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이 담긴 무협소설의 진수!
대만 신파무협소설의 대가 사마령의 무협소설 『무도연지겁』 제1권 《백색공포》. 제갈청운, 와룡생, 고룡과 함께 대만의 삼검객이자 사대천왕으로 꼽히는 사마령의 대표작이다. 려사, 심우, 애림, 진춘희, 사부인 등의 인물들을 통해 무도, 성, 권력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었다. 박진감 넘치는 초식 대결은 물론, 남녀의 사랑, 증오, 갈등, 그리고 서서히 영웅의 풍모를 드러내는 주인공의 모습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냈다.
사마령의 작품은 문학으로서의 매력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유불도 3대 종파의 학설, 천문, 지리, 의술, 풍수, 고고, 서화 등을 아우르고 있으며 충, 효, 인의 덕목을 깨닫게 한다. 또한 ‘그럴 수밖에’ 없는 논리적인 인물들을 내세우며 논리성과 개연성을 깨트리지 않는다. 생동감 넘치면서도 비논리적이지 않은 인물들이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