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김순남ㆍ윤이상 탄생 100주년】
한국 현대음악 선구자 김순남의 현재적 의미: 방송인 김세원 인터뷰 - 이희경
후대 음악가들이 말하는 윤이상 음악의 오늘 (서면 인터뷰)
- 김승근ㆍ박치완ㆍ서예리ㆍ성시연ㆍ윤호근ㆍ이정란ㆍ최우정

【흐름과 진단】
서정은 작곡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성혜인 유폐된 젊음: ‘젊은 국악’을 둘러싼 불순한 장면들
이용석 무기력한 작곡과, 새로운 활력을 상상하며
전지영 전통예술: 창작 부재의 인식과 음악 없애기 기획

【작가와 작품】
김두영 작곡가 박영근을 기억하며, 1주기 추모음악회
이병무 조각 형식에 관한 소고: 최근 나의 작품에 나타나는 형식에 관하여
오세일 ‘우리 시대 음악(MiOT)’의 20년
이경분 윤이상의 정신, 호소카와 토시오(細川俊夫) 인터뷰

【창작의 현장】
이상욱ㆍ손승희 작곡을 전공한 서른 언저리의 이들은 무엇을 하는가
전정임 2017 대전현대음악제, 첨단과학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창조적 음악축제
송지원 이자람의 판소리, 온고지신의 화두

한국 창작음악을 현재를 다루는 반연간 비평지 『오늘의 작곡가 오늘의 작품』 11호가 발간되었다. 음악학자, 작곡가, 음악평론가로 구성된 모임 ‘오작’은, 한국 창작음악의 현재를 기록하고 토론하는 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매년 두 차례 이 잡지를 발간하고 있다. 편집위원장은 음악학자 이희경이 맡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복간 후 이번에 세 번째로 출간되는 '오작' 11호는, 작곡가 김순남과 윤이상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을 마련해 두 작곡가의 현재적 의미를 반추하는 인터뷰들을 실었다. 또한 이번 호에는 작곡 모임 ‘우리 시대 음악(MiOT)’의 창립 20주년, 작곡가 박영근의 1주기를 맞아 음악적 유산을 회고하는 글들, 젊은 음악가들이 느끼는 현실적이고 근본적인 고민에 대한 글들, 창작자들의 최근 작업을 돌아보는 글 등이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