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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 목차 / 서문

『一. 서 론』
1. 비교건축사에 대하여
2. 일본과 조선의 경우

『二. 원 론』
1. 건축양식의 성립조건의 비교
2. 건축구조 형식의 비교
(1) 건축 재료와 가구架構 수법
(2) 건축의 외관
(3) 내부 치장 및 시설에 대하여
3. 건축 의장으로서의 계획성 비교
(1) 구성에 우선하는 계획성의 유무
(2) 처마 기법에서 보이는 계획성
(3) 서까래에 나타난 기법의 계획성
(4) 서까래의 종류와 형태에 대하여
(5) 계획성의 귀결점
4. 양식 변천의 대조

『三. 본 론』
1. 원시 건축의 비교
(1) 일본의 수혈주거와 조선의 토막
(2) 문헌에 의한 조선의 원시건축
(3) 일본의 원시건축
(4) 일본과 조선에서 원시건축의 구조기법
2. 상태上代 건축의 비교
(1) 한식漢式 건축의 이입
(2) 신사神社 건축의 형식
(3) 낙랑고분樂浪古墳
(4)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
(5) 수혈식 고분
(6) 횡혈식 고분
(7) 고구려의 건축
(8) 사찰건축의 이입
(9) 백제 및 신라의 불교 건축
(10) 호류지法隆寺의 건축
3. 중고中古 건축의 비교
(1) 당식唐式 건축의 이입
(2) 경주의 건축유적지
(3) 불국사의 쌍탑
(4) 야마토大和의 야쿠시지藥師寺
(5) 도다이지東大寺의 조영
(6) 당식唐式 목조건축
(7) 사찰건축과 심산深山
4. 중세 건축의 비교
(1) 국풍國風의 건축
(2) 왕실과 불사
(3) 개성의 사찰유적
(4) 뵤도인平等院 봉황당鳳凰當과 쥬손지中尊寺 금색당金色當
(5) 조선 최고最古의 목조 건축
(6) 무가의 발흥과 몽고의 침략
(7) 텐지쿠요天竺樣 양식
(8) 가라요唐樣 건축
5. 근세 건축의 비교
(1) 근세 건축의 양상
(2) 사찰건축의 절충양식
(3) 성곽건축
(4) 궁실의 조영

『四. 결 론』
1. 이입 형식의 동화
(1) 이입과 동화
(2) 대륙형식의 이입
(3) 헤이안平安 시대의 동화
(4) 무로마치室町 아즈치모모야마安土桃 시대의 동화
*5) 조선 건축에서 보이는 이입과 동화
2. 가람배치의 변천
(1) 다아인지大安寺의 가람배치
(2) 사이다아지西大寺의 가람배치
(3) 인왕문仁王門의 위치
(4) 조선 사찰에서 보는 탑파의 위치
(5) 가람 배치의 변천
3. 평면의 변천
(1) 평면
(2) 상고시대 신사神寺 본전本殿에서 보이는 평면의 변화
(3) 사찰건축으로 보는 평면의 변화
(4) 신덴즈쿠리寢殿造에서 슈덴즈쿠리主殿造로
(5) 조선 건축에서 보이는 평면
4. 지붕 가구架構의 변천
(1) 평면과 지붕 가구架構
(2) 중국 대륙에서 이입된 지붕 가구架構 수법
(3) 노고야野小室 가구架構
(4) 노고야野小室와 근세 일본 건축
(5) 조선건축의 지붕 가구架構
5. 일본 건축의 성격
(1) 발전의 계로
(2) 결론

원문은 1946년 출판된 서적으로 현재의 한국건축사와 일본건축사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일반적인 이론과는 그 내용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 최초로 한국과 일본의 건축을 비교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당시의 시각에서 어떻게 다루었는가를 살펴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므로, 내용에 관한한 원본을 수정 없이 그대로 번역하였습니다. 오늘날의 일반적인 건축사 지식과 상이한 부분이라 하더라도 탈자나 오자와 같은 단순 오류가 아닌 한 최대한 저자의 의견을 그대로 실었습니다. 또 건축 전문용어나 오늘날 사용하지 않는 일본어 표현인 경우에는 따로 설명을 덧붙여서 독자의 이해를 도모하였습니다.
본서의 특징은 첫째로 저자의 원본을 최대한 반영했습니다. 둘째로 건축용어에 대하여 역자의 설명을 함께 실었으며, 셋째로 도판은 역자가 작도한 것에 한하여 추가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와주도록 수록하였습니다.

본서가 갖는 중요한 가치로써는 한국건축과 일본건축을 직접적으로 비교한 유일한 저술로, 역자로써 4년 동안 어떻게 번역하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을 거듭하여 많은 정보를 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 책이 나온지 70여년이 지났고 한국과 일본은 각자 다양한 방향과 방법으로 건축사를 발전시켰습니다. 이 둘의 공통점과 연관성을 고려할 때 직접적인 비교하고자하는 시도가 지난 70년동안 없었다는 것은 한국과 일본 모두 반성해야 하는 부분으로 본서를 통해 엄중한 잣대로 판단하고 비교하는 것이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