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체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된 제1부 이론편은 실질적으로 검사도구를 다루는 제2부의 이론적 기초에 해당한다. 그뿐만 아니라 비형식적 사정에 대해서도 다룸으로써 진단 ? 평가와 관련된 지식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2부는 실제편으로 전체 8장에 걸쳐 20개의 검사도구들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수 없이 많이 존재하는 검사도구들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문제 역시 저자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았던 사항이다. 최종적으로 선택의 기준은 ‘현장에서의 활용도’에, 기술 방법은 ‘학습자 중심’으로, 그리고 ‘학습자의 경험’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모든 내용을 제시하였다. 이에 제2부 실제편은 지능(제4장), 사회성(제5장), 의사소통(제6장), 자폐성 장애(제7장), 학업능력(제8장), 성격(제9장), 시지각발달(제10장), 아동발달(제11장)에 관련된 현장 중심의 검사도구들을 활용한 진단 ? 평가 방법을 쉽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특히 각 검사도구의 사용지침서가 없더라도 검사의 진행과정 및 검사결과 처리방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기를 들어 설명하였다. 각 장의 마지막 단원은 실질적인 진단 ? 평가 결과 보고서를 제시하여 현장성을 높였으며, 이어 학습자들이 직접적으로 진단 ? 평가결과를 작성해 볼 수 있도록 진단 ? 평가 검사 보고서를 첨부하였다. 이와 같은 책의 기술 방법 및 구성은 마지막 질문, 즉 ‘지인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부끄럽지 않은 책인가’에 대한 저자들의 답을 대신해 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