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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로 세상을 차지한 소별왕

속임수로 세상을 차지한 소별왕

  • 편해문
  • |
  • 소나무
  • |
  • 2013-04-20 출간
  • |
  • 72페이지
  • |
  • 180 X 240 mm
  • |
  • ISBN 978897139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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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을 가른 소별왕, 대별왕 이야기

《속임수로 세상을 차지한 소별왕》은 이런 책입니다

ㆍ하늘과 땅이 붙어 있던 세상에서 하늘과 땅이 만들어지고 해와 달이 생긴 이야기입니다.
ㆍ소별왕과 대별왕의 내기로, 저승이 공평해지고 이승이 어지러운 세상이 된 이야기입니다.
ㆍ철저한 문헌 검증과 자료 조사로 극적인 이야기 서사를 완성했습니다.
ㆍ노래로 부르는 신화의 본 모습과 그 무게를 담는 권위 있는 어투를 살렸습니다.
ㆍ현재 도달한 기존 한국 신화의 연구 성과가 고스란히 글에 담겼습니다.
ㆍ전통의 화풍에 현대적 감성을 불어넣은 선과 색으로 아름다운 신화의 세계를 펼쳐보였습니다.

이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제주도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해와 달은 원래 하나씩 있었을까요? 이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으며, 죽어서 살게 되는 저승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이렇듯 하늘이 생겨나고 이승과 저승이 생겨난 이야기는 누구나 궁금해 하지요.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 주는 것이 아주 오래된 신화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하늘과 땅을 만들고 해와 달을 만든 신화가 있습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여러 가지‘세상이 처음 생긴 이야기’ 가운데서 《속임수로 세상을 차지한 소별왕》 이야기는 제주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육지에 전해지는 이야기보다 제주도 이야기가 풍성하고 서로 견주어볼 수 있는 비슷한 이야기가 많은 까닭에 제주도 이야기를 택하여 썼습니다.

해도 둘이고 달도 둘이던 세상-대별왕과 소별왕이 해와 달을 떨어뜨리다
먼 옛날, 지금의 세상이 생겨나기 전에 세상은 하늘과 땅이 한 덩어리로 붙어 있어 해도 없고 달도 없어 캄캄한 밤이었습니다. 세상이 만들어진 첫날, 하늘과 땅이 떨어질 때 서로 밀치고 다툰 까닭에 낮에는 해가 둘, 밤에는 달이 둘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낮에는 불같이 뜨거웠고, 밤에는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어 사람들은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늘왕이 큰아들 대별왕에게 앞에 오는 해는 그냥 두고 뒤에 오는 해를 쏘아 동해바다에 떨어뜨려 북쪽하늘에 숱한 별들을 만들게 하고, 작은아들 소별왕에게는 앞에 오는 달은 그냥 두고 뒤에 오는 달을 쏘아 서해바다에 떨어뜨려 남쪽하늘 숱한 별을 만들게 하여 가뭄과 홍수가 줄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이렇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왜 이승은 어지러운 세상이 되었을까?-대별왕과 소별왕이 수수께끼 내기를 하다
우리가 사는 이승은 욕심꾸러기가 많고, 집안끼리 형제끼리 다툼도 많고, 거짓말하는 자도 많고, 밤낮으로 남을 해치거나 물건을 훔치고, 병들어 죽는 자가 많습니다.
반면에 저승에서는 법이 맑고 엄하고 깨끗하여 이승에서 고통스럽고 불쌍하게 산 사람을 가엾이 여겨 따듯하게 보살피고, 외롭게 산 사람은 여럿이 함께 살 수 있도록 돌봅니다.
저승은 공평하게 사는데, 왜 이승은 이리도 어지러울까요?
이는 이승과 저승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늘왕은 큰아들 대별왕에게 이승을 다스리라 하였고, 작은아들 소별왕에게 저승을 다스리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소별왕은 이승을 다스리고 싶은 욕심에 형님 대별왕에게 수수께끼 맞히기 내기와 꽃을 활짝 피우는 내기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소별왕은 속임수를 써서 승자가 되어 이승을 다스리게 됩니다.
그리하여 대별왕이 다스리는 저승은 모든 게 공평하지만, 속임수로 세상을 차지한 소별왕이 다스리는 이승은 어지럽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극악무도한 수명장자-소별왕과 대별왕이 벌하여 착한 수명장자가 되다
또한 《속임수로 세상을 차지한 소별왕》에는 하늘왕도 물리치지 못한 극악무도한 수명장자가 등장합니다. 수명장자는 아홉 마리 말과 아홉 마리 소와 아홉 마리 개를 기르며 하인 수백, 수천을 두고 사람들에게 온갖 악행을 일삼습니다. 하늘왕의 명령으로 대별왕과 소별왕이 수명장자를 혼내는 이야기는 매우 역동적입니다. 대별왕과 소별왕에게 혼이 난 수명장자는 마음을 고쳐먹고 착한 일을 하면서 수백 수천 년을 죽지 않고 오래 살게 됩니다.
하늘왕이 수명장자를 벌하러 왔다가 서수아미 아기씨를 만나 대별이와 소별이를 낳은 이야기와 수명장자가 연로한 부모를 공양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나쁜 짓을 많이 하여 벌을 받게 되는 이야기가 있어 읽는 이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까마득한 이야기》 시리즈-오랫동안의 작업으로 이루어진 성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사람은 어떻게 세상에 나왔지? 왜 세상에는 좋은 일만 있지 않고 나쁜 일도 있는 걸까? 사람은 죽어서 어디로 가나? 하는 궁금증은 오늘을 사는 우리만 느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까마득한 옛날부터 사람들이 궁금해 하면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는 구전 신화를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이야기꾼 편해문의 노력으로 《까마득한 이야기 시리즈》는 생겨났습니다.
그 첫 번째 책 《아기를 주시는 삼신할머니》는 생명의 탄생을 주관하는 삼신할머니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삼신할머니가 어떻게 그 자리에 서게 되었는지, 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떤 어려움을 헤쳐 왔는지를 알려 줌으로써 생명 경시를 걱정하는 오늘, 한 사람 한 생명이 삼신할머니의 보살핌 속에서 세상에 온 귀한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 책은 《속임수로 세상을 차지한 소별왕》이며, 세 번째 책은 《일곱 쌍둥이를 지켜낸 매화부인》으로 북두칠성이 생겨난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앞으로 바리데기 이야기, 자청비 이야기 등 우리나라에 전해져 오는 신화 이야기가 열 권짜리 시리즈로 계속 출간될 예정입니다.

이야기꾼 편해문, 그림쟁이 노은정-환상의 콤비로 글과 그림을 엮다
신화는 원래 말이 아니라 노래로 전해져 내려옵니다. 그래서 신화는 노래 부르는 사람에 따라 내용을 빼거나 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야기꾼 편해문은 여러 가지 이야기와 이본(異本)을 찾아 빠진 부분은 채우고 잘못 붙여진 이야기는 잘라내어 신화의 본래 모습을 갖춘 《까마득한 이야기》 열 권을 엮어낼 예정입니다. 또한 그림쟁이 노은정은 이야기꾼 편해문과 힘을 모아 《까마득한 이야기》열 권을 함께 만들 예정입니다. 이야기꾼 한 명과 그림쟁이 한 명이 길동무로 만들어낼 《까마득한 이야기》 시리즈는 내용과 그림에서 일관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차

해도 둘이고 달도 둘이라니!
땅을 다스리는 수명장자
수명장자를 잡아라!
하늘왕, 서수아미 아기씨를 만나다
눈 하나 끔쩍 않는 수명장자
하늘왕과 서수아미 아기씨의 혼인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대별이와 소별이
해와 달을 쏘다
소별왕과 대별왕의 수수께끼 내기
수명장자, 소별왕에게 무릎을 꿇다
소별왕 크게 뉘우치다
공평한 저승, 어지러운 이승이 된 까닭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 받은 책과 글

저자소개

저자 편해문은 우리나라 옛이야기와 옛 아이들 노래(전래동요) 그리고 아시아의 아이들 놀이를 공부했습니다. 창작과비평사 \'좋은 어린이 책\'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현장에서 찾고 정리한 이야기, 노래, 놀이를 아이와 부모와 교사와 나누는 일을 합니다. 《아기를 주시는 삼신할머니》로 시작한 ‘까마득한 이야기’ 두 번째 권 《속임수로 세상을 차지한 소별왕》을 5년 만에 내놓습니다. 입으로 노래로 전해지던 우리나라 구전 신화를 열 권 안팎으로 써 보려고 합니다. 다음 권은 ‘북두칠성’이 생긴 이야기를 다룬 《일곱 쌍둥이를 지켜낸 매화부인》입니다. 쓴 책으로는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께롱께롱 놀이노래》, 《아기를 주시는 삼신할머니》,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산나물아 어딨노?》, 《어린이 민속과 놀이문화》, 《옛 아이들의 노래와 놀이 읽기》, 《동무 동무 씨동무 》, 《가자 가자 감나무 》가 있고 사진 책으로 《소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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