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마지막 1%가 혁신을 낳는다

마지막 1%가 혁신을 낳는다

  • 정대권
  • |
  • 시선
  • |
  • 2017-09-01 출간
  • |
  • 288페이지
  • |
  • 152 X 225 X 18 mm
  • |
  • ISBN 9791186762042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저자는 제조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늘 제조업의 성장과 발전을 고민해 온 사람이다. 기회는 균등하게 주어지지만, 결과는 평등하지 않다는 경영환경을 잘 알고 성공적인 경영 활동을 위해 혁신 전도사의 길을 수십 년 간 수행했다. 현장의 생생한 성공 경험이 담긴 이 책을 통해 혁신을 바라는 경영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신성델타테크(주) 회장 구자천]

1990년대 초 ‘경영컨설턴트’라는 용어조차 생소하던 시절, 저자는 한국 최초로 TPS 장기연수를 받은 후 운명처럼 다가온 변화와 혁신의 삶을 온몸으로 받아 들였다. 이 책 에는 1세대 컨설턴트로서 미지의 길을 묵묵히 개척해 온 저자의 고뇌와 귀한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 책이 어려운 한국의 제조업 경영상황을 살릴 수 있는 길잡이 가 되기를 바라며, 경영 컨설턴트의 길을 가려는 분들에게도 귀감이 되기를 희망해본다.
[G-MIC 컨설팅 대표 김동환]

체험형이냐, 이론형이냐를 서술자에 따라 둘로 양분한다면, 정대권의 저작은 전자에 해 당된다. 여기에 저자는 기존의 혁신 및 산업공학 이론에 자신의 경험과 성공체험을 더하 여 새로운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있다. 조직과 자신에 대한 고민의 무게로 책 장을 쉬 넘기기 힘들 정도다.
[부산일보 사장 안병길]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던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혁신’이라는 시대정신을 요구받고 있다. 기업들은 익숙했던 많은 것들과 결별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속절없이 쓰러지기도 한다. 저자가 제시한 경영 컨 설팅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들은 선제적 혁신을 준비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속 시원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실전을 통한 명쾌한 해답이 그 어떤 경영이론보다 신선하다.
[부산대학교 총장 전호환]

책속으로 추가
연수에 참여한 12명 중에는 부장과 임원도 있었다. 그분들은 TPS에 대해 조금은 알고 참가한 듯 나보다는 훨씬 적응을 잘하는 것이었다. 목이 아프고 몸도 지쳐갔지만, 부장과 임원도 모랄 훈련에 열심인데 직급이 낮은 나는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사업부를 대표해서 연수를 왔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발동하여 힘든 모랄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그 후 연수기간 3개월 내내 우리는 일과 시작 전, 일과를 마칠 때 모랄 구호를 외쳐야 했다.
안전 교육과 모랄 훈련을 받은 다음 날부터 우리는 3개 조로 편성되어 바로 생산현장으로 투입되었다. TPS에 대해 사전 지식도 없이, 전체 연수 과정에 대한 로드맵 제시도 없는 상태에서 우리는 자동차를 만드는 생산현장으로 배치되어 생산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그런 상황이 너무도 당황스러웠다. 내가 속한 연수 조는 자동차의 운전석과 조수석 아래에 있는, 좌석을 앞뒤로 움직이게 하는 시트 어저스터(Seat Adjust)라는 부품을 만드는 공정이었다. 먼저 부품을 잡아 프레스기에 넣어 구멍을 뚫은 다음, 그 부품을 잡아 다음 공정인 용접기에 넣은 후, 용접 부품 2개를 세팅하여 용접을 하고, 다시 그 부품을 잡아 전후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바(Bar)를 삽입하고, 바로 그 부품을 도장실에 들어가는 행거(Hanger)에 걸어주는 작업이었다. 도장실에 들어가는 행거에는 부품을 30초 단위로 걸 수 있도록 걸이대가 설치되어 있었으므로 우리는 이 모든 작업을 30초 단위로 마쳐야 했다. 만약 행거에 부품이 없는 상태에서 일정 위치에 다다르면 센서가 작동해서 이상 표시등에서 빨간 불이 들어와 라인 스톱 시계가 작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우리는 라인을 정지시키지 않기 위해 정신 없이 작업을 해야 했다.
아울러 작업에 관련된 매뉴얼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다. 작업 시작 전에 생산작업에 필요한 부품을 잡는 방법, 부품을 세팅하는 방법, 품질 검사를 하는 방법, 작업이 지연되거나 품질 불량 발생 및 안전 사고가 발생할 시 감독자를 부르는 방법, 매 시간 단위로 생산량을 생산 관리판에 기록하는 방법, 4각형으로 생긴 비닐로 코팅된 종이 조각(간판, Kanban)을 부품 보관 용기에서 꺼내서 지정 위치에 놓는 방법, 빈 부품 상자를 처리하는 방법 등 생산 활동에 필요한 기본 교육이었다. 생산현장에서는 작업 매뉴얼이 있어서 일본어를 잘하지 못해도 생산작업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게다가 바로 옆 공정에는 다른 외국 노동자들도 일하고 있었으므로 우리는 자존심으로 무장되어 생산 지연이나 품질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본래 일본인 작업자 1명이 작업하던 공정을 우리 연수생들의 작업 속도를 고려해 우리 조 3명이 배치된 것이었다. 하지만 작업 현장에 처음 배치된 우리는 바쁘고 힘들었지만,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존재라는 말이 있듯이 곧 공정에 익숙해지자 약간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부품을 작업한 후 행거에 걸기 전에 약간의 재공품을 만들어 두기까지 하였다. 혹시라도 작업이 지연되어 작업지연 이상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려고 하면 미리 만들어 두었던 재공품을 걸어주기 위함이었다.
연수는 8시간이란 현장 작업으로 일과가 계획되었으나, 정해진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부족한 생산량만큼 더 작업하여야 했고, 10분 단위로 쪼개서 작업시간을 연장해야 했다. 따라서 우리는 연장 작업을 하지 않으려고 더욱 열심히 일했다. 그렇게 했더니 처음 며칠 동안은 일과를 마친 후 너무 피곤해서 퇴근 후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잠들어 버렸다.
우리에게 부여된 연수 일정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우리를 지도하던 선생님은 우리가 현장에서 일하면서 개선할 점을 찾아서 스스로 개선을 하고, 그 내용은 개선 보고서를 작성하여 금요일 저녁에 발표하도록 지시하였다. 금요일이 되자 연수 선생님은 퇴근 후 우리를 회의실로 소집하였다. 연수생들이 모이자 선생님은 과제를 발표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개선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그림으로 개선 전후의 내용을 알기 쉽게 표시하고, 정량적으로도 어떤 효과가 있는지 파악하여 숫자로 기록하라고 하였다.
처음 해보는 현장 일로 녹초가 될 정도로 바쁜데 개선까지 하라니? 개선안을 임의로 작성하여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개선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여 발표를 해야 한다는 설명에 연수생들의 반응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는 표정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처음으로 실시한 개선사례 발표 때 우리 팀은 거의 발표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연수 선생님은 우리를 나무라지는 않았다. 그 당시 우리 모두는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졌다. 작업 시작을 하기 전 TPS에 대한 이론교육도 생략된 채, 생산현장을 잘 알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개선활동 수행 경험이 전혀 없는 우리에게 도대체 무슨 개선을 어떻게 하라는 건지 우리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육체적으로도 힘든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아주 힘들었다. ‘왜 비싼 연수 비용을 들여 일본까지 연수를 왔으며, 연수는 받지 않고 현장에 바로 배치되어 일하고 있는’ 우리 자신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자 일본의 경제 상황이 어려우니 한국의 연수생들을 받아들여 연수라는 명목으로 생산현장에 배치하여 생산작업을 시키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상상까지도 하게 되었다. 그것도 모자라 개선까지 직접 하고, 그 내용을 발표하라고? 우리가 호구란 말인가? 비싼 연수 비용을 내고 일본까지 와서 생산 노동력을 제공하고 게다가 개선까지 실행한다. 일본은 일거양득의 교묘한 수를 쓴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불만은 점점 커져 마침내 우리는 터지기 일보직전에 놓였다. 누군가의 제의에 따라 회의를 한 우리는 연수를 주관하는 담당자에게 강한 불만을 제기하게 되었다. ‘언제까지 현장 작업을 해야 하는지? 언제부터 연수다운 연수가 진행되는지를 밝히지 않으면 연수를 받지 말고 한국으로 돌아가자’는 내용까지도 나왔다. 젊은 연수생들의 강력한 클레임 제기에 당황한 함께 연수를 온 부장과 임원 그리고 연수담당자는 젊은 우리를 설득하면서 조금은 기다려보면서 일본 선생님들의 지도에 따르자고 위로를 하였다.
처음 경험하는 상황 앞에 우리 모두는 혼란스러웠다. 우리는 현지에서 TPS 연수를 받으러 떠난 최초의 한국인들이었고, 일본 선생님들 또한 외국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TPS를 가르치는 것이 처음이었기에 무척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또한 기후 차체 공업에서 TPS 연수생들을 위해 생산관리, 품질관리, 작업관리, 설비관리, 현장관리, 물류, 간판, 운반, 개선, 리더십 등 7명의 연수 선생님을 왜 배치한 것인지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우리는 그 이유를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운명을 바꿀 기회였음도.

목차

제1장. 새로운 길은 작은 틈에서 시작된다
누구에게나 운명의 시기는 있는 법이다 14
변화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22
그리고 또 질문이 있었다 29
새끼 사자는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산다 36
당신이 등지지 않는 한 운명은 당신의 것이다 43
준비된 사자만이 들판에 설 수 있다 51
자기만의 로드맵을 가슴에 새긴다 56
경영컨설팅, 자기 신념이 필요한 시간 63
당신의 문제가 나의 문제다 69
나에게는 아직 가지 않은 길이 있다 73

제2장. 사람에서 시작하고 사람으로 끝난다
잃어버린 신발을 찾아서 80
이기는 컨설팅에는 콘셉트(Concepts)가 있다 86
컨설턴트는 성과로 말하는 사람이다 90
변화의 이유는 많다. 그러나 95
혁신의 승패는 동조자에 있다 98
강물을 거스르는 것이 생명력이다 103
로마는 서서히 그리고 하루아침에 망했다 108
수족관의 물고기처럼 114
냉정한 부모가 건강한 아이를 만든다 119
살아남는 조직은 상대의 눈으로 일한다 125
사람은 인정받기 위해 산다 130
높이 나는 경영인이 멀리 간다 135

제3장. 마지막 한 걸음이 조직을 바꾼다
내가 바꾼 것, 바꿀 것, 바뀐 것 142
문제를 만들어라 146
알고 있는 것과 실행하는 것 150
어떻게 속도를 조절할 것인가 155
혁신의 현장에는 훌륭한 리더가 있다 161
10년의 믿음이 기업을 살린다 166
피가 도는 조직이 살아있는 조직이다 170
운동은 평소에, 컨설팅은 에너지가 있을 때 174
포기하지 않았다면 실패는 없다 178
경쟁력은 어디서 오는가? 182
좋은 의사는 진단에 최선을 다한다 186
초기 혁신활동에 힘을 불어넣는 10가지 방법 190
성공적 해외진출을 위한 5가지 방법 195
노조와 함께 하는 즐거운 경영혁신 200

제4장.현장혁신의 노하우 BMS컨설팅
BMS 컨설팅 프로세스의 개념과 추진 전략 210
BMS 컨설팅 프로세스의 6가지 성공요인 214
블록의 설정과 관리 현황판 구성 218
인재육성과 원가절감 활동 222
Layout 개선의 추진 절차 227
Layout 설계 및 개선의 검토 항목 231
시뮬레이션 보드 활용 방법 243
제품 단위당 가공비 246
일일 결산 체계 250
현장개선 추진 체계 261
생인(省人)의 추진 방법 266
재고 절감 추진 방법 270
반짝반짝 경진대회 273
현장개선반 277
Any Cost Half 280

도서소개

경영컨설턴트의 성공 체험 스토리 [마지막1%가 혁신을 낳는다]. 경영과 혁신을 바라는 경영자들의 길잡이가 되어줄 책으로 체험형 현장형 산업 경영의 체계 정립한다. 4차 산언혁명시대에 필요한 혁신 스토리가 펼쳐진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