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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 편해문
  • |
  • 소나무
  • |
  • 2007-06-25 출간
  • |
  • 293페이지
  • |
  • 176 X 248 mm
  • |
  • ISBN 9788971398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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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잘 노는 아이가 행복하다!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는 아이들을 놀게 하자는 책이다.
마치 공부하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아이들을 공부에만 내모는 대한민국의 현실,
놀 틈과 놀 터를 빼앗겨 몸과 마음이 병든 아이들 모습 너머
놀이의 아름다움, 놀이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놀이에 흠뻑 빠진 인도 아이들의 생기 넘치는 모습을 통해
거꾸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깨닫게 한다.
다시 아이들을 놀게 해야 한다.
잘 노는 아이가 자신의 행복도 찾아갈 줄 알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가 잠시 책장을 덮고 우리 아이들의 삶과 놀이문화를 떠올리는 분이 계시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어렸을 때 마음껏 뛰놀던 놀이의 기억을 소중하게 지니고 사는 어른들, 특히 아이들과 늘 함께 하며 고민하는 부모님들, 선생님들, 그리고 스스로의 맨얼굴을 모르는 우리 아이들과 맨얼굴, 맨몸짓, 맨손, 맨발이 어떤 것인지 인도라는 거울을 통해 만나보려 한다. - ‘여는 글’ 가운데서
틈과 터를 잃어버린 아이들
에리히 프롬은 만약 아이들이 병들었다면 그것은 아이들이 마음껏 놀지 못한 것에 대한 복수라고 했다. 놀지 못하니 몸과 마음이 아프고, 놀지 못하니 세상과 담을 쌓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이미 놀 수 없는 곳인지도 모른다. 어린 아이들조차도 공부에 쫓겨 너무 바쁘고 길은 자동차에 다 내주고 빈틈없이 건물이 밀고 들어와 골목도, 마당도, 조무래기 아이들도 보기가 쉽지 않다.

인도에는 놀이터가 따로 없다. 왜냐하면 온 동네가 놀이터이기 때문이다. 노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도 않다. 하루 가운데 노는 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 어렸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게 불과 이삼십 년 전 일이다.
나는 아이들이 할 놀이가 없고 놀 방법을 모르는 것에 가슴 아파하지 않는다. 내가 정말 가슴 아파하는 것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틈과 터를 없애버리고 이 아이들을 모두 다 학원으로 실어 보내는 우리 모두의 가엾은 모습이다. - 본문 47쪽

놀이꾼 편해문 그리고 인도
편해문은 안동대학교에서 민속학을 공부하며 옛 아이들 노래, 놀이를 만나고 놀이에 신이 들린 사람이다. 산동네 골목을 누비며 신나게 놀았던 어린 시절이 지금을 사는 힘임을 깨닫고 ‘아이들 놀이노래이야기 연구실「씨동무」’를 꾸려가면서 놀이에 목마른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아이들과 교사와 학부모와 함께 놀며 10년을 보냈다. 그러면서 공부에 시달리며 집에서 학교로 학원으로 맴돌이하는 아이들에겐 놀 틈도 놀 터도 없음을 아프게 느낀다.
결국 틈과 터가 막힌 현실의 답답함이 그를 인도로 가게 했다. 5년에 걸쳐 네 차례 인도를 드나들며 놀이에 흠뻑 빠진 아이들의 그 넘치는 생명력과 창조력을 만났다. 자신의 어린 날을 만났다. 그리고 묻게 된다.
‘무엇이 우리 아이들에게서 이 생명의 기운을 앗아간 것일까.’

기운이 펄펄 살아 뛰고 노는 아이들
190컷에 이르는 사진이 먼저 마음을 흔든다. 길에서, 골목에서,
마당에서, 논에서, 밭에서, 바닷가에서… 놀이에 흠뻑 빠진 아이들.
소꿉놀이에 진지하게 몰입한 아이, 일하는 엄마 곁에서 재주를 넘는 아이,
해가 저물도록 자치기를 하는 아이, 배 위에서 연을 날리는 아이, 쉬지 않고
제기 차는 아이, 온종일 굴렁쇠를 굴리며 마을을 돌아다니는 아이, 팽이를 깎는 아이, 진흙으로 트랙터를 만드는 아이, 뒹굴고, 굴리고, 돌리고, 넘고, 숨고, 찾고, 쫓으며 내달리는 아이들이 책 밖으로 뛰쳐나올 듯하다.
인도 아이들 사진과 마주하면 그 개구진 표정과 넘치는 생명력에 물들게 된다. ‘맞아, 나도 이렇게 놀았는데….’ 잊고 있던 어린 날의 내 모습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생기를 잃어버린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게 된다.



놀이의 아름다움
놀이는 아이들의 세계를 열어준다. 어른들이 만들어
구속하는 세상이 아닌 아이들의 세계 말이다. 그 세계에서 아이들은 죽고, 살고, 이기고, 지고, 실패하고, 견디고, 해내고, 부딪치고, 어울리는 것을 배운다. 놀면서 배운다. 여기에 놀이의 아름다움이 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들은 제 몸속에 꿈틀거리는 생명의 힘을 이렇게 놀면서 터뜨린다.

경북 의성에 사시는 할아버지께 연을 만들고 날리는 법을 배우던 때가 생각난다. 할아버지께서 태어나기 전에 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 했다. 살림살이도 넉넉지 못했다고 하셨다. 그런 소년이 연을 만나 다른 세상을 알게 되었다고 하셨다. 어린 시절, 땅 위에 할아버지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연을 띄워 하늘 높이 날리는 그 순간에는 연 아래 온 세상이 내 것이 되는 느낌이었다고 하셨다.
이런 사무치는 기억이 지금까지 연을 손에서 놓지 않고 계신 까닭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놀이 하나가 참 대단한 몫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지금까지도 연줄의 팽팽한 기억이 아직 손끝에 남아있는 분은 어린 시절을 행복하게 보낸 사람임에 틀림없다. - 본문 59쪽

놀이는 가르칠 수 없는 것. 자, 놀자!
그 집이 마침 수목원 관사였는데, 소방차에나 달려있을 법한 굵기의 물 호스가 연결된 커다란 펌프 꼭지를 틀어 쏘고 피하고 세숫대야로 퍼 담아 뛰어가 뿌리고 뒤집어씌우며 두 시간을 넘게 아이들과 물 범벅이 되어 놀았다. 참 신기하게도 물을 보자 구석에 있던 아이들이 하나씩 둘씩 물 가까이 다가오더니 물놀이에 흠뻑 젖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잦아있던 몸짓과 표정과 목소리가 하나씩 살아나는 것을 나는 보았다. 아이들이 잘 놀고 간 것은 내가 잘 놀아줘서가 아니라 물의 힘 때문이라고 믿는다. - 본문 290쪽

아이들은 집을 떠나 물, 불, 흙, 추위, 더위, 비바람을 맞서 보아야 한다. 이런 것들 속에 아이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놀이가 가득 숨어있다. 이렇게 잘 놀아본 아이라야 행복을 찾아 나설 힘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놀이를 만나게 해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놀기 위해 이 세상에 왔기 때문이다. 자, 놀자! 아이들만 놀라고 할 것이 아니라 우리부터 놀자. 우리 또한 놀기 위해 세상에 왔으니까 말이다.

목차

여는 글_ 아이들 놀이를 찾아 인도로 떠난 까닭

01 소꿉놀이 속으로
02 마당과 골목에서 놀던 아이들은 어디로 간 걸까
03 연이 난다 아이들이 난다
04 놀이가 똑같네!
05 가장 척박한 땅에 가장 아름다운 놀이의 꽃은 핀다
06 어른들의 일터는 아이들의 놀이터
07 시키지 않아도, 가르치지 않아도
08 책상 서랍 속, 그 많던 구슬과 딱지를 찾아
09 가장 훌륭한 배움터는 천장이 하늘이다
10 놀잇감을 만드는 것이 놀이!
11 놀이는 가장 훌륭한 언어
12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놀이의 아름다움
13 모래를 파헤치고 진흙에 뒹굴고
14 거리의 아이들
15 아이들은 굴리고 싶다
16 숨고 찾고 쫓고 쫓기고
17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닫는 글_ 어릴 때 놀았던 힘으로 우리는 오늘을 산다
놀이 길라잡이_ 놀이와 만날 수 있는 곳

저자소개

지은이 편해문은
1969년 서울 사당동 산동네에서 태어났다. 산동네 골목을 누비며 신나게 놀았던 어린 시절이 지금을 사는 힘임을 깨닫고 ‘아이들 놀이노래이야기 연구실 『씨동무』’를 꾸려가면서 놀이에 목마른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아이들과 교사와 학부모와 함께 놀며 10년을 보냈다. 아이들과 더 잘 놀기 위해 지금은 부산대학교 유아교육학과 박사과정에 다니며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전문위원, ‘어린이도서연구회’ 자문위원으로, ‘선재학교’ 운영위원으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쓴 책으로 『동무 동무 씨동무』(창비, 1998), 『가자 가자 감나무』(창비, 1998)와 『옛 아이들의 노래와 놀이 읽기』(박이정, 2002), 『어린이 민속과 놀이문화』(민속원, 2005), 『산나물아 어딨노?』(소나무, 2006)가 있다.

도서소개

잘 노는 아이가 행복하다!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는 놀 틈이 없는 현대의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에세이집으로, 저자가 인도에서 직접 찍은 190컷의 사진이 실려 있다. 맨손, 맨발로 뛰어노는 '인도 아이들 놀이'를 통해 우리의 아이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저자는 5년에 걸쳐 네 차례 인도 여행 중 놀이에 흠뻑 빠진 인도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무엇이 우리 아이들에게서 이 생명의 기운을 앗아간 것일까'라는 의문을 해결했다. 변변한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잘 노는 아이들에게서 행복한 모습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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