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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모자

  • 토미 웅게러
  • |
  • 시공주니어
  • |
  • 2002-03-05 출간
  • |
  • 30페이지
  • |
  • 220 X 280 mm
  • |
  • ISBN 9788952723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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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이들은 곱고 예쁜 것만 보고 자라야 해!"
이렇게 생각하는 어른들은 아마 토미 웅게러를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것이다. 그가 즐겨 쓰는 소재들이란 뱀, 낙지, 악어, 강도 같은 것들인데, 그렇다고 그가 어린이를 '배려'해서 아름답게 그리는 것도 아니니까. 단지 소재와 그림만 그런 것이 아니다. 토미 웅게러는 기발한 착상과 빠른 전개로 어린이들을 사로잡으면서 기성 사회가 갖고 있는 그릇된 편견을 풍자한다. 아이들은 보고 또 보는 그림이지만 어른들은 아연실색, 뭐 이런 그림책이 다 있나 할 것이다. 토미 웅게러, 《모자》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옛날에 어떤 모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다른 책들에서처럼, 이야기는 천연덕스럽게 시작한다. 우리의 주인공은 신기한 모자와, 가난하고 늙은 불쌍한 병사 바도글리오이다. 바도글리오는 아마도 전쟁에서 잃은 듯, 한쪽 다리에 의족을 하고 있다. 조금만 이상한 일이 있어도 "쏘지 마시오! 항복이오!" 하고 외치는, 몸도 마음도 약해져 있는 노병. 어느 날 어디선가 날아온 모자가 그의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되살려 낸다. 이 모자는 신기하게도 바도글리오의 명령에 따라(혹은 명령을 내리기도 전에 알아서) 어려운 일을 척척 해결해 내서 바도글리오를 영웅으로 만든다. 도둑을 잡고, 아기를 구하고, 끝내 바도글리오를 공주와 결혼시키기까지!

이 담백한 줄거리를 따라가자면, 토미 웅게러치고 너무 얌전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의족에 바퀴를 달고 우아하게 굴러다닌다는 상상, 그리고 꽃배달이며 와인 바구니 역할까지 하는 모자의 끝없는 활약상을 보고 있노라면 유쾌한 웃음이 절로 나온다. 토미 웅게러의 그림에 아직도 걱정하는 어른들을 위해 한마디. 이 책에는 토미 웅게러의 속마음을 살짝 내 보이는듯한 장면이 있다. 벌에 쏘여 날뛰던 말이 모자를 덮어 쓰고 멈추어 선 장면이다. 말 앞에는 무슨 일 있냐는 듯, 더 없이 천진한 얼굴을 하고 맨발로 놀고 있는 아이가 있다. 어른들을 걱정 시키는 토미 웅게러가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이유는, 그의 진심이 어린이들과 통하기 때문이 아닐까.


저자 소개
작가 토미 웅게러(1931~)
스트라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웅게러는 가난과 죽음의 그림자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가 태어난 스트라부르크는 제2차세계대전의 폭격과 독일군의 알사스 지방 점령으로 매우 혼란스럽고 위험했다. 폭격으로 집이 부서져, 웅게러는 지하실에서 3개월 정도 산 적이 있는데, 이 때에 그가 보고 느낀 점이 아주 많았다고 한다. 그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어, 섬뜩하고 무서운 것을 좋아하는 그의 취향은 이 때의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한다. 전쟁이 끝나자 웅게러는 유럽 여행을 떠났다. 돈이 떨어지면 잡일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그래픽 디자인도 해서 돈을 벌었다. 그는 이 여행에서 2년 정도 다닌 디자인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말한다. 1956년 미국으로 이주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고, 《크릭터》로 일약 유명한 작가 대열에 올랐다.

옮긴이 진정미
한국외국어대학 독일어과와 동대학원 독문과를 졸업했다. 독일 마르부르크대학에서 독문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목차

저자소개


작가 토미 웅게러(1931~)
스트라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웅게러는 가난과 죽음의 그림자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가 태어난 스트라부르크는 제2차세계대전의 폭격과 독일군의 알사스 지방 점령으로 매우 혼란스럽고 위험했다. 폭격으로 집이 부서져, 웅게러는 지하실에서 3개월 정도 산 적이 있는데, 이 때에 그가 보고 느낀 점이 아주 많았다고 한다. 그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어, 섬뜩하고 무서운 것을 좋아하는 그의 취향은 이 때의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한다. 전쟁이 끝나자 웅게러는 유럽 여행을 떠났다. 돈이 떨어지면 잡일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그래픽 디자인도 해서 돈을 벌었다. 그는 이 여행에서 2년 정도 다닌 디자인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말한다. 1956년 미국으로 이주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고, 《크릭터》로 일약 유명한 작가 대열에 올랐다.

옮긴이 진정미
한국외국어대학 독일어과와 동대학원 독문과를 졸업했다. 독일 마르부르크대학에서 독문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도서소개

유아를 위한 그림동화. 여기 가난하고 불쌍한 늙은 병사가 있어요. 한쪽 다리는 아마도 전쟁에서 잃은 듯 의족을 하고 있고, 지팡이를 짚고 다닌답니다. 조금만 이상한 일이 있어도 "쏘지 마시오!, 항복이오!"하고 외치는, 몸도 마음도 약해져 있는 바도글리오가 우리의 주인공이지요. 하지만 바도글리오는 어느 날 어디선가 날아온 모자를 만나면서 자신의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되살려 내는데... 행운을 주는 신비한 모자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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