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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맛있는 냄새가 나

킁킁,맛있는 냄새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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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공주니어
  • |
  • 2017-09-07 출간
  • |
  • ISBN 9788952784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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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동심의 세계'를 정확하게, 풍성하게, 단순하게 보여 주다!


일본은 300여 년 전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을 출판하기 시작했고,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작가들을 많이 배출했다. 고미 타로, 안노 미쓰마사, 사노 요코, 초 신타, 이와사키 치히로 등의 작품은 국내에도 꾸준히 소개되어 국내 아동 그림책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킁킁, 맛있는 냄새가 나》의 작가 니시마키 가야코는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고단샤 출판 문화상 그림책 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로 명성을 얻고 있다. 그녀는 평생 아이들을 작품 테마로 삼아 진지하게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으며, 그녀의 작품들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킁킁, 맛있는 냄새가 나》는 간결한 글과 글만큼 단순한 그림으로 우리 아이들의 세계를 정확하고, 풍성하게, 그리고 단순하게 보여 주고 있는 작품으로, 1977년 첫 출간되어 지금까지도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시대, 연령, 성별, 나라를 초월하여 보편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심의 세계'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른바 걸작이라고 불리는 많은 그림책들이 이런 이유들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 또한 '걸작 그림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 "네가 닭고기 수프지?" - 사랑스럽고 천진한 아이들의 세계가 담뿍!

주인공 여자 아이, 사짱은 아침밥을 허겁지겁 먹고 들판으로 달려간다. 달걀노른자, 딸기 잼, 닭고기 수프를 여기저기 묻힌 채. 그런데 사짱에게 풍기는 맛있는 냄새에 꼬마 여우, 꼬마 곰, 꼬마 늑대가 나타난다. 동물들은 "네가 달걀 프라이지?", "네가 딸기 잼이지?", "네가 닭고기 수프지?" 하며 다짜고짜 달려든다. 우리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으레 나타나는 물활론적 사고, 곧 주변의 모든 사물이 살아 있다고 여기는 모습 그대로이다. 그러나 사짱은 사나운 동물들을 그저 방해꾼 정도로 여기고, 엄마에게 가면 모두 얻을 수 있다고 곧이곧대로 일러 준다. 동물들도 사짱의 말에 한 치의 의심도 없다. 아이들만의 독특한 세계와 천진함이 묻어나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이야기는 사짱이 집으로 돌아와 길에서 마주했던 동물들을 다시 대하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맞는다. 동물들은 집 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고, 사짱은 화를 내지만 곧 화를 풀고 엄마에게 생일 선물을 건넨다. 그러자 꼬마 곰, 꼬마 여우는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일어선다.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난 뒤인데다, 사짱과 엄마의 다정한 모습에 자신들도 엄마가 생각났던 것이다. 앞뒤 가리는 것 없고, 뒤끝 없고, 친구의 행동을 부러워하는 우리 아이들의 세계가 또 한번 드러나는 순간이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혼자 남은 꼬마 늑대가 엉엉 울기 시작한다. 자신에게는 엄마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사짱은 엄마를 빌려 주겠다고 나선다. 친구의 슬픔을 보듬는 사짱의 모습은 따뜻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처럼 《킁킁, 맛있는 냄새가 나》는 사랑스럽고 천진한 아이들의 세계를 담뿍 보여 주어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며, 독자들의 마음을 맑게 물들인다.

▶ 리듬감 있는 반복 구조와 생기 있는 언어

주인공 여자 아이, 사짱이 들판으로 달려가고 있는 무렵, 꼬마 여우는 다리 난간에 걸터앉아 코를 발름거리며 냄새를 맡는다. 사짱과 맞닥뜨린 여우는 사짱이 곧 맛있는 냄새의 정체라고 확신한다.

"킁킁,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나. 아, 이건 달걀 프라이 냄새잖아!
달걀 프라이가 나한테 달려오고 있어!"
........
"네가 달걀 프라이지?"
"아이참, 나는 달걀 프라이가 아냐. 나 지금 바쁘니까 비켜 줘."
"거짓말, 너한테서 달걀 프라이 냄새가 난단 말야. 좀 먹어 봐야겠어."

꼬마 곰, 꼬마 늑대가 사짱을 만나기까지의 과정도 이와 다르지 않다. 반복되는 문장은 아이들이 이야기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끈적끈적, 찐득찐득, 얼룩덜룩, 발랑 등 아이들이 재미나게 입말로 따라하며 익힐 수 있는 단어들이 많다. 그림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 이제 막 말문이 트여 소리와 글자에 호기심을 가지는 아이들에겐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더욱 흥미 있게 다가올 것이다.

▶ 친근한 소재, 밝고 산뜻한 색감, 편안한 그림

그림에서 정교한 선, 풍성한 색감, 화려한 구성, 극적 긴장감, 현란한 기교 등을 기대하는 독자들이라면 이 그림책을 보고 실망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그림이 조금 엉성해 보이는 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작가는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기분, 그 자체를 즐기는 것", 그리고 "아이들처럼 그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독자에 따라 제기할 수 있는 의문들은 작가가 그림책에서 추구하는 생각과 바람으로 대신할 수 있다. 아이들이 그린 듯 편안하고 친숙한 그림, 노랑, 초록, 주황, 분홍 등 밝고 산뜻한 색감, 여우, 곰, 늑대 등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 등은 아이들이 두고두고 읽으며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저자소개

 글·그림 : 니시마키 가야코 (1939~)

도쿄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으며, 화가였던 아버지는 작가가 어릴 때 어느 곳에 그림을 그리고 낙서를 해도 혼내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마음껏 그릴 수 있도록 격려해 주었다고 한다. 도쿄 예술대학 공예과를 졸업한 뒤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조그만 노란 우산》으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그림을 좋아하는 고양이》로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 상을 받았다. 작가는 그림을 보는 아이들의 정확한 눈을 존경하며, 그런 아이들이 볼 그림책을 진지하게 만들고 있다. 《나의 원피스》, 《마코짱의 생일》, 《업어 줘》, 《지렁이 체조》, 《작은 별 아이와 살쾡이》 등 많은 작품 들이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역자 : 이선아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좋은 그림책을 우리말로 소개하면서 번역 일을 시작했다. 현재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일어 번역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친구랑 싸웠어!》, 《고양이 택시》, 《두고 보자! 커다란 나무》, 《사자 왕 부루부루》 들이 있다. 

도서소개

 일본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니시마키 가야코의 대표작으로, 1977년 출간 이래 30년간 한결같이 큰 인기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사짱이 꼬마 여우, 꼬마 곰, 꼬마 늑대를 만나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통해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를 담아 냈습니다. 밝고 산뜻한 색감, 리듬감 있는 반복 어구, 생기 있는 언어는 그림책 읽는 즐거움을 배로 하며, 특별히 그림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여우, 곰, 늑대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들과 단순한 글과 그림이 더욱 재미있게 다가올 것입니다. 

 

 

사짱은 허겁지겁 아침밥을 먹고 들판으로 달려간다. 입가엔 달걀노른자, 손바닥엔 딸기 잼, 앞치마엔 닭고기 수프를 묻힌 채. 그 무렵 꼬마 여우, 꼬마 곰, 꼬마 늑대는 사짱에게 풍기는 맛있는 냄새에 사짱에게 달려든다. 사짱은 엄마에게 가면 모두 얻을 수 있다고 일러 주고, 동물들은 모두 사짱네 집으로 몰려간다. 사짱이 꽃을 한 아름 따 집으로 돌아와 보니 동물들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게 아닌가. 사짱은 화를 내지만, 엄마 생일이라는 걸 깨닫고 엄마에게 꽃을 건넨다. 곧 배부른 꼬마 여우와 꼬마 곰은 집으로 간다며 일어선다. 그 순간 혼자 남은 꼬마 늑대가 울기 시작한다. 자신에겐 엄마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사짱은 꼬마 늑대에게 잠시 엄마를 빌려 준다. 엄마는 꼬마 늑대를 꼭 안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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