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 중심의 교통정책을 넘어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이 책은 미래사회의 변화를 고려하여 수도권 교통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모색하고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분야별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통행시간의 최소화도 중요하지만 교통복지 차원에서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인본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교통정책 추진 방향으로 사람 중심 교통문화, 환경과 공존하는 교통체계, 교통복지와 이동권 보장, 경제의 질적 구조변화에 따른 교통혁신, 기술 발달로 편리하고 안전해지는 교통, 건강을 증진시키는 교통정책, 여성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등 7개 분야를 설정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했다. 향후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자동차, 공유경제(Sharing Economy)가 결합된 교통체계는 저성장, 고령화 시대의 도시 모습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예상되는바 이에 대한 대비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