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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스터리츠

아우스터리츠

  • W. G. 제발트
  • |
  • 을유문화사
  • |
  • 2009-03-20 출간
  • |
  • 352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32403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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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1세기 독일 문학이 내놓은
가장 감동적인 소설의 하나!


“오늘날에도 위대한 문학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의 답은... 제발트의 소설에 들어 있다.”
- 수전 손택

전미 비평가 협회상, 브레멘상, 「인디펜던트」 외국 소설상 수상
「LA타임스」, 『뉴욕』,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2001년 최고의 책


정통 세계문학을 지향하는 을유세계문학전집의 열아홉 번째 책은 독일 작가 W. G. 제발트의 『아우스터리츠』로, 2001년에 발표되어 ‘21세기 최초의 위대한 소설’ 등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 소설은 네 살 때 혼자 영국으로 보내진 프라하 출신의 유대 소년이 노년에 이르러 자신의 과거와 부모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이다. 제발트는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였으나 『아우스터리츠』를 발표한 해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어린 시절 죽음을 피해 외국에 보내진 소년
그가 찾아 나선 망각 저편의 사라진 세계


히틀러가 유럽을 장악했을 때 유대인 어린아이를 영국으로 피신시키는 구조운동이 일어났다. 1938년부터 1939년까지 영국은 약 1만 명의 유대 어린이를 받아 주었는데, 네 살이었던 아우스터리츠 역시 그때 영국으로 건너왔다. 양부모는 그의 출신에 대해 아무것도 이야기해 주지 않았다. 그리고 소년 자신도 20세기 역사에 대해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았다. 뒷날 건축사가가 된 아우스터리츠는 이제는 꿈처럼 막연한 기억을 더듬어 자신의 유년 시절의 진실을 찾아 나서는데......

이 소설은 이름이 나오지 않는 주인공 ‘나’가 벨기에에서 늙은 건축사가 아우스터리츠를 만나면서 그의 이야기를 듣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100여 개의 흑백 사진 및 이미지가 본문에 수록되어 독자들에게 특이한 독서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어린아이가 궁정복 차림으로 찍혀 있는 표지 사진은 본문(202페이지)에도 나오는 것으로 소설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우스터리츠』의 모든 번역판은 독일어판 원서와 마찬가지로 이 사진을 표지로 쓰도록 되어 있다.)

아우스터리츠(Austerlitz)라는 이름은 나폴레옹 시대의 격전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역자도 지적하듯이 이 아우스터리츠라는 역사적인 이름은 소설에 등장하는 마리엔바트의 아우쇼비츠(Auschowitz) 샘물, 테레지엔슈타트의 바우쇼비츠(Bauschowitz, 체코어로 보후쇼비체) 분지 등과 함께, 소설 속에서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 아우슈비츠(Auschwitz)를 암시할지도 모른다.

■ 서평

제발트는 최고 수준의 스타일리스트이며 언어의 교향곡 작곡가이다.
- 독일 아마존 독자 서평에서

『아우스터리츠』는 아마도 독일 현대문학이 낳은 최고의 소설일 것이다. 몇 겹의 내용이 놀라운 언어로 쓰여 있다. 이건 작곡이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작품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 독일 아마존 독자 서평에서

『아우스터리츠』는 아름다운 백조의 노래이다... 가까운 미래에 기억이라는 행위에 대해 이처럼 유창하게 쓸 수 있는 작가가 다시 나올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 미국 아마존 독자 서평에서

이 책의 진행 속도는 완벽하다. 마치 유럽을 기차로 천천히 여행할 때의 딱 그만큼의 속도라는 느낌... 이 책에는 덧없는 그 무엇이 존재하는데 이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시간과 기억은 덧없고 빠르게 사라지는 것이며 이 책은 바로 그것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산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고 후회하지 않을 책.
- 미국 아마존 독자 서평에서

나는 그야말로 순문학이라고 하는 느낌의 책은 잘 못 읽는 편인데 이 책은 비교적 술술 읽을 수 있었다. 문체가 난해하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사진이 많이 들어가 있는 탓일 것이다. 사진들이 마음에 들었다. 흑백의, 사람이 없는 풍경 사진이 많은데 사진을 보면서 문장을 읽고 있으면 이상한 세계에 이끌려 버린다.
- 일본 아마존 독자 서평에서

주인공이 그의 이야기를 들을 때에, 차례차례로 어두운 곳에 떠오르고는 사라져 가는 과거. 그것은 ‘역사로서의 한 명의 인간’이며, 결코 그 역은 아니다. 그리고 거기에야말로 진짜, 지금까지 누구나가 간과해 온 진실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은 가르쳐 준다. 그리고 그것은 무수한 세부의 묘사로 이루어져 있다. 너구리가 먹이를 씻는 모습,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바흐의 평균율... 이러한 것 모든 것들에 대한 제발트의 묘사는 훌륭하다는 말밖에 다른 말을 할 수 없다.
- 일본 아마존 독자 서평에서

목차

아우스터리츠


해설: 기억의 형식으로서의 문학
판본 소개
W. G. 제발트 연보

저자소개

저자 W. G. 제발트(W. G. (Winfried Georg) Sebald)는 우리에게 낯선 이름이지만 오늘날 독문학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제2차 세계대전 후 최대의 산문 작가라 불릴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발트는 1944년 베르타흐에서 유리 제조업을 하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 등에서 수학한 뒤 영국에 건너가 그곳에 정주하면서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에서 독일 문학을 가르쳤다. 제발트의 문학적 명성은 서서히 그러나 확고한 궤적을 그리며 상승해 갔다. 1988년 첫 시집 『자연에 따라. 근원시』를 발표한 이래 산문집 『현기증. 감정』(1990), 『무서운 고향. 오스트리아 문학에 관한 에세이들』(1991), 중편소설집 『이민자들』(1992)을 출간하면서 수전 손택 등의 극찬을 받으며 먼저 미국과 영국에서, 뒤이어 독일에서 동시대에 찾아보기 힘든 거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베를린 문학상, 요하네스 보브로프스키 메달, 노르트 문학상, 윈게이트 픽션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고, 1997년에는 전 작품에 대하여 하인리히 뵐상을, 이어 하이네상, 요제프 브라이트바흐상을 수상했다. 1999년, 2차 대전 당시 연합군의 공습에 대하여 왜 독일 작가들은 침묵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문제를 제기한 『공중전과 문학』을 발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뒤, 2001년 고향을 잃은 유대 소년의 기억의 복원 과정을 추적한 장편소설 『아우스터리츠』를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절찬을 받았다. 제발트는 “생존해 있는 가장 위대한 작가”로 불리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 칭호는 곧 부적당한 것이 되었다. 그 해 12월, 제발트는 교통사고로 영국 노포크에서 숨을 거두었다. 스웨덴 노벨상 위원회의 한 인사는 제발트가 생존해 있었다면 노벨문학상이 수여되었을 것임을 시인한 바 있다.

도서소개

망각 저편으로 사라진 어린 시절의 기억!

고향을 잃은 유대인 소년이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W. G. 제발트의 장편소설『아우스터리츠』. 2001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으며 전미 비평가 협회상, 브레멘상, '인디펜던트' 외국 소설상 등을 수상하였다. 제발트는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였지만, 이 소설을 발표한 해에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히틀러가 유럽을 장악했을 때, 유대인 어린아이를 영국으로 피신시키는 구조운동이 일어난다. 네 살이었던 프라하 출신의 아우스터리츠 역시 영국으로 보내진다. 양부모는 그의 출신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고, 아우스터리츠도 역사를 알고 싶지 않았다. 세월이 흘러 건축사가가 된 아우스터리츠는 막연한 기억을 더듬어 자신의 유년 시절을 찾아 나서는데….

이 소설은 아우스터리츠가 자신의 과거와 부모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 '나'가 벨기에에서 늙은 건축사가인 아우스터리츠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듣는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함께 실린 100여 개의 흑백 사진과 이미지가 생생함을 더해준다. 특히 표지에 있는 사진은 소설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독일어판 원서를 비롯한 모든 번역판에서 표지로 쓰인다.
☞ 시리즈 살펴보기!
50년 만에 부활한 정통 세계문학 시리즈「을유세계문학전집」. 1959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초의 세계문학전집은 1975년에 100권으로 완간되며 한국 출판 역사의 이정표가 되었다. 출간된 지 50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이번 세계문학전집은 목록을 모두 다시 선정하고 완전히 새로 번역한 것이다. 작품의 역사적 맥락과 현대적 의의,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까지 다룬 작품 해설을 덧붙였다. 2020년까지 총 300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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