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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코스의 모험 1

텔레마코스의 모험 1

  • 프랑수아 드 페늘롱
  • |
  • 책세상
  • |
  • 2007-09-28 출간
  • |
  • 354페이지
  • |
  • 128 X 205 mm
  • |
  • ISBN 9788970136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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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끝나지 않은 영웅의 이야기
고귀한 혈통과 평범하지 않은 탄생, 특별한 능력, 수려한 외모, 반듯한 성품, 의미 있는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 그리고 행운……. 이 요소들을 다 갖춘 사람이 바로 영웅이다. 영웅담은 신화와 더불어 가장 오래된 이야기면서 아직도 매력적인 이야기다. 어느 시대든 사람들은 영웅을 원했고 지금도 예외는 아니다. 영웅담은 끊이지 않고 생성되며 소비된다. 우리는 성공한 정치가나 사업가, 운동선수 등을 영웅시하며 여론이 공고하게 다져놓은 그들의 신화에 열광한다. 〈 태왕사신기〉, 〈 이산〉, 〈 대조영〉 등의 TV 드라마 역시 시대를 달리할 뿐 영웅을 다루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시공간을 확장해 또 다른 영웅의 모습을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프랑스 절대왕정 시기의 대주교 프랑수아 드 페늘롱이 쓴 《텔레마코스의 모험 1?2》(책세상문고?세계문학 039)이 책세상에서 출간되었다. 텔레마코스는 그리스 신화의 트로이 전쟁과 그 후를 다룬《오디세이아》의 주인공 오디세우스의 아들이다. 페늘롱은 호메로스의《오디세이아》를 프랑스어로 번역하면서《오디세이아》에서는 그리 비중이 크지 않았던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를 주인공으로 한《텔레마코스의 모험》을 구상했다. 이타케의 왕자 텔레마코스는 스승 멘토르와 함께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 오디세우스를 찾아 나선다. 《텔레마코스의 모험》은 부정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소년의 성장기이기도 하며, 통치자에 대한 조언이기도 하다.

2. 텔레마코스, 그리고 그의 스승 멘토르
루소는《에밀》에서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로빈슨 크루소》와 이 책《텔레마코스의 모험》을 추천했다. 텔레마코스는 오디세우스가 겪었던 것――배의 난파, 여신의 유혹, 모함과 누명, 전쟁――과 비슷한 위기들을 겪는다. 심지어 요정 칼립소가 오디세우스에게 반했다가 그가 떠난 뒤, 우연히 그의 아들 텔레마코스가 자신의 섬에 당도하자 오디세우스를 빼닮은 텔레마코스에게 반해 그를 섬에 붙잡아두려 한다는 설정까지 등장할 정도다. 이런 고비고비마다 텔레마코스를 구해내는 것은 다름 아닌 그의 스승 멘토르다.
우리에게는 ‘멘토(mentor)’로 익숙한 조력자 혹은 선배의 어원이 바로 이 멘토르인데,《오디세이아》에서는 단순히 오디세우스의 친구이자 텔레마코스의 스승으로 등장하지만《텔레마코스의 모험》에서는 지혜의 여신인 미네르바가 멘토르로 변장했다는 설정을 추가했다. 지혜의 여신답게 멘토르는 텔레마코스와 항상 함께 하면서 새로운 문물을 접할 때마다 그것의 의미와 교훈을 텔레마코스에게 가르쳐 그가 무모함과 나약함, 무지 등의 껍질을 깨고 장차 올바른 통치자로 성장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텔레마코스의 모험》에서 영웅의 조력자로 영웅의 친구나 부하가 아닌 ‘스승’을, 그것도 스승 멘토르가 사실은 신이었다고 한 이유는 페늘롱 자신이 왕손의 스승이었기 때문이다.

3. 현명한 통치자가 되기 위한 모험의 과정
필로스와 스파르타, 시칠리아, 크레테 등 무수한 나라를 거쳐 이타케로 돌아와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텔레마코스는 영웅의 혈통을 타고 났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에는 완벽한 영웅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그는 거짓 제안에도 쉽게 속으며 스스로 도취되어 자신이 겪은 일을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바람에 화를 자초하기도 한다. 이야기의 초반, 줏대가 없고 쉽게 사랑에 빠지며 사람을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청년이었던 텔레마코스는 여행이 계속될수록 더 현명해지고 용감해지며 영웅으로서의, 장차 현명한 통치자가 될 왕자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텔레마코스는 이타케로 돌아올 때까지 가난과 번영, 평화와 전쟁을 경험하면서 악덕한 왕을 반면교사로 삼고 훌륭한 왕을 본받게 된다. 그는 반란을 일으킨 신하들과 싸우다 죽는 이집트의 보코리스 왕, 부와 절대 권력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 티로스의 피그말리온 왕, 무분별한 맹세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외아들을 제물로 바친 크레테 섬의 이도메네우스 왕, 지혜로운 법치로 모두를 풍요롭게 만든 크레테 섬의 미노스 왕, 개혁을 통해 모두를 검소하고 고상한 생활로 이끈 이도메네우스 왕 등에게서 현명한 통치자가 되기 위한 깨달음을 얻는다.

4. 지도자의 행동원칙
― 왕은 다른 사람들 이상으로 어떠한 권한을 가져서는 안 되지. 자신의 고된 직무에 필요한 것이나 그 직무 수행 때 짐을 덜기 위한 것, 혹은 백성들에게 법을 유지하는 사람에 대한 존경심을 각인시키는 데 필요한 것 이외에는 말이다.
― 왕의 권위는 불화가 발생하고 나서 진화하는 데만 사용하십시오. 편파성도 편견도 드러내 보이지 마십시오. 결정이 나면 따르는 것으로 족하십시오.
― 백성들을 사랑해야 돼. 그들로부터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 돼. 두려움은 사랑이 없을 때 오는 필연적인 결과란다. 그 두려움은 최후의 보루로 이용해야 해. 가장 위험하고 폭력적인 극약처럼 말이야. (책 속에서)

페늘롱은 태양왕 루이 14세의 손자인 부르고뉴 공작의 가정교사였다. 그는 어린 공작을 보다 재미있고 쉽게 가르치기 위해 이 이야기를 썼다. 이 작품은 출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는데, 이 작품은 왕(통치자)이 갖추어야 할 덕망에 대해 설파할 뿐만 아니라 왕은 오로지 백성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일로 루이 14세의 미움을 받게 된다.
당시까지만 해도 왕자나 귀족의 자제들이 받는 교육이란 엘리트 의식과 귀족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게 하는 것이 전부였다. 종교인이자 지식인이었던 페늘롱은 왕이 자신의 욕망을 제어하지 못할 경우 국가와 국민에게 미치게 되는 영향을 걱정했다. 그래서 그는 이 책에서 아버지를 찾아 나선 아들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담아내는 동시에 지도자의 행동 원칙에 관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백성을 제일로 생각하라!’ 어느 시대, 어느 국가든지 통치자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목차

텔레마코스의 모험 1


텔레마코스의 모험 2

작가 인터뷰
작가 연보

저자소개

저자 프랑수아 드 페늘롱은 1651년 8월 6일 페리고르에서 퐁스 드 페늘롱 백작과 루이즈 드 생-타브르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열두 살에 그리스어를 능통하게 구사하고 프랑스어와 라틴어로 우아하게 글을 쓸 정로도 매우 영리한 학생이었다. 1663년에 플레시 학교, 1672년에 생쉴피스 신학교에 입학했다. 스물다섯 살이 되던 1675년에 생쉴피스 신학교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1677년에는 카오르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그 해에 왕의 사료 편찬관으로 임명되었다. 1684년부터 약 3년 동안은 보빌리에 공작 부인의 요청으로《소녀 교육론》을 집필했고 1688년에 루이 14세의 손자인 부르고뉴 공작의 가정교사로 임명되었다. 1694년에는《루이 14세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고,《오디세우스》를 번역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텔레마코스의 모험》을 집필했다. 1695년에 캉브레 대주교에 임명된 페늘롱은 이 책 때문에 왕의 미움을 사 결국 1699년 부르고뉴 공작의 가정교사 지위와 은급을 박탈당했다. 1704년 이후 2년 동안 반(!)얀센파 교도 투쟁에 열중하던 페늘롱은《얀센파 교도들의 ‘공손한 침묵’에 대한 지도와 반박의 글》을 집필했으며, 1713년에는《종교와 형이상학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편지》를 출판했고, 1714년에는《아카데미 프랑세즈의 활동에 관한 편지》를 집필했다. 건강이 악화되던 중 마차 사고까지 당해 1715년 1월 7일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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