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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라 내 동생

잘 가라 내 동생

  • 빌리 슈에즈만
  • |
  • 크레용하우스
  • |
  • 2007-11-10 출간
  • |
  • 200페이지
  • |
  • 150 X 270 mm
  • |
  • ISBN 978895547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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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의 원고를 처음 연 첫 장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가슴이 저리고 눈물은 저절로 줄줄 흘러 내렸습니다. 그러고는 깨끗해지는 느낌.
우리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죽음과 이별 그리고 사랑을 아름답고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이 책이라면 그럴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잘 가라, 내 동생은 처음 진행부터 많은 눈물을 담고 있었습니다.
책을 선택한 편집자, 책을 번역한 역자, 그리고 그림 작가 모두 이 작품 때문에 많이 울어야 했으니까요. 몇 번 씩 울음을 터뜨리며 번역한 김서정 선생님, 돌아가신 엄마 생각으로 이 책의 그림을 포기하려고 했던 민은경 작가님...... 하지만 진심으로 이 책을 느끼며 작업을 해주셔서 더욱 좋은 작품이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생활의 깊이를 더해가고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고 죽음과 이별의 의미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더욱 씩씩하고 예쁘게 자라 주기릴 바랍니다.

목차

1장 어, 내가 죽었어. 심장이 멎었어.
2장 코는 이제 냄새 못 맡네. 입은 이제 말 못하네.
3장 인형을 내 손에 쥐어 주세요.
4장 울면 안 돼요, 엄마. 나는 이제 괜찮아요.
5장 내 동생아, 저 새들은 너를 위해 운단다
6장 울고 싶으면 울어요, 엄마. 아빠도.
7장 할아버지, 삼촌! 나 여기 있어요.
8장 벤야민, 누나가 널 날게 해 줄게.
9장 내 말 들리니, 벤야민? 내 말 듣고 있니?
10장 누나 옆에 언제까지나 있을게.
11장 사랑하는 벤야민에게 가장 친한 친구 프란쯔가.
12장 벤야민은 이제 천사를 볼 수 있어.
13장 내가 죽은 후로는 세상 일이 모두 무의미하대.
14장 우린 네가 필요한단다, 내 아들아.
15장 우리 식구들은 아직도 날 안 보내고 있어.
16장 삶은 계속된다. 벤야민이 없어도.
17장 네가 너무나 보구 싶구나. 그래서 네게 편지를 쓴다.
18장 우리 가족이 언제까지 슬픔 속에 있게 할 수 없어.
19장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있어. 네가 했던 모든 일.
20장 함께 가졌던 아름다운 순간들만 기억하게 되는 거야.
21장 잘 가라, 내 동생!

저자소개

빌리 슈에즈만 글
1945년 벨기에의 오스텐데 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특별히 자연과 환경에 관한 주제에 관심을 갖고서 멸종 위기에 처한 르완다의 고릴라, 아프리카 코끼리 그리고 북해의 바다표범에 대한 모험 소설을 내 놓기도 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여러 차례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다.

김서정 옮김
1959년에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뮌헨대학에서 수학했습니다. 한국프뢰벨 유아교육연구소의 수석 연구원과 공주 영상 정보 대학 아동 학습 지도과 교수를 지냈습니다. 동화 작가와 아동 문학 평론가,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화 『믿거나 말거나 동물 이야기』『유령들의 회의』를 썼고,『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행복한 하하호호 가족』『용감한 아이린』『어린이 문학의 즐거움』(시리즈)『용의 아이들』등 옮긴 책이 아주 많습니다.

민은경 그림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어린이 책 관련 그림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책으로는『바람을 파는 소년』『소녀와 완두콩』 『스노우볼』『세 명의 여행자』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잘 가라, 내 동생』은 이미 죽은 소년인 벤야민을 통해 죽음이란 무엇인지 들려주는 동화이다. 같은 또래의 화자가 들려주는 사후세계와 남아 있는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은, 영원한 이별인 죽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벤야민은 병원에서 열 살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벤야민은 호기심으로 가득 차 병원 안을 마구 돌아다이나가 자기처럼 이미 세상을 떠난 피엔체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벤야민은 할머니를 따라 죽은 자들이 모여 축제를 벌이는 곳에 가게 되는데…. [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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