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과 기지로 다시 읽는 고대사
<엽기 고대풍속사>는 살아 숨 쉬는 진짜 고대사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이다.「엽기 고대왕조실록」에 이은 엽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고대의 사소한 역사와 풍속을 경쾌한 웃음과 재치로 재구성하였다. 문헌 속에 숨겨져 있던 고대인들의 진솔한 삶의 풍경을 현대적 상상력으로 복원하여, 행간 속에 담긴 그들의 마음까지 읽어내고 있다.
이 책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은 물론 가야, 부여 등 고대국가와 고대인이 살아가는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전쟁과 평화, 사랑과 본능, 부와 권력, 삶과 죽음 등 인간 사회를 구성하는 키워드를 총 4부로 엮어, 교과서에서 배웠던 역사적 사실 이면의 흥미로운 주제들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위대한 인물들에 가려진 수많은 조연들의 삶을 섬세하게 담아내었다. 저자는 역사를 바라보는 기발한 상상력과 함께 고대인의 삶과 애환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면서, 웃음과 재치가 묻어나는 고대인들의 일상으로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