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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후 &  문화 산책

한국의 기후 & 문화 산책

  • 이승호
  • |
  • 푸른길
  • |
  • 2009-03-12 출간
  • |
  • 296페이지
  • |
  • 152 X 210 mm
  • |
  • ISBN 978896291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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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는 한반도의 기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최근 30여 년 가까이 지구 온난화를 중심으로 하는 ‘기후변화’가 전 세계인 사이에서 끊임없는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매스미디어 속의 다양한 기사와 특집은 물론 광고와 일반인의 대화에서도 기후 이야기가 쉽게 거론된다. ‘기후’를 알아야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자리에 낄 수 있을 만큼 기후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은 커졌다. 그렇다면 우리는 한반도의 기후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한국의 기후&문화 산책>은 그러한 질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이 책의 저자 이승호는 국내 기후학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후학자이다. 2007년 출간된 그의 저서 <기후학>은 ‘기후학의 바이블’이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날씨가 다양하고 독특한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덕에 기후를 보는 또 다른 눈을 얻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감히 한국의 기후에 대한 글을 써 보겠다고 마음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제주도의 작은 고향 마을 덕에 멀리 태평양을 바라보면서 학교를 걸어 다닌 것은 큰 행운이었다. 낮과 밤, 비가 내리고 햇볕이 내리쬠에 따라서 바뀌는 바다의 모습을 보며 날씨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갖게 되었다. 뜨거운 날에는 뜨거운 날대로, 추운 날에는 추운 날대로 날씨에 대한 생각을 만들어 갔다….

15년째 2주마다 카메라를 들고 답사를 떠나는 작가답게 모든 기후 현상마다 각각의 사례와 사진을 제시하려고 노력하였다. 북서풍이 매서운 서해안의 가옥, 눈 많은 울릉도의 우데기, 제주도의 민가, 춘천 내륙의 안개와 강원도 해안에 자욱한 해무, 대관령의 고랭지 지역에서부터 비록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기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외국의 경관까지. 수년간 직접 촬영한 방대한 사진 자료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책의 내용은 크게 넷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우리나라의 기후를 만드는 주요 인자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2부에서는 우리나라의 계절변화를 상세히 다루었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과 더불어 장마철을 중요한 계절로 포함하였다. 3부에서는 우리나라의 기후 특징을 기후 요소별로 살펴보았다. 다양한 기후 요소 가운데 기온, 강수량, 바람, 그리고 안개와 서리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였다. 4부에서는 기후가 주민들의 의식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울릉도의 우데기, 서해안의 까대기, 제주도의 풍채?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울릉도의 가옥 하면 모두 우데기가 떠오른다. 일찍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된 덕이다. 우데기는 우리나라의 기후에 적응한 대표적인 가옥 구조물이다. 그러나 우데기와 생김새와 기능이 비슷한 전라도의 까대기나 제주도의 풍채를 아는 이는 흔치 않다. 까대기는 북서계절풍이 몰아치는 서해안 지방에서 집 안으로 들이치는 바람과 눈을 막기 위하여 가옥의 둘레에 볏짚으로 만든 일종의 벽을 말한다. 풍채 또한 역할은 비슷하나 가옥의 전면에서 지붕에 매달아 차양 같이 활용하는 점이 다르다. <한국의 기후&문화 산책>에는 까대기와 풍채뿐만 아니라 뜨럭, 이문간, 올래, 우딸 등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용어와 설명들이 담겨 있다. 모두 기후에 적응한 가옥 구조물의 이름으로, 각 지역의 색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기후가 어디 가옥에만 영향을 미치겠는가. 조금만 알고 들여다보면 기후와 관련되지 않은 경관이 없다. 자연이든 주민 생활이든 모든 피조물은 기후를 배경으로 한다. 저자는 발로 뛰며 얻은 우리나라의 기후 경관과 기후 문화를 아낌없이 풀어내고 있다. 장맛비는 어떻게 만들어지며 벼농사 시기와 수리시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봄에는 왜 황사가 일어나고 우리는 그에 대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어떤 기상현상이 차밭과 과수원을 산비탈 위로 입지하게 하는지 등 한반도의 기후와 한민족의 문화를 씨줄과 날줄처럼 조화롭게 직조하여 독자들 앞에 펼쳐 보인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 기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01 기후는 왜 필요한가
기후 정보를 이용하면 유익하다
지금보다 더 더워진다면?
최근 잦아지는 혹독한 날씨는 왜?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기후란 무엇인가


1부 우리나라의 기후를 만드는 것들

02 중위도의 대륙 동안에 위치한다
왜 계절이 바뀔까
우리나라가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에 자리한다면?
계절의 변화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03 태백산맥이 서해안에 있다면
산은 날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리나라 주변이 바다가 아니었다면?

04 성질이 다른 공기 덩어리가 다가온다
시베리아 벌판의 공기가 우리나라로 다가오면?
오호츠크 해의 공기가 우리나라로 다가오면?
북태평양의 공기가 우리나라로 다가오면?
장맛비가 만들어지는 원리는?


2부 겨울은 춥고 여름은 무더워야 제맛이다

05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다
겨울에는 왜 추울까
겨울이 추워야 제맛이 난다!?

06 봄이 되면 마음이 들뜬다
봄 날씨는 여자 마음 같다고!?
봄에는 왜 산불이 많을까
황사의 계절
늦은 봄인데도 영동지방은 선선하다

07 우리나라에 장마철이 없었다면
장맛비는 왜 남북으로 이동할까
장마 때는 보일러를 다시 켜게 된다

08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다
여름은 왜 무더울까
여름철에는 왜 소나기가 많을까

09 가을에는 하늘이 높아진다
가을 하늘은 왜 높아만 갈까
우리의 단풍이 아름다운 까닭은?


3부 기온, 강수량, 바람, 그리고 안개와 서리

10 지역 간 기온 차이가 크다
우리나라의 기온은 비슷한 위도대에 비해 왜 낮을까
우리나라의 기온 분포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우리나라에서 더운 곳과 추운 곳은?

11 강수는 여름철에 집중된다
우리나라는 왜 홍수와 가뭄이 잦을까
홍수와 가뭄을 이겨 낸 조상의 지혜
소나기는 쇠잔등을 가른다!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12 계절마다 바람이 바뀐다
바람은 역시 겨울바람이 매섭다
태풍은 가을의 전령사이다
살살 부는 바람에 가슴이 멍든다
살살 부는 높새가 땅을 말린다
섬을 알려거든 열흘만 갇혀 보아라

13 안개와 서리는 국지적이다
안개는 정말로 아름다운 현상일까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4부 기후를 극복한 조상들의 지혜

14 바람이 강한 곳에서는 어떻게 살았을까
제주도의 집은 나지막하다
서해안에는 까대기가 있다

15 눈이 많은 곳에서는 어떻게 살았을까
울릉도에는 우데기가 있다
영동지방에는 뜨럭이 있다

16 더위와 추위는 어떻게 극복하였을까
삼계탕과 김장의 지혜
무더위와 추위를 이기는 의복과 난방

저자소개

제주도 중산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건국대학교 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공군기상대 예보장교를 거쳐 제주대학교에서 강의를 하였다. 1995년부터 건국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건국대학교 기후연구소장과 대한지리학회지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15년째 2주마다 카메라를 들고 답사를 떠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기후학』(2007), 『이승호 교수의 아일랜드 여행지도』(2005), 『기후학의 기초』(2000, 공저) 등이 있다.

도서소개

한반도의 기후와 문화를 연관시켜 살펴보는 교양서『한국의 기후 & 문화 산책』.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후학자 이승호가 한국의 기후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 기후 현상마다 사례와 사진을 제시하여 기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가 수년간 직접 촬영한 방대한 사진 자료가 돋보인다.

1부에서는 우리나라의 기후를 만드는 주요 인자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우리나라의 계절변화를 다루었으며 사계절과 더불어 장마철을 중요한 계절로 포함시켰다. 3부에서는 우리나라의 기후 특징을 기후 요소별로 살펴본다. 4부에서는 기후가 주민들의 의식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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