물리학자의 말들이 담겨있다. ‘세상물정’과 동떨어져 연구실에만 갇혀있을 것 같은 물리학자가 보여주는 특이하다 못해 톡톡 튀는 관점과 방법, 글솜씨를 보면 풍성한 융합-통섭의 잔치에 초대된 느낌이 든다. 매 꼭지 글의 서론은 솔깃하고, 유머와 일침을 잊지 않는 결론에는 경쾌한 맛이 있다. 추천사를 쓴 정하웅 카이스트 석좌교수의 멘트처럼 “과학콘서트의 심화과정”이라는 표현이 썩 어울린다. 프로야구 구단이 원정경기를 다닐 때 발생하는 이동거리 격차를 최소화할 경기 일정 수립 방법은? ‘몬테카를로 방법’이라는 물리학 계산법을 이용해 에너지-이동거리가 낮은 상태를 찾아내면 된다. 혈액형과 성격의 상관관계(B형 남자 신드롬)는 또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결혼한 남녀 377쌍의 혈액형 특정 패턴과 심리검사자료 MBTI와 혈액형으로 분석해보면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

세상물정의 중심에 선 물리학자
『세상물정의 물리학』의 저자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가 사용하는 복잡계 네트워크 과학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작동원리를 설명하는 매력 넘치는 학문이다. 정치인이라면 네트워크를 알아야 사람들의 투표 성향을 예측하고 판단할 수 있다.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 네트워크의 속성을 알면 그걸 차단할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네트워크와 밀도의 관계성을 이해하면 명절의 교통체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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