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 이태준
소설가
1904년 강원도 철원 출생. 1921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동맹휴교의 주모자로 지목되어 1924년 제적, 친구의 도움으로 일본으로 가 고학하며 「오몽녀」를 집필, 1925년 등단했다. 1927년 귀국해 1929년 개벽 사에 기자로 입사, 이후 중외일보, 중앙일보로 자리를 옮겼고, 1933년 구인회 활동 시작, 1935년부터는 창작에 전념했다. 1946년 월북해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소설은 인물의 발견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박현주
아마추어소설가/아마추어사진가
1989년 부산 출생. 연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 소설을 쓰고 사진을 찍는다. (인물이 있는 스냅 사진을 즐겨 찍으나 이 책의 사진 작업에서는 인물 사진이 드물었다.) 언어와 이미지가 교차하는 순간을 상상하며, 사진을 찍은 뒤 엽편 소설로 옮기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