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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론

인간관계론

  • 이덕로
  • |
  • 피앤씨미디어
  • |
  • 2017-08-30 출간
  • |
  • 406페이지
  • |
  • 188 X 257 mm
  • |
  • ISBN 979115730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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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난 2016년은 대한민국이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96년 10월 25일, 29번째 OECD 회원국 가입협정에 서명했을 때 한국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는 부푼 희망과 더불어 자부심 또한 대단했다. 1997년에 닥친 IMF 외환위기, 2008년에 시작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2010년의 유럽의 재정위기 등 일련의 시련 속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경제적 어려움을 회복했고 경제외형을 키우는 데도 성공했다. 그 결과 국내총생산(GDP)으로만 본다면 세계 10대 강국을 목전에 두고 있고 세계 6위(2015년)의 수출대국이 되었다.

그러나 한국을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부르기엔 부끄러운 면들이 적지 않고 한국경제의 미래전망 또한 그다지 밝은 편이 아니다. 고령화·저성장·저고용이라는 세 가지 덫인 트릴레마(trilemma)에 빠진 형국에다가 자살 대국의 오명, 저출산, 고시촌청년, 우울증노인, 소득양극화 등으로 OECD 회원국과 비교해 삶의 질이 너무 낮아 “우리나라가 과연 선진국을 눈앞에 두고 있는 나라인가?”라는 회의에 빠지곤 한다.

실제로 OECD가 지난해 5월에 발표한 “2016년 더 나은 삶 지수(BLI: Better Life Index)”에서 한국은 OECD 34개 회원국을 포함한 조사대상 38개국 중 28위를 기록했다. 2012년엔 24위였으나 2013년 27위로 떨어졌고, 2016년에는 28위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한국은 ‘환경’ 부문과 ‘공동체(community)’ 부문에서 37위로 꼴찌에서 두 번째였고 ‘일과 삶의 균형(WLB: Work Life Balance)’은 36위로 끝에서 세 번째였다.

한국은 세계 최장 근로국가로 2000년 연간 2,512시간으로 정점을 찍은 뒤부터 꾸준히 줄어 2008년부터 멕시코에 이어 2위 국가로 한 단계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일하는 시간이 단연 최고 수준이다. 이렇게 근로시간은 길지만, 노동생산성은 OECD 가운데 최하위권에 속하고 있다. 이 정도 노동시간이면 일과 삶의 양립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미션 임파서블`에 가깝다. 또한 매일 일에 쫓기다 보니 마음을 나눌 만한 지인이나 변변한 취미활동 하나 없다. 사회적 관계를 나타내는 공동체부문이 매우 낮게 나타난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영국 레스터대학교 심리학과 에이드리언 화이트 교수가 2006년에 작성한 세계행복지도에서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전 세계 국가 중 102위를 기록했다. 그나마 유엔 산하 자문기구 ‘지속가능한 발전해법 네트워크’(SDSN)가 발표한 ‘2017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155개국 중 56위에 올랐다.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염유식 교수팀이 발표한 ‘2016 제8차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 연구’에서도 우리나라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82점으로 조사 대상인 OECD 회원국 22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OECD가 2015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의 일환으로 OECD 회원국을 포함한 72개국 15세 학생 54만명을 대상으로 평균 삶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한국은 10점 만점에 6.36점을 얻어 71위를 기록했다.

행복해지는 데 가장 중요한 요건과 관련하여 심리학자 데이비드 마이어스와 웨인 다이어는 ‘친밀한 인간관계’를 첫 번째로 꼽았다. 사회심리학자 이철우 박사도 “행복은 전적으로 인간관계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이 박사는 “사람들은 성공이나 돈이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지만 성공이나 돈도 제대로 된 인간관계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성인 남녀 814명을 75년에 걸쳐 추적·조사한 ‘하버드대학교 성인발달 연구’에서도 개인의 건강과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인간관계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연구의 총책임자인 조지 베일런트 교수는 “47세까지 형성된 인간관계가 이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지표가 된다”고 밝히면서 그 자신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라는 사실을 연구를 진행하면서 배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덴마크 출신의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행복의 90%가 인간관계에 달려 있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렇다. 상하 상호간의 건전한 인간관계만이 개인의 행복도 가져오고 직무만족이나 몰입을 통해 개인의 성과나 조직의 유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것이다. 예로부터 주향백리(酒香百里) 난향천리(蘭香千里) 인향만리(人香萬里)라고 하지 않았던가? 사람만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갑질이 넘쳐흐르는 세상이 아니라 가정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사람의 향기가 은은히 풍기는,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사는 세상이 되기를 진정으로 꿈꿔본다.

본서의 목적은 인간관계에 대한 건전한 이해를 통해 개별 구성원의 만족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고 나아가 기업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경영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서의 기본 골격은 총 10개 장으로 이론적 체계화를 도모하였다. 구체적으로 제1장 인간관계론의 이해, 제2장 관리사고의 발전, 제3장 호손실험, 제4장 인사상담제도, 제5장 인간관계와 사기, 제6장 인간관계와 모티베이션, 제7장 인간관계와 갈등, 제8장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 제9장 인간관계와 리더십, 제10장 인간관계와 스트레스 등을 다루고 있다.

본서는 경영학을 전공하는 경영학도뿐만 아니라 교양으로 경영학을 공부하는 일반계 학생과 산업현장에서 인사관련 부서의 담당자나 각층 관리자 모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책에 등장하는 전문용어는 가급적 쉽게 표현하거나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아울러 관련된 각종 최신 통계자료를 망라하여 제시하였다.

본서는 저자들이 7년에서 33년에 걸친 학부·대학원, 산업체 전문교육기관,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강의와 특강,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경험, 그리고 논문, 저서 및 각종 통계자료집을 망라하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다. 집필을 다 끝낸 지금에도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이 바라보이는 샤모니 마을을 떠날 때처럼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호제현의 고견을 받아들여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갈 생각이다.

본서가 완성되기까지 많은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분들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었다. 경영학과의 이형주 조교, 김기중·홍은표 군은 방학 중임에도 교정을 자신의 일처럼 그리고 능수능란하게 도와주었다. 영혼이 맑은 젊은 대학인들과 함께한 시간이 즐겁고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끝으로 본서가 나오기까지 지원과 조력을 아끼지 않았던 피앤씨미디어의 최준규 전무님과 짧은 일정에도 편집과 교정을 시원시원하게 그리고 정확히 도와주신 편집부의 심성보 이사님께 마음으로부터의 고마움을 전합니다.

2017년 8월 15일
벗들인 책으로 가득한 연구실에서
저자 적음

저자소개

저자 이덕로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경영학 박사), 듀크대 푸쿠아 경영대학원 방문교수
중앙노동위원회(현)·충북지방노동위원회(전) 조정담당 공익위원
현: 서원대학교 글로벌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

도서소개

『인간관계론』은 경영학을 전공하는 경영학도뿐만 아니라 교양으로 경영학을 공부하는 일반계 학생과 산업현장에서 인사관련 부서의 담당자나 각층 관리자 모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책에 등장하는 전문용어는 가급적 쉽게 표현하거나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아울러 관련된 각종 최신 통계자료를 망라하여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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