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처음으로 쓴 편지

처음으로 쓴 편지

  • 박현숙
  • |
  • 한림출판사
  • |
  • 2017-08-10 출간
  • |
  • 152페이지
  • |
  • 150 X 216 X 12 mm /271g
  • |
  • ISBN 9788970949536
판매가

11,000원

즉시할인가

9,9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9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보란 듯이 글을 읽어 보일 수 없는 제가 스스로도 불쌍합니다.”
무섬 마을 공회당에 울려 퍼지는 우리글 소리!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리는 ‘무섬 마을’. 짝사랑했던 순지가 무섬 마을로 시집을 가 버리자 공표는 심란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딱 한 번만 순지를 보러 가자는 마음으로 찾아간 무섬 마을 공회당에서 공표는 난생처음 한글 읽는 소리에 매료된다. 공회당에서 한글을 배우고 싶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과 쫓기는 농사일 때문에 쉽게 기회는 오지 않는데…….
『처음으로 쓴 편지』는 일제 강점기에 김화진 선생과 김성규 선생 등이 경남 영주에 세운 ‘아도서숙’을 배경으로 독립을 향한 열망과 한글에 담긴 얼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작품 속 모티브인 영주의 무섬 마을은 중요민속문화재 278호로 지정되어 방문이 가능한 곳으로 역사적 공간을 직접 마주할 수 있다. 박현숙 작가는 점점 잊히는 한글의 소중함과 특별함을 까막눈이 공표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했다. 어려운 형편을 극복하고 한글을 배우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는 소년 공표의 이야기는 뜨거운 감동을 전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두려움을 이겨낸 공표의 용기와 열정
글을 배우기 위해서는 외나무다리를 반드시 건너야 하지만, 물 공포증이 있는 공표에게 다리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그러나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공표의 열망은 두려움에 한발 다가갈 수 있는 힘을 주며, 점차 용기를 낼 수 있게 도와준다.
짝사랑을 쫓아갔던 마을에서 우연히 듣게 된 한글 읽는 소리에 이끌려 지금까지와는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공표. 오직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 무섬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가 어떻게 지켜졌는지 느끼게 해 준다. 어느 개인의 힘만으로 이뤄진 나라가 아닌 많은 사람들의 피와 노력으로 지킬 수 있었던 나라의 가치와 민족 정체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저는 꼭 선생님과 함께 돌아와야 합니다. 그게 제 할 일입니다.”
밤의 고요를 깨는 청년들의 힘찬 희망의 울림
공표는 짝사랑 순지를 뺏겼다는 마음에 호진이를 미워하지만, 점점 호진이를 비롯한 공회당 청년들에게 존경심을 품는다. 막연히 글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서 공부를 시작했던 공표도 청년들에게 힘을 보태기로 결심한다.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는 청년들의 모습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독립투사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무모해 보이지만 공표와 청년들의 용기는 서로에게 힘이 되고 그 어떤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게 한다.

-줄거리-

짝사랑했던 순지가 절름발이 호진이에게 시집가던 날, 공표는 남몰래 눈물을 삼킨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 뒤에 공표 가족을 거둬 준 순지 아버지에 대한 은혜 때문에 공표는 순지에게 고백조차 하지 못한다. 공표는 시집간 순지 소식이 궁금해 무섬 마을로 찾아가고, 그곳에서 처음 한글을 접한다. 공표는 무섬 마을 공회당에 모여 한글을 배우는 사람들을 보고, 가슴속 뜨거움을 느낀다. 매일 먼 길을 오가며 한글을 배우던 공표는 밀고자로 오해받지만 호진이 덕분에 누명을 벗는다. 공표는 호진이에 대한 미움을 떨쳐 버리고, 호진이를 도와 만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목차

작가의 말 ㆍ 6
1. 시집가는 날 ㆍ 9
2. 외나무다리 ㆍ 21
3. 초지의 죽음 ㆍ 34
4. 글을 읽을 줄 아니? ㆍ 44
5. 공회당 ㆍ 52
6. 저것이 우리글이구나! ㆍ 63
7. 나도 글을 배우고 싶다 ㆍ 73
8. 조선인은 살아 있다 ㆍ 84
9. 누군가 엿듣다 ㆍ 97
10. 나는 밀고자가 아닙니다 ㆍ 106
11. 순지 신랑의 비밀 ㆍ 115
12. 포승줄에 묶여 끌려가다 ㆍ 125
13. 처음으로 쓴 편지 ㆍ 138

저자소개

저자 박현숙은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제1 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지원금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나는 신라의 화랑이었어』, 『내 동생 필립』, 『뒤로 가는 기차』,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국경을 넘는 아이들』, 『나의 영웅』, 『아빠는 내가 지킨다』,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 외 백여 권의 동화책을 썼고, 청소년 소설로 『금연학교』, 『해리 미용실의 네버엔딩 스토리』, 『Mr. 박을 찾아 주세요』가 있다.

도서소개

박현숙 작가의 신작 『처음으로 쓴 편지』는 경북 영주 지역 항일 운동의 구심점이었던 무섬 마을을 배경으로 독립을 향한 청년들의 순수한 열정과 배움의 열망을 그리고 있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한글을 배울 수 없었던 공표는 우연한 기회에 글 읽는 소리를 만나 더 큰 희망을 꿈꾼다. 한글을 배우며 꿈을 키우는 시골 소년의 이야기는 암울했던 시절에 희망을 전한다. 공표와 무섬마을 청년들을 중심으로 우리글과 나라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새로운 세상에 대한 청년들의 갈망과 성장이 감동을 전한다.
초등 교과 연계
5학년 1학기 국어 1. 인물의 말과 행동
6학년 1학기 국어 3. 마음을 표현하는 글

상세이미지

처음으로 쓴 편지 도서 상세이미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