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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의 밥상을 지배 하는가

누가 우리의 밥상을 지배 하는가

  • 브루스터 닌
  • |
  • 시대의창
  • |
  • 2008-05-23 출간
  • |
  • 462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5940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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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누가 우리의 밥상을 지배하는가
식량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카길’의 음모를 파헤친다!

카길은 ADM과 함께 전 세계 곡물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계 곡물 기업이다. 카길은 현재 전 세계 곳곳에 그 영향력이 안 미치는 곳이 없으며 다루는 상품도 곡물만이 아니다. 혹자는 이런 카길을 두고 “종자에서 슈퍼마켓까지”라고 표현한다. 카길은 돈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취급한다. 이 책은 여러 나라에서 그 나라 농업을 파괴하면서 자기네 이익을 취하고, 막강한 정치력으로 미국 정부를 등에 업고서 한 나라 농업 정책을 좌우하고 있는 카길의 사업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비판하고 있다. 식량주권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면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식량주권을 상실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식량주권이 얼마나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는지 안다면 등골이 서늘할 것이다.

“밥상을 내주는 것은 목숨을 내주는 것이다!”

쌀 소비가 갈수록 줄어들어 쌀을 이용한 갖가지 음식들이 개발되고 소비가 장려되고 있다. 우리 쌀이 남아도는데도 개방 압력을 타고 더 많은 쌀이 수입되고 있다. 이미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 우리 쌀은 이대로 가면 오래지 않아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른다. 쌀농사를 포기하고 싶다는 농민들의 상실감이 그런 불행한 사태를 말해 주고 있다. 카길을 비롯한 다국적 곡물상들이 추구하는 시나리오대로 되어 가는 것이다. 자칭 시장주의자들은, 우리에게는 수출할 수 있는 훌륭한 ‘핸드폰’이 있으니 농업쯤이야 어찌 되든 수입해 먹으면 그만이라고 열변을 토한다.
그러나 이것이 진실일까? 생산성 없는 농업에 매달리기보다 핸드폰을 팔아서 식량을 사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걸까? 이러한 시장 논리는 어디서부터 유포된 것일까? 카길 같은 다국적 곡물상들의 입맛에 딱 들어맞는 ‘그럴듯한’ 논리다. 그러나 생각 있는 사람들은 농업을 포기한 뒤에 닥쳐올 재앙을 경고하고 있다. 식량은 21세기 최고의 전략 무기가 될 것이다. 그 가공할 무기가 부메랑이 되어 우리의 목숨을 위협한다면 우리에게 그것을 감당할 힘이 있을까?
우리나라 곡물의 자급 비율은 현재 26.9%로 심각한 수준이다. 그나마 쌀을 빼면 2.7%에 불과하다. 특히 가축 사료로 쓰이는 옥수수는 99.9%를 수입한다. 신토불이의 대명사인 ‘한우’도 옛날 말이다. 수입산 옥수수를 먹여 키우므로 사실은 수입 소나 마찬가지다. 곡물뿐 아니라 육류, 야채류부터 양념류, 간식거리 등도 예외는 아니다. 거의 모든 먹거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정된 토지에 인구가 많으니 낮은 식량 자급률은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진실을 말하면, 바닥으로 떨어진 식량 자급률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 ‘누구’는 이 책을 보면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카길이 어떤 방식으로 한 나라의 농업을 파괴하면서 배를 불리고 있는지, 카길이 배를 불리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자연이 파괴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미국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그들은 사람들을,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자연스럽고 현명한 농업방식에서 억지로 이탈시키고 산업화시켜 불구로 만든다. 그리고 스스로 생산할 수 없도록 만든 뒤에 모든 것을 그들에게서 살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자급자족의 기반 자체를 무너뜨리고 모두를 그들의 고객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 방법이 어찌나 교묘한지 우리는 눈치조차 채지 못한다. 쌀 개방 압력으로 농민들이 자살해도 그저 안됐다는 느낌만 가질 뿐이다. 그러나 스스로의 생산 능력을 상실한 대가를 머잖아 치르게 될 것이다. 우리 자신의 먹거리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힘을 상실한다면 우리는 목숨을 내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농업에 대해, 식량주권에 대해 진실을 알고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목차

한국판 서문_식량 주권을 위한 선택
서문_보이지 않는 거인의 새 단장
추천의 글_한 나라의 농업 기반을 지배하는 초국적 농식품복합체들

1_보이지 않는 거인들의 교묘한 변신
2_수치로 보는 카길의 모습
3_카길의 역사 그리고 조직과 소유 구조
4_정부 정책을 농단하는 고단수 로비
5_육고기 사육.가공 시장의 공룡이 되다
6_면화.땅콩.맥아사업에도 이름을 새기다
7_온갖 농산물 가공.거래 사업의 끝없는 확장
8_일용품으로서의 금융거래
9_'전통'의 변화를 요구하는 전자상거래
10_경쟁력을 배가한 저장 및 운송 시스템
11_카길의 세계 시장 점령 방식
12_화학비료 시장은 우리가 접수한다
13_서부 해안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다
14_'콩의 강'남미를 정복하다
15_주스 한 잔이 당신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16_'구호'라는 미영 아래 길들여진 동아시아
17_종자를 지배하는 자가 농업을 지배한다
18_'소금' 제국주의 건설에 열을 올리다
19_카길의 미래는 마냥 장밋빛일 것인가?

한국판 보론_한국의 밥상을 그들이 지배하도록 놔둘 것인가

자료인용
참고문헌
각 회사·단체 원어 표기
찾아보기
발간에 부처_우리의 식량 주권을 일개 기업에 맡길 것인가

저자소개

지은이 소개

브루스터 닌 Brewster Kneen
캐나다의 농업 기업에 관한 주요 분석가이자 비평가이다. 닌은 음식과 그 생산물을 다른 관점에서 다룬 책을 몇 권 썼고, 월간지인 『양의 뿔 The Ram\'s Horn』을 발행하고 있다.

옮긴이 소개

안 진 환
현재 경제경영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번역가이다. 성균관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 출강했으며, 인트랜스 번역원과 온라인 번역학교 트랜스쿨의 원장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영어실무번역』이 있으며, 역서로 『빌게이츠@생각의 속도』『리눅스 그냥 재미로』『기업혁신의 법칙』『허브 코헨의 협상의 법칙2』『애덤 스미스 구하기』 등 다수가 있다.

한국판 보론

장 경 호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산업경제학과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2005년에 민주노동당 농업담당 정책연구원을 지냈고, 2005년부터 통일농수산사업단 정책실장을 맡고 있다. 2006년부터는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농업모임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도서소개

밥상을 내주는 것은 목숨을 내주는 것이다!

ADM과 함께 전 세계 곡물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계 곡물 기업 카길의 사업에 대한 분석과 비판을 담은 『누가 우리의 밥상을 지배 하는가』. 이 책은 카길이 어떤 방식으로 한 나라의 농업을 파괴하면서 배를 불리고 있는지, 카길이 배를 불리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자연이 파괴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미국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다국적 곡물 기업 카길이 각국의 식량주권 지배를 꾀하고 있음을 알리고 식량주권의 잠식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에 대해 경고한다. 그리고, 카길이 어떤 방식으로 한 나라의 농업을 파괴하면서 배를 불리고 있는지, 카길이 배를 불리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자연이 파괴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미국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개정판]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카길은 사람들을,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자연스럽고 현명한 농업방식에서 억지로 이탈시키고 산업화시켜 불구로 만든다. 그리고 스스로 생산할 수 없도록 만든 뒤에 모든 것을 그들에게서 살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자급자족의 기반 자체를 무너뜨리고 모두를 그들의 고객으로 만드는데, 그 방법이 매우 교묘해서 쉽게 눈치채지 못한다. 이 책은 우리 농업에 대해, 식량주권에 대해 진실을 알고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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