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위너 시리즈의 두 주인공 파바나와 샤우지아는 친구지만 성격은 사뭇 다르다. 파바나가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데 비해서, 샤우지아는 외향적이고 적극적이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도 파바나는 타의에 의해서 남장을 하고 바깥세상으로 나갔고, 가족의 생활을 책임지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샤우지아는 스스로 세상으로 나왔고, 아프간의 평범한 소녀들과는 다르게 자신만의 확고한 꿈이 있었다. 그것은 여자의 삶을 옥죄는 아프간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운 세상으로 나아가 자신의 삶을 사는 것, 이것이 샤우지아가 꿈꾸는 것이다. 어찌 보면 당시 아프간이 처한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꿈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샤우지아는 포기하지 않았고, 그 꿈을 향해 느리지만 한 발 한 발 다가선다.
저자 데보라 엘리스는 여성의 지위가 좋은 프랑스를 선정해서 샤우지아의 로망으로 삼았다. 이것은 샤우지아의 자유를 향한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샤우지아는 자유를 향한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 그리고 저자는 개인의 삶에는 이타심과 연민, 공동체 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샤우지아의 꿈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 『브레드위너』 영화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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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램플 플라이터 상
뉴욕공립도서관 틴에이지 상
레드 시저 상
루스 앤 실비아 슈왈츠 상
헤크머택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