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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참나무의 엉뚱한 꿈

갈참나무의 엉뚱한 꿈

  • 이동렬
  • |
  • 자람
  • |
  • 2006-02-25 출간
  • |
  • 126페이지
  • |
  • 185 X 235 mm
  • |
  • ISBN 9788989896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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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동렬의 창작동화집 《갈참나무의 엉뚱한 꿈》에는 6편의 단편이 들어있다. 표제작인 ‘갈참나무의 엉뚱한 꿈’ 과 ‘외발 행진곡’을 제외한 4편은 모두 가족과 부모님의 사랑, 희생, 그리고 가르침을 다룬 작품이다. 여린 꽃잎이 모아져 한 송이의 탐스럽고 예쁜 꽃이 되듯이 가족은 구성원 개개인의 사랑과 인내와 배려로 이루어져 있기에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다. ‘아버지와 방망이’, ‘늙은 아기와 어린 보모’ ‘ 어머니와 고등어’ ‘호랑나비를 닮은 아버지’ 등 모두 가족을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인데, 특히 할머니를 통해 어린 독자에게 효에 대하여 생각하게 한다. 못 생긴 애벌레 속에 호랑나비로의 변신이 숨어있듯, 어린이 독자들은 가족과 꿈의 소중함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을 품는 게 꿈인 갈참나무는 궁궐을 짓는 목재가 되는 꿈을 꾸지만 소나무도 아니며 더구나 옹두리가 볼록볼록 생긴 곱사등이 나무이다. 대궐은커녕 돼지우리를 짓는 데도 사용될 것 같지 않은 갈참나무지만 꿈을 버리지 않고 꾸게 된다.
꿈은 엉뚱해도 좋다. 더욱이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한 소망이 아니라 뜻있는 삶을 살기 위한 꿈이라면 겉모습과 상관없이 고귀한 것이다. 그렇게 고귀한 꿈이기에 간절히 꾸다보면 이뤄지는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이를 위한 꿈이 행동으로 옮겨져 이뤄지면 더욱 값지고 세상은 아름다워지리라.
결코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상황이 이야기의 중반까지 이어질 때만 해도 어떻게 꿈이 이루어진다는 것인지 짐작조차 되지 않았는데, 해결되는 걸 보면서 생각의 참신함에 놀라웠다. 계속 재목으로서의 꿈만 연상하며 읽어가던 중, 산 속에서 길 잃은 소녀를 밤새 품어 살려내는 위대한 일을 해내는 해결은 기발한 착상이었다. -‘갈참나무의 엉뚱한 꿈’-

한쪽 다리가 없는 사람을 볼 때, 신발을 한 켤레 사면 다른 한 짝은 어떻게 할까라는 슬프지만 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얻은 평범한 생각이 아름다운 작품으로 태어났다.
걸음마를 하며 처음 신게 되는 아기 신발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늘 남아있는 새 신발 한 짝, 그걸로 꽃신 배가 되고 장난감 기차가 되며 저금통이 되고...... 신발 주인이 자라는 과정에 따라 점점 커지는 신발 한 짝으로 구상 또는 비구상 작품을 만든 화가 이야기는 가슴 뭉클하다.
창작 작품을 읽으면서 분명 픽션인데 논픽션처럼 여겨진다는 것은 리얼하고 구상이 완벽하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 자신이나 주위에서 실제 일어난 일이 아닌 이야기를 썼는데 진짜 있었던 일로 독자가 받아들여지게 되면 성공한 작품이라고 나는 나름대로 판단한다. 장애를 가진 화가가 실존 인물이며 그런 전시회를 열었을 거라고, 화제의 뉴스에서 보았을 것으로 생각들 정도인데, 이 점을 감안한 탓은 아니겠지만 전시회를 보러 간 어린이 주인공 은지도 휠체어를 탄 아이라는 설정이 작위적이라 여겨지기도 한다. 구태여 그렇게 설정하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감동적이었을 터이다. - 외발 행진곡-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소재가 좋은 작품으로 태어나는 것은 작가만의 능력이다. 어머니들은 가족에게 먹이려는 마음으로 당신은 달걀 프라이조차 좋아하지 않는 척하는 이야기처럼 조금은 흔해 보이는 소재인 고등어 머리만 좋아하시던 어머니 이야기를, 생인손 이야기와 혼자 외국에 나가 있는 동안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고등어가 먹고 싶어 하는 이야기로 새롭게 구성한 것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와 고등어’-

글의 감동과 함께 전성보 선생님의 동양화 풍 삽화는 가족 사랑이라는 주제와 어우러져 무게를 더하며 보는 즐거움을 보태준다.

목차

1. 갈참나무의 엉뚱한 꿈
2. 외발 행진곡
3. 어머니와 고등어
4. 호랑나비를 닮은 아버지
5. 아버지와 방망이
6. 늙은 아기와 어린 보모
7. 독서 평가지

저자소개

이동렬
이 책을 쓴 이동렬 선생님은
인천교대, 경원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가 당선되어 창작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창작집으로 등이 있으며, 현재 장안대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세종아동문학상, 해강아동문학상, 불교아동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과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전성보
그림을 그린 전성보 선생님은
1927년생으로 1960년경부터 출판 미술 분야에 몸담았습니다. 현재까지 개성 있는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으며, 동인전, 협회전, 국제그림동화 원화전 등에도 참가했습니다. 1954년부터 1955년까지 국진 서양화 부문에 입선했고, 1983년에 한국어린이 도서상, 1993년에 어린이 문화대상 미술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현재는 한국 무지개 일러스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도서소개

아동작가 이동렬의 단편동화 모음집!『갈참나무의 엉뚱한 꿈』에는 사람을 품고 싶어하는 곱사등이 갈참나무, 한쪽 신발로만 만들어진 미술 작품, 고등어 대가리만 드시는 어머니, 다듬이 방망이에 얽힌 사연 등 여섯 편의 훈훈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갈참나무의 엉뚱한 꿈』의 주인공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키우고, 장애를 극복해 나갑니다. 이러한 여러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아름답고 꿋꿋한 삶이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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