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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전쟁

세계문화전쟁

  • 강준만
  • |
  • 인물과사상사
  • |
  • 2010-09-03 출간
  • |
  • 415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612g
  • |
  • ISBN 978895906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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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2개의 문제적 질문과 탁월한 답변으로 갈무리한 세계 문화전쟁 10년사.
미국은 어떻게 세계문화를 선점했는가, 세계 각국의 대응과 투쟁, 선전의 기록.
미국 대 그 밖의 나라들 구도로 촉발된 세계 문화전쟁은 지난 10년을 어떻게 지나왔는가.


“영화 덕분에 세계가 하나로 된다. 즉, 세계는 미국화된다.” 미국 작가 업턴 싱클레어의 말처럼 미국의 대중문화 패권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말 개봉해 최단기간 흥행수익으로 영화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운 <아바타> 신드롬은 ‘팍스 아메리카나’의 지속가능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27쪽). 이처럼 할리우드를 위시해 글로벌 미디어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미국의 문화제국주의에 맞서 세계 각국은 문화 보전 노력과 자국의 이익과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미디어 선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계문화전쟁』은 미국에 대항해 세계 각국의 문화전쟁이 본격화한 지난 10여 년의 역사를 12개의 현상적 질문과 그에 대한 탁월한 답변으로 갈무리한다.
책은 미국의 대중문화가 세계를 석권한 까닭을, 문화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 파워’ 중시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면서 ①세계 제1의 국력에서 비롯된 규모의 경제, ②문화제국주의의 정치경제적 효용을 염두에 둔 강력한 국가적 지원, ③각 부문 간 시너지 효과, ④미국의 프런티어ㆍ이민문화의 장점, ⑤대중문화의 자본화 심화로 인한 철두철미한 상업화, ⑥영어 제국주의 등 6가지 이유를 든다(29쪽).
미국의 ‘소프트 파워’ 중시 전략은 전 세계적으로 연쇄반응 효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즉, 미국이 주도하거나 촉발한 문화전쟁이 전 지구적 차원에서 벌어지게 돼 있다. 미국에서의 문화산업 인수ㆍ합병 붐이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유럽과 여타 지역에서 문화산업 인수ㆍ합병 붐을 불러오고, 미국의 CNN이 세계뉴스전쟁을 일으키는 것 등이 좋은 예다(8쪽).
본격적으로 미국의 문화제국주의를 받아들이게 될 한미자유무역협정은 협상 14개월 만인 2007년 4월 2일 타결됐지만 양국에서의 비준이 미루어지면서 아직도 현재 진행형에 있다. 또한 2010년 3월에야 비로소 유네스코의 문화다양성협약 비준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난 7월 발효되었다. 바야흐로 세계 문화전쟁이 국경과 분야를 뛰어넘어 우리의 일상적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과 안목이 필요한 때다(11쪽). 이 책은 이를 위한 탁월한 보고서이자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기에 좋은 콘텍스트가 될 것이다.

영상문화의 새 역사를 쓴 ‘MTV’의 등장과 미드 열풍, 애플의 세계 장악, 구글과 위키피디아가 주도한 인터넷 정보제국, 글로벌 뉴스전쟁, SNS 전쟁, 신민족주의가 불러온 사이버전쟁, 국가브랜드 전쟁 등 대리전으로 뜨거운 세계문화전쟁의 현장 보고서.

1981년 미국 음악 케이블티브이 채널인 MTV는 경계와 의미를 파괴하는 문화적 충격으로 전 세계의 젊은이들을 미국식으로 동질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63쪽).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1990년대 말 미국 시트콤 <프렌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시작된 미드(미국 드라마) 열풍은 이후 <섹스 앤드 더 시티> <프리즌 브레이크>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드 열풍은 브런치, 칙릿, 된장녀 신드롬, 뉴욕 라이프스타일 유행, 와인 열풍 등 한국의 문화 아이콘의 중심으로 생활양식과 문화패턴을 끊임없이 생산해냈다(71쪽). 또한 세계 수많은 신도들의 추앙과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의 성공과 번영의 명암을 통해 미국 경제 전망과 더불어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종교적 성격을 갖는 이유도 살펴본다(95쪽).
팍스 아메리카나의 수명을 연장해줄 미국 인터넷 정보제국을 이끌고 있는 두 선두 주자 구글과 위키피디아도 문화전쟁의 중심을 차지한다. 전 세계 검색 시장의 60~70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는 구글은 구글리제이션이라고 불릴 만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주도하면서 검색 신드롬의 과잉을 야기해 개인정보 유출 같은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124쪽). 새로운 문화적 현상으로 부상한 미국의 무료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는 집단지성과 협업에 의해 창출되는 경제를 가리키는 위키노믹스(wikipedia+economics)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성장했으나 ‘미국중심주의’에 철저한 편집방향과 대중지성의 합리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146쪽).

‘알 권리’에 한이 맺힌 한국인들은 아직 검색 프라이버시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거니와 무조건 미국 따라가는 걸 선진화로 여기는 버릇마저 갖고 있기에 문제가 심각하다. 또한 이미 한국이 자랑하는 ‘쏠림’ 현상이 검색 신드롬으로 인해 더욱 극단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한국에서 검색의 축복은 저주의 그늘에 가릴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124쪽).

실제로 2006년 IT 업계엔 이용자가 직접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웹이 그렇지 못한 웹을 따돌리는 대역전극이 일어났다. 위키피디아는 브리태니커를, 블로거가 CNN을, 이피니온이『컨슈머 리포트』를 각각 압도했는데 패배한 쪽은 웹사이트를 운영했고 승리한 쪽은 활기찬 커뮤니티를 운영했다. 이게 바로 위키노믹스의 파워였다. 탭스코트는 웹을 통해 뭉쳐진 개인 지성의 합을 ‘집단지성’이라고 불렀다. 수백만 또는 수십억 사용자의 지식을 조직화해 활용할 수 있는 능력, 바로 대규모 협업을 통해 새로운 웹은 지구 전체의 거대한 두뇌로 변모 중이며 이런 협업은 과거 어떤 생산양식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위키노믹스의 핵심 메시지였다(147쪽).

인터넷 정보제국에 힘입은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미디어 전쟁은 새롭게 진화한다.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한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에서는 싸이월드의 선전과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역공으로 퇴조 경향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도 분석한다(170쪽). 1980년 24시간 뉴스 체제를 표방하며 뉴스 혁명의 선구자가 된 CNN이 등장한 이후 각국에서 CNN류의 방송국 개국과 해외 방송국을 설립하면서 글로벌 뉴스전쟁이 본격화한다. 영국의 BBC 월드와 아랍의 알자지라, 라틴아메리카의 텔레수르, 프랑스 24가 뒤를 쫓았으며, 이란, 아프리카, 중국 등이 해외에 자국 방송국을 속속 개국했다(197쪽). 한국에선 공익 채널 선정과 관련 논쟁이 있었으나 아리랑TV가 해외에 영어와 아랍어로 방송되고 있으며, KBS 월드도 아랍에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216쪽)
인터넷 발전의 기여로 신민족주의가 성장하면서 극대화된 한중일 신민족주의의 갈등은 사이버전쟁으로 치닫고 있으며(234쪽), 사이버전쟁에 대비해 미국 정부는 2010년 5월 육해공군을 총괄하는 사이버 사령부 지휘관을 새로 임명, 미국의 사이버 부대는 5만 1천 명을 넘어섰다.(253쪽)

인터넷은 신민족주의의 주범일 뿐만 아니라 국가 간 전쟁의 새로운 무대로 등장한 셈이다. 『중앙일보』사설은 한ㆍ중ㆍ일 네티즌의 사이버전쟁에 대해 “이유야 어찌 됐든 위험 수위에 다다른 3국 간 사이버전쟁을 더 이상 방치할 순 없다”고 했지만 무슨 해결책이 있을 리 만무했다. “서둘러 3국 정부가 다시금 머리를 맞대고 특단의 대책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지만 동어반복이다. 무슨 ‘특단의 대책’이 가능하단 말인가? 인터넷의 그 어떤 축복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무대로 삼은 집단극화와 그에 따른 신민족주의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 틀림없다 하겠다(254쪽).

국가 경쟁력을 대신하는 국가 브랜드 전쟁도 치열하다. ‘네오 재패네스크’(일본) ‘브랜드 뉴 브리튼’(영국) ‘아이디어 국가’(독일) 등 각국은 국가 브랜드를 정립해 브랜드 전쟁에 나섰다. 한국도 김대중 정부 시절 ‘다이내믹 코리아’를 내세웠으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270쪽). 2007년 한국의 국가 브랜드는 조사 대상 38개국 중 32위에 그쳤다(평가기관 안홀트GMI). 2006년 현대경제연구원이 국가 브랜드 자산가치를 평가한 결과도 별로 좋지 않아, 일본과 미국에 비해 각각 6분의 1, 26분의 1에 불과해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274쪽).

2010년 1월 성영신 교수는 “국가 브랜드를 키우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정치의 도덕성을 회복해 국가에 대한 국민의 신뢰부터 쌓아라”라고 주장했다. 옳은 말이다. 결국 국가 홍보 전략으로서의 문화전쟁은 무엇보다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돼야 한다. ‘안에서 새는 쪽박은 밖에서도 샌다’는 말이 있다. 이게 국가 브랜드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게 아닐까? 국내적으로 ‘소프트 파워’가 존중받지도 못하거니와 먹혀들지 않는 가운데 노골적인 ‘하드 파워’가 힘을 쓰는 사회에서 밖을 향한 ‘소프트 파워’ 전략이 제대로 작동할 리 만무하다. 역설 같지만, 한국의 국가 브랜드 전략은 밖이 아닌 안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284쪽).

K-POP의 인기로 점화된 한류 열풍, 욘사마 신드롬에서 국모 신앙의 자리마저 넘본 양곰(이영애)의 인기까지, 지난 14년의 한류 전개 과정을 중시적ㆍ미시적 시각에서 조망한다.

한류를 둘러싸고 지난 10여 년간 이루어진 토론과 논쟁은 꽤 복잡한 것처럼 보이지만 크게 보자면 거시적 시각, 중시적 시각, 미시적 시각 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보아 거시적 시각을 선호하는 진보주의자들은 한류를 자본주의와 그에 따른 소비대중문화의 발전 단계라고 하는 틀로 설명한다. 이는 타당하지만 거시적으로만 그럴 뿐이다. 한국 내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중시ㆍ미시적 시각에 의해 보완될 필요가 있다(307쪽). 책은 조한혜정의 선구적 연구(312쪽)와 백원담의 세계체제론적 분석(318쪽), 대중음악평론가 성기완의 한류에 대한 우려(356쪽) 등 다양한 시각과 담론을 제시해 한류의 발전대안을 모색한다.

“일본 미디어 산업은 일본의 문화적 영향력이 역사적ㆍ정치적ㆍ경제적인 맥락이나 문화 상황에 따라 또 지역마다 크게 달라짐을 알게 됐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일본 미디어 산업은 다른 아시아 나라나 지역이 능동적인 주체성을 가지고 일본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 지구적 문화 왕래와 교섭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일본 학자 이와부치 고이치(岩淵功一)가 1995년에서 1998년에 걸친 연구 끝에 2001년 2월에 출간한『아시아를 잇는 대중문화』에서 내린 결론이다. 의미심장하다. 1972년에 설립된 일본재단(Japan Foundation)이라는 일본문화 수출 사령탑을 앞세워 아시아 지역에서 문화적으로 미국 행세를 하려 했던 일본의 전략에 근본적인 차질이 생겼다는 게 말이다. 일본은 한동안 아시아 지역에서 USA(US of Asia)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문화 수출에서 성공을 거두었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다른 양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한국이 할 역할이 있다는 걸 말해주는 건 아니었을까?(309쪽)

“전 지구의 총체적 위기 상황에서 대안적인 전 지구화 문화 국면은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종속적 모방’이 아닌 ‘전복적 모방’의 전략은 없는가? 다행히 이 질문은 내(우리)가 처음으로 묻는 질문이 아니다. 데리다는 이 복합적인 전환기를 두고 ‘국가적 주권이 초국가적 자본주의 권력 집중에 저항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않으면서 국가적 주권 개념을 해체할 것’을 제안했다. ‘변방’에서 새 기류가 일고 있고 우리는 자본의 흐름, 과학기술의 흐름, 미디어의 흐름, 이미지의 흐름 속에 부유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 흐름을 사람과 사람의 흐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연구들이 나와야 할 때가 오지 않았는가?”(조한혜정, 314쪽)

“한류란 우리가 식민지, 분단, 파행적 자본의 세월을 견뎌 주변부에서 반주변부로 가까스로 수직이동, 중심부의 배제와 착취의 논리를 피눈물로 익히며 자본의 세계화라는 각축 속에서 겨우 따낸 상가입주권, 세계문화 시장이라는 쇼핑몰에 어렵사리 연 작은 점포, 혹은 방금 찍은 명함 한 장과 다름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 점포를 열었으니 미숙하기 짝이 없는데다 한 푼이 아쉬워 행상 수준으로 들고 뛸 수밖에 없는 수준, 안타깝지만 그것이 우리 한류의 현주소다.”(백원담, 318쪽)

“한류 드라마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유치하다는 거다. 미끈한 주인공이 목도리 두르고 기억상실에 사랑 쇼하는 드라마. 그런 드라마들이 일본 아줌마들을 휘어잡았다는 게 어이없는 거지 뭐 그리 대단한가. 호소력의 포인트는 뻔하다. 대놓고 유치해주니까 짜릿한 거다. 노래도 그렇다. 한류랍시고 중국이나 베트남 같은 곳을 돌아다니는 음악들은 공장에서 찍어낸 것처럼 반반하기만 하고 아무 매력도 없다. 미소년 미소녀들 뽑아다 합숙시켜서 제작자가 원하는 그대로 뽑아내는 표준생산 시스템 아이돌 밴드의 판에 박힌 음악들이 한류의 라벨을 붙이고 팔린다는 게 인디 밴드를 하는 사람 처지에서 늘 창피했다. 한국에는 그런 인형 같은 가짜 음악만 있다고 외국 사람들이 생각할 것 같아서다.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파는 게 아니라 소통하는 것이다. 남의 나라에서 내 나라 문화상품이 잘 팔리는 거야 좋지만 그 땅에 원래 존재하던 문화를 몰아내고 그 자리에 한류가 난입하기를 원하는 건 제국주의적 발상이다. 무엇보다도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한류를 설정해야 한다.”(성기완, 356쪽)

목차

머리말: ‘문화전쟁’이 없는 세상은 가능한가?

[1장] 왜 미국 대중문화는 세계를 휩쓰나?: 미국 대중문화 패권의 6대 요인
마크 트웨인과 미국의 패권 | 폴 케네디의 ‘미국 쇠망론’ | 나이·토플러·브레진스키의 반론 | 할리우드 제국주의의 기원 | 세계를 강타한 ‘아바타 신드롬’ | 세계 제1의 ‘규모의 경제’ | ‘규모의 경제’에 대한 반론 | 강력한 국가적 지원 | 각 부문 간 시너지 효과 | 프런티어·이민문화의 장점 | 철두철미한 상업화 | “영어가 미국의 몰락을 막는다”

[2장] 왜 ‘MTV’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상징인가?: 전 세계적인 ‘MTV 세대’의 등장
‘포스트모던 TV’ | ‘연예오락과 광고의 경계 소멸’ | MTV의 판촉전략 | MTV가 맹활약한 1992년 미국 대선 |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재닛 잭슨 | 세계의 ‘MTV 세대’ | “좌파는 MTV를 배우라!”

[3장] 왜 ‘미드 열풍’이 부는가?: ‘뉴욕 라이프스타일 배우기’ 강좌가 개설되는 나라
‘미드에 푹 빠진 사회’ | 미드가 패션·식사에 미친 영향 | ‘칙릿 열풍’ | 된장녀 신드롬 | ‘소비주의 시대 여성 노동자를 위한 판타지’ | ‘뉴욕 라이프스타일 배우기’와 ‘와인 열풍’ | 국내 드라마의 표준이 된 ‘미드’ | <섹스 앤드 더 시티> 신드롬 | ‘미드 열풍’의 이면

[4장] 왜 스티브 잡스는 ‘교주’가 됐나?: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종교적 성격
‘잡스 교도’와 ‘아이폰빠’ | ‘감정 자본주의’와 ‘치료 내러티브’ | 잡스의 농후한 종교성 | 잡스는 ‘얼음 교주’ | ‘스티브! 스티브! 스티브!’ | 잡스의 포교방식 | 성공과 치료 | 안테나게이트

[5장] ‘구글리제이션’은 축복인가?: 구글이 선도하는 인터넷 정보제국
“나는 검색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인기 검색어’가 여론?” | 프라이버시의 실종 | “검색했다고 용의자냐” | 전 세계 검색 시장의 약 60~70퍼센트 점유 | ‘애드센스’를 어떻게 볼 것인가? | 구글은 “거대한 광고대리점” | 지메일, 무엇이 문제인가? | 지메일의 한국 상륙 | “구글, 인터넷 정보제국 ‘전 지구 확장’” | “‘사악한 손’과 손잡은 구글” | “구글은 신문의 피 빨아먹는 흡혈귀”

[6장] 위키피디아의 명암은 무엇인가?: 위키피디아의 ‘미국중심주의’와 ‘대중지성’ 논쟁
브리태니커의 비극 | 위키노믹스의 등장 | ‘크라우드소싱의 한계’인가? | 위키피디아의 ‘미국중심주의’ | 대중지성 논쟁 | ‘대중의 지혜’ 논쟁 | 대중의 지혜가 지도자보다 안전하다 | 포지티브 캠페인도 필요하다

[7장] 왜 SNS 경쟁이 치열한가?: 인맥사회의 사회자본 축적 열풍
‘SNS를 이용한 비즈니스 혁신의 가능성’ | “5000명을 목표로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 | 왜 싸이월드는 퇴조했는가? | ‘디지털 시크’와 ‘디지털 부머’ | “공중 매체의 전파력은 한계에 달했다” | 한국의 입소문 파워는 세계 최고 | “세계 어디에도 이런 집중성은 없다” | 구글을 제친 페이스북 | 스마트폰과 트위터 | ‘소셜 미디어’의 출현 | 기존 언론의 딜레마 | SNS의 부작용·역기능 | ‘TGiF 시대’를 어찌 거부하랴!

[8장] 왜 CNN이 세계뉴스전쟁을 일으키나?: 글로벌 ‘이미지전쟁’의 정치학
“당신이 바로 제3의 물결” | 중남미의 ‘텔레수르’ | 프랑스판 CNN ‘프랑스 24’ | 이란·아프리카·중국의 뉴스전쟁 | ‘알자지라’ 대 ‘알아라비아’의 뉴스전쟁 | 중국의 ‘안티 CNN’ 운동 | 미국 ‘알후라’의 실패 | 중국·프랑스·일본의 ‘뉴스전쟁’ | 알자지라와 텔레수르의 활약 | 한국의 해외 방송 | “글로벌미디어전쟁, 총알 없이 전쟁에 나서며” | ‘아랍세계에서 한국 방송 보기’ | ‘아리랑TV 통폐합이냐, 존속이냐’ | 아리랑TV ‘188개국 5750만 가구가 시청’

[9장] 인터넷은 신민족주의의 주범인가?: 인터넷 ‘집단극화’의 정치학
‘집단극화’ 이론 | ‘지구촌 혹은 사이버 발칸?’ | 한·중·일 신민족주의 갈등 | ‘민족주의 코드’는 정치적 자산 | 베네딕트 앤더슨의 ‘돌연변이 민족주의’론 | “한국놈은 일본놈보다 더 나쁘다”? | 동아시아의 ‘넷셔널리즘’ | ‘인터넷이 세계를 분열시킨다’ | 한·중·일 인터넷 세대의 생각 | ‘사이버전쟁 위협, 1950년대 핵 공포 수준’

[10장] 왜 ‘국가 브랜드’ 경쟁이 치열한가?: 국가 홍보 전략으로서의 문화전쟁
‘국가 경쟁력’ 개념에 실체가 있는가? | “10억 원에 10년 감옥도 가겠다”는 중고생들 | 코리아를 괴롭힌 ‘코리아 디스카운트’ | ‘코리아 디스카운트’ 논쟁 | “주가 올라도 국민은 행복해지지 않았다” | ‘다이내믹 코리아’ | ‘문제는 문화야, 이 바보야’ | ‘코리아 브랜드’ 가치 세계 32위 | “한국 하면 생각나는 것은? 분단국, 김치, 삼성 순” |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출범 | “안에서 새는 쪽박은 밖에서도 샌다”

[11장] 문화다양성은 가능한가?: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의 정치학
유네스코 다양성 갈등의 역사 | 2000년대의 문화다양성 보호 시도 | 한국은 ‘문화다양성협약’이 싫다? | 비준을 거부한 한국 정부 | 세계화의 ‘다양성 죽이기’ |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국지적으로”

[12장] 한류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한류 14년의 전개 과정 일지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한류 | ‘한류 뒤집어 보기’ | 조한혜정의 선구적 연구 | 일본의 ‘욘사마 신드롬’ | ‘현실 감각’과 ‘판타지’의 조화 | 백원담의 세계체제론적 분석 | ‘일본은 한국에 미쳤다’ | “한국적 정, 일본인에 크게 어필” | ‘한·일 아줌마의 취향’ 차이 | ‘욘사마 경영학’ | 김지하의 한류 예찬론 | ‘근대화 중간 단계’의 힘인가? | “한류, 이대로 가면 5년 안에 끝난다” | “한국 사람들이 좀 다르잖아요” | 한미자유무역협정과 한류의 실속 | ‘이영애가 이란에 못 가는 이유’ | ‘외국문화 원형에 빨대 꽂고 버틸 수 있나’ | 한류(韓流)가 한류(寒流)로? | ‘한류에서 신(新)한류로’ | “한류는 미국문화의 대항담론 될 수 있다” | <대장금>이 ‘최악의 드라마’ 1위? | 왜 중국 여자는 장동건, 일본 여자는 배용준에 죽나? | ‘원 소스 멀티 유스’ 전략 | ‘스타의, 스타에 의한, 스타를 위한’ 한류 | 기획사·여행사의 ‘악덕 상혼’? | ‘일류’에 사로잡힌 한국의 젊은이 | ‘21세기 동아시아의 대중문화 형성’ | ‘핵심 문화 콘텐츠 집중육성’ 논쟁 | “한류는 2.0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 한류의 다변화와 성숙인가? | 한국은 ‘오락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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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강준만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와 위스콘신대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후 현재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왕성한 집필활동으로 『한겨레』를 비롯한 각종 신문, 잡지, 언론매체에 시사평론을 기고하고 있으며 인문·사회·정치·문화에 관한 다양한 책을 출간했다. 평생의 작업으로 ‘한국 생활사’를 꿈꾸고 있으며 지금까지 축구, 전화, 바캉스, 도박, 선물, 성형, 목욕, 입시 등 40여 가지 주제에 대해 써온 글을 계속해서 단행본으로 엮어낼 계획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 현대사 산책(전 18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 10권)』 『역사는 커뮤니케이션이다』 『대중문화의 겉과 속(전 3권)』 『강남, 낯선 대한민국의 자화상』 『이건희 시대』 『한국인 코드』 『한국 대중매체사』 『현대 정치의 겉과 속』 『입시전쟁잔혹사』 『어머니 수난사』 『전화의 역사』 『미국사 산책(전 17권)』(출간 중)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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