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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길거리의 문화사

중세의 길거리의 문화사

  • 양태자
  • |
  • 이랑
  • |
  • 2015-09-21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9874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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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의 말 - 서민들이 살아간 풍경, 뒷골목의 문화사
프롤로그 - 중세를 이해하는 첫걸음, 길거리의 장사꾼 이야기

◆1. 길거리의 장사꾼, 아우스루퍼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기록에 존재|직업군만 4000개 이상|유럽 문화사의 일부를 차지

◆2. 이동 변소가 왔어요
길거리에서 볼일을 보다|서양 변소의 역사|
오물과 악취로 뒤덮인 거리|귀족의 변소| 손님을 찾아가는 이동 변소

◆3. 특정 시간에만 물건을 파는 장사꾼
밤거리의 과자 장수|새벽의 우유 장수|화주를 파는 남녀들|커피 팝니다|굴 사시오|
목욕사의 종들이 거리에|환등 장수와 초 장수가 거리에 나타나다

◆4. 길거리에서 음식 파는 사람들
과일과 채소 사세요|와인 한 잔에 1수|우리들의 청어 팝니다|
물이 왔습니다, 물|향신료로 많은 돈 벌어|살찐 오리 팔아요

◆5. 잡화를 팝니다
잡동사니 파는 행상인|헌 옷 왔어요, 헌 신발 왔어요|유행의 최전선, 가발|화덕과 땔감, 성냥팔이|
솔 왔어요, 솔|털 장수|우산 팝니다|먼지 터는 빗자루 팔아요|고무줄 사시오|
예뻐지고 싶은 여인들은 장미물을 사세요|목청 큰 유리그릇 장수|바구니와 양탄자 장수

◆6. 소금과 후추 전쟁
소금의 역사|소금길|소금 무역으로 유럽의 패권을 차지하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소금 전쟁|청어 절임|부자의 상징 후추

◆7. 넝마주이와 고물상
거리의 쓰레기통은 넝마주이의 보물창고|고물상|잡동사니와 고철 수집가

◆8. 거리의 매스컴, 공문을 전달하는 사람들
밤거리를 지키는 야경꾼 |부고를 거리에서 알리는 사람 |거리의 책장수

◆9. 기타 장사꾼들
소음의 도시 파리 |일일 노동자와 거지 |땜장이 |구두닦이 |굴뚝청소부 |
새 모이 파는 사람 |암표상 |의자 빌려주는 사람 |기타 잡화상

◆10. 동물과 관련된 장사꾼
페스트의 주범 쥐|곰 |코끼리|진기한 동물들|동물과 인간을 거세해 주는 사람

◆11. 런던의 길거리 장사꾼
문학과 그림에 남아 있는 런던의 장사꾼|해산물을 좋아한 런던 시민들

◆12. 독어권 및 다른 유럽의 길거리 풍경
마르크트슈라이어|그림 파는 사람|치즈 파는 사람| 칼 가는 사람|바구니에 물건을 담아 파는 행상인|
재단사|우체부|생선 파는 여인|가난을 관찰하는 사람|조각품을 팔러 다니는 사람|신발 닦는 사람|
헌책 장수|채소 파는 여인|유모|식초에 절인 오이 파는 남자|심부름 해주는 사람|담배 파는 사람|
베를린의 요리사|빨래하는 여인|오물 버리는 여인|안경과 우유, 엉겅퀴를 파는 사람|
취리히의 잡동사니를 파는 사람|배와 석탄을 파는 장사꾼|소시지 파는 사람|고물 줍는 여인|
이쑤시개 파는 여인|월계수 잎과 나무 시계 파는 사람|이야기 나누는 여인들|
그림과 노래 파는 사람|코펜하겐의 생선 장수|버터 통 장수|사랑의 편지를 팝니다|
양파 장수|잡화를 파는 사람|노래하는 새 사세요|유리 트럼펫 파는 사람|다용도 끈 사세요 |
살찐 오리 팔아요|죽음을 알리는 여인|성냥팔이 소년|거리에서 연주하는 사람|땜장이|
복권 파는 사람|개털 깎는 사람|빗자루 장수|과일과 꿀 파는 여인|레몬주스 팔아요|
물장수|함부르크의 생선 장수|함부르크의 뱀장어 장수|빈의 신발 장수|빈의 우유 장수

◆에필로그 - 과거는 미래를 보는 창
◆참고문헌

도서소개

서민들의 생활사, 중세의 뒷골목 이야기! 길거리 장사꾼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기록에 등장하지만, 본격적으로 자취를 남기기 시작한 것은 12세기부터라고 전해진다. 초기에 그들은 광장과 뒷골목을 누비며 먹을거리와 잡화를 팔았지만, 점점 서민들이 필요한 것은 무조건 대행해 주는 일종의 서비스업으로까지 발전했다. 이동 변소를 다니거나 굴뚝청소를 해주고, 부고와 사건사고를 전달하며 거리의 매스컴 역할까지 해낸 것이다. 『중세의 길거리의 문화사』는 이처럼 중세 서민들의 생활사를 언급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존재들인 길거리 장사꾼을 통해 서민들의 생활사를 조망하는 책이다. 길거리 장사꾼과 다양한 직업군이 이 역사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시작부터 소멸하기까지 당시 사회와 문화로부터 받은 영향력은 무엇인지, 그들이 팔던 다양한 상품은 서민들의 생활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밝힌다. 여기에 140여 점의 그림을 함께 수록하여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광장과 뒷골목을 누비며 먹을거리와 잡화를 팔고,
이동 변소를 들고 다니거나 굴뚝청소를 해주고,
부고와 사건사고를 전달하며 거리의 매스컴 역할까지 해낸
수만 명의 길거리 인생들!
그들과 서민이 함께 만들어낸 중세의 뒷골목 이야기!

서민들의 생활사, 길거리의 장사꾼 이야기
『중세의 뒷골목 풍경』 『중세의 뒷골목 사랑』 『중세의 잔혹사 마녀사냥』등을 펴내며 중세의 비주류 인생, 흥미로운 뒷골목 문화를 꾸준히 한국에 소개해온 비교문화학자 양태자가 이번에는 길거리의 장사꾼, ‘아우스루퍼(거리에서 외치며 물건을 파는 장사꾼)’를 통해 중세의 뒷골목 풍속, 길거리 문화를 조망하는 책을 펴냈다.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기록에 등장하지만 본격적으로 자취를 남기기 시작한 것은 12세기부터라고 전해지는 이들 길거리 장사꾼은 파리, 런던, 베를린 등 대도시의 광장과 뒷골목을 누비며 귀족보다는 서민들의 대상으로 소리치며 물건을 팔았다. 큰 도시의 광장과 뒷골목에는 물, 생선, 향신료, 굴, 과일과 채소, 과자, 화주, 우유, 향신료 등의 먹을거리를 비롯해 빗자루, 우산, 다용도 끈, 바늘, 나무통, 유리그릇, 솔, 헌옷, 헌 모자, 땔감 등의 잡화를 파는 상인이 수백~수천 명, 나중에는 수만 명에 이르렀고 이들이 물건을 팔며 내지르는 소리 때문에 거리는 소음으로 가득했다. 길거리의 장사꾼은 단순히 먹을거리와 잡화만 파는 게 아니라 서민들이 필요한 것을 대행해 주는 일종의 서비스업으로까지 발전했다. 똥통을 들고 다니다 용변을 받아내는 이동변소 업자와 의자를 등에 지고 다니다가 빌려주는 사람이 등장했고, 부고를 전달하거나 사건사고를 대신 알려주는 길거리 매스컴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길거리의 장사꾼이 언제부터 역사 속에 그 모습을 드러냈으며, 수만 명의 길거리 장사꾼들과 수백 개의 직업군이 탄생하고 소멸하는 과정에서 당시 사회와 문화로부터 받은 영향력은 무엇인지, 먹을거리에서 잡화, 심부름에서 공문 전달까지, 그들이 팔던 다양한 상품 이 서민들의 생활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밝히고 있다. 책 에는 140여 점의 그림이 수록돼 있어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 도움을 주고 있다. 각 나라마다 한 시대의 풍물이 존재하고, 이런 것들이 쌓여 서 각 나라의 문화가 되고 역사가 된다. 길거리의 사소한 풍 물에서 당대 문화의 한 풍경을 찾아내고 중세 서민들의 생활사로 그 주제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가치를 지닌다.

당대 화가들이 그린 140여 점의 생생한 그림과 함께 보는 뒷골목 생활사
저자는 이 책에서 길거리 장사꾼의 기원과 유래를 설명하고, 그들이 팔던 품목을 먹을거리, 잡화, 향신료, 동물 관련, 공문 및 부고, 우체국 업무, 기타 잡화로 분류하였으며, 이를 다시 파리와 런던, 독어권 도시들로 구분해 설명하고 있다. 이들 장사꾼들이 팔던 물건과 그로 인해 빚어진 여러 가지 뒷이야기는 당대의 한 풍경인 동시에 중세 이래 서양 서민들의 생활사와 시대 문화를 읽는 잣대가 된다.
전병과 비슷한 과자 오블라텐을 팔던 과자 장수와 환등, 초 장수들이 밤거리를 무대로 물건을 팔고 고철과 넝마주이들이 고물을 주워 팔기 위해 밤거리의 시궁창을 헤집고 다녔다면, 새벽 거리에는 신선한 우유와 채소, 생선과 굴을 파는 장수가 등장했고, 화끈한 술 한 잔에 일한 기운을 얻으려는 고객을 상대로 화주와 와인을 파는 장수들이 나타났다.
어둑해진 밤거리, 골목과 광장을 누비고 다니다가 고객의 집에 불려 들어가 과자를 팔던 오블라텐 장수들이 도둑으로 몰리거나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렸던 이야기와 우유에 불순물을 섞는 사람들 때문에 ‘우유 품질 보증서’를 써준 우유 장수 이야기, 원산지 표시를 하고 자국산임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들의 청어”를 판다고 외치고 다닌 생선장수 이야기,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수천~수만 명의 물장수들의 출현과 그에 반대되는 영세 수공업자들의 몰락과 빈민화, 새로운 물건을 개발해 많은 돈을 벌었지만 귀족들에게 그 돈을 내어놓고 자식들의 결혼을 통해 신분상승을 꿈꾸었던 향신료 장수들의 이야기는 시대와 주인공만 다를 뿐 오늘날의 세태와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또한 이들 장사꾼에게서 시대의 유행과 문화의 변천사를 찾는다. 귀족들이 버린 헌옷을 사서 재가공해 내다판 헌옷 장수와 헌 모자 장수들로부터 오늘날의 파리 유행이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길거리 광장에서 사람들에게 부고와 새 생명의 탄생을 알리고, 사랑의 편지와 협박편지를 대행해주며 사건사고를 전달하던 사람들로부터 각종 전단지가 파생했고 이것이 길거리 매스컴의 토대가 되었다는 주장이다.

대도시의 오물과 악취, 소음은 서민들이 살아간 당대의 풍경이다
당시 대도시에는 공중변소가 없었을 뿐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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