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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재즈 콘서트

마지막 재즈 콘서트

  • 조단 소넨블릭
  • |
  • 시공사
  • |
  • 2007-08-27 출간
  • |
  • 287페이지
  • |
  • 138 X 206 mm
  • |
  • ISBN 9788952749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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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국 중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조단 소넨버그는 어릴 때부터 선생님과 작가가 되는 게 꿈이었다. 그래서 현재, 낮에는 선생님으로, 밤에는 작가로 이중(?) 생활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반 아이들의 별난 행동을 즐겁게 바라본다는 그는, 그래서인지 첫 작품 『드럼, 소녀 & 위험한 파이』에 이어 이번 작품도 반 아이들이 벌인 사건을 토대로 탄생하게 되었다.

첫 작품 『드럼, 소녀 & 위험한 파이』가 백혈병에 걸린 동생을 둔 한 학생의 감동적인 형제애를 그렸다고 하면, 신간 『마지막 재즈 콘서트』는 십대가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조단 소넨버그가 『마지막 재즈 콘서트』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다루고자 한 것은 바로 ‘책임감’이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잘못인 줄 모르는 십대, 반성문과 변명문(?)을 구분할 줄 모르는 십대, 이런 십대들을 위해 현직 교사가 작가로 변신하여, 유쾌, 발랄한 십대들의 언어로 활기 넘치게 썼다. 그러나 십대들에게 책임감을 일깨우기 위한 소설이라고 해서 성인 독자는 해당 사항 없을 것이라는 성급한 방심은 절대 금물. ‘책임감’에 대해서라면 누구보다도 뜨끔할 일이 많을 어른들, 십대와의 소통에 자신감이 많이 결여된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좋은 해결점을 제시하는 귀한 지침서이기도 하다.

책임감을 깨달아 가는 성장 소설
알렉스는 이해할 수 없다. 아무리 음주 운전이라고 해도 이웃집 정원까지밖에 가지 못했고, 아무도 다친 사람이 없는데 유죄 판결이라니. 이렇게 결과만 이상 없으면 그만이라는 안이한 사고에, 트렌트 판사는 ‘사회봉사 100시간’이라는 판결을 내린다. 알렉스는 노인 요양원에서, 차라리 중노동을 하게 해 달라고 판사에게 부탁할 만큼 괴상한 괴짜 할아버지를 돌보게 된다. 그러나 둘은 티격태격하며 친해지다가 ‘재즈’라는 공통 관심 분야를 찾게 되고, 이후 두 사람은 급격히 친해진다. 처음엔 아무 죄의식도 없이 그저 판결에 따랐던 알렉스는, 의무 봉사 기간이 끝난 뒤에도 노인 요양원에 계속 방문하겠다고 마음먹을 만큼 할아버지와 끈끈한 우정을 나눈다. 이 즈음, 자신의 잘못도 모르고 그저 할아버지와 재즈 기타를 튕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알렉스를 위해 작가가 숨겨 놓은 폭탄이 터진다. 알고 보니 솔로몬 루이스 할아버지는 음주 운전자가 낸 사고로 아내를 잃었던 것! 자신은 아무 죄가 없다고 큰소리치던 알렉스는 자신이 얼마나 큰 범죄를 저지를 뻔했는지를 깨닫는다. 자신이 평화로운 한 가정을 풍비박산으로 만들 수도 있었던 것이다. 알렉스는 어떤 사람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할아버지가 겪은 슬픔을 함께 공유하게 되면서, 비로소 묵직한 책임의식을 가지게 된다. 어떠한 설교나 훈계보다도 마음속 깊이 반성하게 만든 의미 있는 벌이다.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진정한 삶으로 나아가는 청춘 소설
알렉스는 솔로몬 할아버지와 힘들게 관계 맺어가고, 어릴 때부터 친했던 로리의 고민을 함께 하며 서서히 유아적인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난다. 아내를 잃고 딸에게마저 버림받은 할아버지의 슬픔을 공유하고, 이혼 뒤 새 가정을 찾은 엄마의 임신 소식에 충격 받은 로리의 섭섭함을 달래 주며 알렉스는 자신을 되돌아본다. 이들에게 던진 위로와 희망의 말이, 바로 자신에게 되돌아와 꽂히기 때문이다. 바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누군가를 우리의 인생 밖으로 내던질 수 없다’(본문 106-107쪽)는 진실 말이다.
엄마와 자신을 버렸다는 피해의식으로 좀처럼 아빠와 가까워질 수 없는 알렉스. 그런데 이번엔 한 술 더 떠, 이혼했던 엄마와 아빠가 다시 합칠 기미가 보인다. 이러한 혼돈의 시기에 할아버지와 딸의 관계, 로리와 엄마와의 관계에 자신을 비춰 보며 자연스레 깨닫는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기 자식을 사랑한다. 자식이 얼마나 화가 났든, 자식이 어떤 말을, 어떤 행동을 하든 상관없이 대부분의 부모는 자기 자식을 사랑한다. 따라서 누구나 행복을 위한 두 번째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 (본문 257-258쪽)라고.
학교 재즈 밴드부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는 알렉스는 왕년의 재즈기타리스트 솔로몬 할아버지와 함께 노인 요양원에서 듀엣으로 콘서트를 준비한다. 그 자리에 부모님과 ‘100시간 동안의 사회봉사’를 판결내린 트렌트 판사도 초청한다. 솔로몬 할아버지와의 듀엣 곡이 끝나자, 트렌트 판사는 솔로몬 할아버지에게 다가와 눈물을 흘리며 “아빠.”하고 부른다. 솔로몬 할아버지의 딸이 바로 트렌트 판사였던 것이다. 행복을 위한 감동적인 두 번째 기회를 가지게 된, 또 한 명의 사람이다.

줄거리
열일곱 살 알렉스는 엄마가 첫 데이트를 하는 날 밤, 기막힌 계획을 세운다. 술을 마시고, 엄마 차를 타고서 엄마와 이혼한 가정파탄의 주범인 아빠 집으로 쳐들어가는 것! 그렇게 술 마신 채 한밤중에 신나게 운전을 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다행히) 멀리도 못 가고 고작 이웃집 잔디밭에 있는 커다란 인형을 차로 들이받고 말았다. 경찰이 오고, 알렉스는 요양원에서 백 시간 동안 사회봉사를 하라는 판결을 받는다. 알렉스는 봉사 활동을 하며 틈틈이 담당 판사에게 자신의 활동 사항을 편지로 쓴다.

요양원에서 알렉스가 담당하게 된 사람은 솔로몬 할아버지로, 알렉스를 놀려 먹기 좋아하는 괴짜 할아버지다. 재즈 밴드부에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는 알렉스는 할아버지 앞에서 기타를 치게 되고, 그 순간만큼은 할아버지도 장난을 그만두고 연주 감상에 푹 빠진다. 이를 기점으로 두 사람은 친해지고, 알렉스는 친구들(《드럼, 소녀&위험한 파이》의 주인공인 드러머 스티븐과 피아니스트 아네트 등장)과 요양원에서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 도중 할아버지는 느닷없이 알렉스에게 심부름을 시킨다. 투덜투덜 심부를 다녀오니, 할아버지가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알고 보니, 할아버지도 왕년에 재즈 기타리스트였던 것이다.
할아버지는 알렉스가 열어 준 콘서트에 대한 답례로, 알렉스가 연주회를 다시 한 번 열 수 있게 해 준다. 본인에게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 재즈 콘서트를 준비하며, 할아버지는 알렉스에게 기타 레슨을 해 주고 자신이 쓰던 전설적인 좋은 재즈 기타도 선물한다. 괴짜 할아버지와 알렉스는 듀엣으로 연습하며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된다. 알렉스는 점점 기타에 더 재미를 느끼고, 친구들과 연주회 준비를 하면서는 과거 잘못을 인정할 줄 몰랐던 자신의 태도를 깨닫고 고치게 된다.

알렉스는 할아버지에게, 찾아올 줄 모르는 딸을 기다리는 슬픔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알렉스는 이런 내용과 함께, 곧 열리게 될 연주회에 참석하여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봐 주기를 원한다는 편지를 담당 판사에게 써 보낸다. 연주회가 열리는 날, 할아버지와 함께 연주를 마치자, 알렉스의 담당 판사가 할아버지에게 걸어 나오며 눈물을 흘린다. 판사가 바로 할아버지의 딸이었던 것이다. 연주회를 마친 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다. 알렉스와 재즈 밴드 친구들은 마지막 장례식에서 연주를 하며, 할아버지라면 원했을, 즐거운 곡으로 마무리를 한다.

목차

독자들에게

5월
작년 9월 또깨비 사고
깨어나다
얼뜨광이
법원에서의 하루
솔로몬
제2의 계획
로리가 솔 할아버지를 만나다
솔 할아버지가 관심을 보이다
반쪽짜리 정답
크리스마스와 하누카
카운트다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철커덩스 끌어들이기
다시 노인 요양원
나는 정말 대단한 연구자야
놀라운 밤
어두움
밸런타인데이의 참사
좋은 아침!
임무
성자의 행진
숨 쉬는 일
우리 부족의 평화
피날레
코다
다시 성자의 행진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지은이 | 조단 소넨버그
펜실베이니아 대학을 졸업하고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아이들에게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어서 가르치는 일을 아주 좋아한다. 소넨블릭은 사춘기 내내 드럼과 베이스와 기타를 연주하며 보냈고, 지금도 재미 삼아 연주를 하며 악기 수집을 즐기고 있다. 원래부터 선생님과 작가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암과 싸우는 동생을 둔 학생을 만난 것을 계기로 첫 작품 『드럼, 소녀 & 위험한 파이』를 쓰게 되었다. 두 번째 작품인 『마지막 재즈 콘서트』 또한 반 아이들이 벌인 사건을 토대로 탄생했다. 사랑하는 반 아이들의 별난 행동을 즐겁게 바라보며, 다음 작품을 새로이 구상하고 있다.

옮긴이 | 김영선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에서 교육학 학사와 외국어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미국 코넬 대학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고 언어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책 번역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드럼, 소녀&위험한 파이』, 『피터 팬』, 『보물섬』, 『물의 아이들』, 『로빈슨 크루소』,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들이 있다.

도서소개

고등학생이자 학교 재즈 밴드부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알렉스 그레고리. 그는 한밤중 음주 운전으로 이웃집 잔디 도깨비 인형을 박살내고, 100시간의 사회봉사를 하라는 판결을 받는다. 노인 요양원에서 알렉스가 담당하게 된 환자는 까칠한 성격에 남을 골탕 먹이는 재미로 사는 요양원 최고의 괴짜 할아버지 솔로몬 루이스. 처음 만난 알렉스와 할아버지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오가는데….

현직 교사인 작가가 십대들에게 전하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책임감에 대한 달콤쌉싸래한 이야기 『마지막 재즈 콘서트』.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 톡톡 튀는 십대들의 말투, 흥미진진한 반전이 돋보이는 작품. '책임감'을 알려 주고 싶었다는 작가는 인간과의 끈끈하고 진심 어린 관계를 통해서 해결점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사랑, 우정, 믿음, 이해가 그 어떤 설교나 벌, 훈계보다 큰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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