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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우

적우

  • 양선희
  • |
  • 나남
  • |
  • 2017-09-01 출간
  • |
  • 380페이지
  • |
  • 152 X 227 X 24 mm /556g
  • |
  • ISBN 9788930006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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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200년 전 고품격 사상가 한비자, 한국에서 부활하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반드시 들어야 할 한비자의 목소리를 담은 책략소설

적이었지만 서로를 가장 존경했던 한비자와 진시황,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
훗날 진시황이 되어 천하를 지배할 진나라의 젊은 왕 영정. 일곱 제후국이 할거하여 혼란스러운 가운데, 그는 중국 천하를 통일하고자 일어난다. 힘없는 이웃 한나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한나라의 왕족 한비자는 조국을 구하기 위해 영정을 찾아간다.
비록 진나라의 왕과 한나라의 사신이지만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진다. 한비자는 영정에게서 자신이 그리던 이상적 왕의 모습을 발견하고 영정은 한비자의 지혜로 천년을 이어갈 통일제국의 기초를 쌓으리라 꿈꾼다. 하지만 역사는 이들을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끌어간다.
영정을 경애하지만 조국을 포기할 수 없는 한비자, 천하를 꿈꾸면서도 자신의 삶에서 늘 고독한 절벽을 마주하는 영정. 그리고 한비자가 받는 총애를 시기하며 끌어내릴 기회만을 호시탐탐 엿보는 진나라 신하들. 진나라 조정과 중국 천하를 둘러싸고 생명과 국운을 건 정치책략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친다.
한비자가 한나라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펼친 마지막 한 수는 과연 성공할 것인가?

단편적 역사와 오해를 넘어서서 생생하게 다가오는 입체적 인간의 이야기
분서갱유와 만리장성, 병마용 등으로 기억되는 진시황, 그리고 동양의 마키아벨리이자 비정한 권모술수형 인간이라 평가받는 한비자. 하지만 이들은 부유한 백성, 강하고 안전한 나라를 꿈꾸던 개혁가이자 개인적인 고뇌를 품고서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마지막까지 애썼던 인물들이다.
저자는 진시황과 한비자, 그리고 이 두 사람을 둘러싼 사람들에게서 생동하는 표정을 재발견한다. 파편화된 역사적 사실에 묻혀 지금까지는 미처 보지 못했던 모습이 소설《적우》를 통해 드러나는 것이다. 단편적으로만 남은 기록의 행간에 깊이 있는 해석과 상상력이 덧입혀져서, 과거에 묻혔던 인물들이 입체적 인간으로서 부활한다. 그리고 비정하게만 보이던 한비자의 책략과 술수는 백성을 지키기 위한 피맺힌 노력으로 다시 드러난다.
살아 움직이는 그들의 목소리는 힘이 있다. 유려하고도 날카로운 한비자의 분석과 비판은 더 이상 딱딱하게 굳은 문자뿐의 옛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현실마저도 파고드는 예리한 진단으로 한 마디, 한 마디 거듭난다. 그래서 어느새 우리는 한비자의 시대에 비추어 오늘의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된다.

중국의 전통적 사유(思惟)와 전략을 들여다보며 우리의 미래를 묻다
중국 고전과 책략을 탐구하며 앞서《余流 삼국지》를 썼던 소설가 양선희. 이번에는 한비자와 진시황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내었다. 한비자는 중국 최초의 통일제국 진나라의 기반이 되고, 그 이후로도 실천적 측면에서 끊임없이 계승되어 온 법가를 완성한 인물이다. 이렇듯 중국 책략의 정수와도 같은 그의 목소리를 소설로 따라가면 어렵기만 했던 한비자의 사상과 책략이 눈앞에 선명히 그려진다. 저자는 중국의 책략을 잘 살려내고자《전국책》과 같은 책략서는 물론《손자병법》이나《울료자》등의 병법서,《노자》,《순자》등 사상서의 지혜도 두루 소설로 담아내며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사드(THAAD)배치 문제가 불거진 이후,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갈등은 수그러들 기미가 없다. 한국이 격동하는 국내 상황을 힘겹게 헤쳐 나가는 사이, 중국은 자신의 논리와 정략으로 대한민국을 압박하며 실리를 탐하고 있다. 기자이며 중앙일보의 논설위원이기도 한 저자는 고대 중국의 책략과 현대 중국의 책략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한다. 단단한 사실들을 엮어서 자신이 원하는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한 토대를 쌓는 것, 그리고 승리 아니면 패배를 추구하기보다는 끝까지 살아남는 길을 만드는 것에 그 핵심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시대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오늘 우리가 정말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을 위해 우리는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할 것인가? 장편소설《적우》는 중국과의 교류며 씨름을 이어가야 할 지금의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기회를 마련한 역작이다.

목차

머리말 5
들어가며 15

프롤로그 19

초견진初見秦 41
고분孤憤 81
존한存韓 127
애신愛臣 181
오두五? 221
용인用人 255
난難 295
세난說難 329

에필로그 371

저자소개

저자 양선희는 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는 현직 언론인이지만 2011년 문예지를 통해 소설가로 등단한 이래 단행본 출판뿐 아니라 단편과 에세이를 문예지에 기고하는 등 꾸준한 문학적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진 분야는 중국 고대 책략과 병법이다. 첫 소설인 《余流 삼국지》(메디치 미디어)가 중국 후한말과 삼국시대의 전쟁을 배경으로 병법과 전략ㆍ전술을 세밀히 묘사하고 있다면, 이번 소설은 중국의 정치적 책략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의 현대소설 《카페 만우절》(나남)과 《5월의 파리를 사랑해》(문예중앙)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매년 선정 발표하는 ‘세종도서’에 선정되었다. 《적우》(敵友)는 소설가 양선희가 발표한 네 번째 장편소설이다.

도서소개

적국의 왕과 사신으로서 만난 진시황과 한비자,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를 가장 깊이 이해한 ‘적우’(敵友)였다.

훗날 진시황이 될 영정과 한나라의 왕족 한비자. 두 사람은 진(秦)나라의 왕과 한(韓)나라의 사신으로서 만나게 된다. 한비자는 한나라를 포기할 수 없으면서도 영정에게서 이상적 왕의 모습을 발견하고, 영정은 천하 통일을 꿈꾸며 한비자의 도움을 기대한다. 한편 진나라 신하들은 왕의 총애를 받는 한비자를 시기하며 그를 끌어내릴 기회만 엿본다. 각자의 욕망이 뒤엉키는 그때, 마침내 천하의 운명을 건 책략과 책략이 충돌한다.

중국 고전과 책략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앞서《余流 삼국지》를 썼던 소설가 양선희. 이번에는 한비자와 진시황의 이야기를 책략소설로 담아내었다. 중국 최초의 통일제국 진나라의 기반이 된 법가를 완성한 한비자. 중국 책략의 정수와도 같은 그의 목소리를 소설로 따라가면 어렵기만 하던 한비자의 사상과 책략도 눈앞에 선명히 그려진다.

저자는 권모술수의 인간으로 오해받아 온 한비자를 소설《적우》를 통해 치열하게 고뇌하는 사상가의 모습으로 탄생시켰다. 독자는 지금껏 만나 보지 못했던 한비자의 새로운 인간상에서 지도자와 지성인의 올바른 책임, 안전한 사회와 부강한 국민을 만드는 길을 찾는 그의 걸음에 어느새 동행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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