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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2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2

  • 김용옥
  • |
  • 통나무
  • |
  • 2002-08-03 출간
  • |
  • 233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826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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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도올 김용옥 교수는 "KBS 도올의 논어 이야기" 이후 기나긴 침묵을 지키다가, 그 침묵에 대한 세인들의 기대를 방대한 언어와 영상으로 보답했다. 그가 3권의 책을 단숨에 완간했다는 것도 그의 저술 스타일로 볼 때 처음 있는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인문학 출판영역에 있어서 새로운 시도를 계속 감행하여 온 그의 모험의 역사에 있어서 본서는 하나의 분수령을 기록한다.

도올은 말한다. "이 책은 3권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실제로 나는 9권의 책을 썼다." 이러한 그의 독백은 그가 이 책에 들인 노심의 공력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지만, 본서의 각 권은 실제로 3원구조를 가지고 있다.

첫째, 본문은 일반대중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순 한글로 집필되었으며 또 평이한 양식으로 서술하였다.

둘째, 이러한 본문의 평이한 서술이 단순히 평이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배경에는 세계 불교학계·인도철학계의 학문적 논쟁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상술하는 매우 학구적인 후주(後註)가 하나의 독립된 장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모든 인용문에 대하여 {팔리어삼장} {한역대장경} 등의 정확한 출전을 제시함으로써 불교를 연구하는 학도들에게 구체적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도올의 언어의 배경을 누구든지 쉽게 도서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셋째, 본문의 흐름과 평행선을 이루며 본문의 내용을 보강하기도 하고, 본문의 내용과 무관하게 새로운 지식을 첨가하는 다양한 몽따쥬기법을 활용하는 사진과 그 사진설명이 또 하나의 영상적인 책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소개되는 사진들은, 달라이라마와의 대담장면을 제외하고는, 모두 도올 자신이 저자의 시각에서 찍은 것이다. 사진 자체가 인도문명에 관한 심도있는 레포트인 것이다. 그리고 이 사진들은 도올 자신이 본문의 흐름에 맞추어 직접 편집한 것이다. 80년대부터 연극과 영화에 관심을 쏟고 최근 칸느상을 획득한 {취화선}의 대본자로서 활약한 그의 영상적 감각을 본서에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나는 이 책이 우리사회가 세계일류국가로 도약하는 길목에서 어떤 새로운 도덕성을 획득하는 계기로서 활용될 수 있기를 갈망한다. 나는 이 책이 우리민족에게 종파와 무관하게 큰 마음, 한 마음의 깨달음을 선사해줄 수 있기만을 빌고 또 빈다."

도올은 KBS 논어강의를 마친 후 일본·미국 등지로 장기간 외유를 했고, 미국에서 새로운 사상의 물결을 접했는데, 그 핵심은 "원시불교"에 대한 새로운 이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달라이라마와 도올이 예외적인 장시간의 회동을 한 내용의 단순한 보고서가 아니다.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대화내용이 제3권 전체를 고스란히 메우고 있기는 하지만 이 책은 결코 달라이라마와의 인터뷰기록은 아니다.

이 책은 도올이 달라이라마를 만나는 계기를 빌어 역사적 싯달타(Historical Buddha)의 본래 모습을 추구한 것이다. 서구 신학계에서는 역사적 예수(Historical Jesus)에 관한 논쟁이 계속 있어왔지만 역사적 붓다에 대한 집요한 논설은 불교학계의 주요쟁점으로 부상된 바가 희소하다. 이 책은 이러한 맥락에서 역사적 붓다의 탐구에 관한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하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지식의 향연이라기보다는 도올과 달라이라마 그리고 역사적 싯달타, 생생한 실존의 3인이 벌리는 일종의 다큐멘타리 서사극과도 같은 것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기획단계부터 이미 한국의 독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그래서 도올은 가급적인 한 보편적 언어를 채택하였다. 도올은 지금 영역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도올이 새로 발견한 것은 "영원한 진리로서의 불교"가 아니라 "역사 속의 불교"이다. 그 불교의 모습을 우리는 "근본불교," "원시불교"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원시불교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한역불교대장경 속에서는 발견되기 어렵다(물론 "4아함"이 팔만대장경 속에 들어있기는 하지만). 원시불교는 기본적으로 팔리어를 통해서 전승되어 온 것이다. 도올이 요번에 집요하게 추구한 것은 {팔리어삼장}이라는 방대한 문헌이다(1930년대 일본학자에 의해 70권 전집으로 발간됨). {팔리어삼장}을 통해서 본 붓다의 모습은 차디찬 금동불상이 아니라 2500년 전에 인도 땅 마가다지역에 살았던 한 청년이다. 우리처럼 핏줄이 돌고 숨결이 느껴지는 한 청년의 고뇌를 도올과 달라이라마는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제1권은 도올이 인도의 불교성지 현지에서 느끼는 원시불교에 대한 매우 집요한 이론적 사색의 과정이다.

제2권은 도올이 인도를 기행하면서 일어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인도와 불교의 역사가 갈파된다. 그리고 불교미술사에 대한 매우 참신하고 독창적인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특히 탑과 불상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도 충격적이다.

제3권은 도올과 달라이라마의 대화내용이 고스란히 채록된 것이다. 그것은 1권과 2권의 흐름을 완성한다.

이 책은 반드시 정독하는 사람들에게만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 내용을 발췌하거나 그 개략적 논리구조를 말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생각들이 압축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들이 단순히 객관적인 지식의 압축태가 아니라 우리의 깨달음과 직결되어 있다. 이 책은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깨달음을 전달하는 책이다. 도올은 말한다. "이 책의 집필과정이 곧 나의 깨달음의 과정이었다."

목차

바하르의 묵상...263
수자타와 뭄따즈...270
인도라는 판타지-아유타에서 온 허왕후-...283
쫑카파와 겔룩파...289
티?各? 비극...296
내가 처음 본 인도-아라비아 바다-...305
싯달타부터 아쇼카까지...312
아쇼카의 대각...319
아쇼카와 진시황...332
히란냐바티강의 사라나무-붓다의 육신과 진리-...334
4성지의 탄생...342
빈과 장,화장과 매장...348
사리의 환상-사리 8분 종족-...354
스투파와 탑...360
전탑,목탑,석탑...367
탑중심구조와 불상중심구조...376
아이콘과 비아이콘,스투파와 차이띠야...384
아쇼카의 석주...391
아쇼카와 마하보디 스투파...399
혜초스님의 감회...403
사암 한기 속의 꿈...409
찢겨진 돈뭉치...413
보드베가스의 세자매...420
수자타의 마을,우루벨라의 정경...425
암도라는 천막집...431
헤어드레서 엘리자베쓰...440
수자타 아카데미...449
룸비니의 총각김치...453
생과 사의 찰나...460
번역과 문명...468
주...481

도서소개

<노자와 21세기>, <도올논어> 등으로 우리 사회에 큰 화두를 던졌던 저자 도올 김용옥. 그가 이번엔 인도를 여행하고, 달라이라마를 만났다고 한다. 2권에서는 저자가 인도를 여행하며 겪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신비의 땅으로 여겨지며 많은 이들이 여행을 꿈꾸는 땅 인도...컬러 사진에 담긴 인도와 인도인의 모습을 통해 인도로의 즐거운 여행을 떠나보자. <시리즈 도서로 전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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