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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제발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 한두이
  • |
  • 열린어린이
  • |
  • 2017-08-16 출간
  • |
  • 120페이지
  • |
  • 149 X 206 X 11 mm /223g
  • |
  • ISBN 979115676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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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야기를 품은 노래 같은 동시
시를 읽고 이미지가 또렷하게 그려지고 이야기가 환히 떠오르면 시의 울림도 커집니다. 한두이 동시인의 『제발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에 담긴 54편의 동시들은 메마른 어른들 틈에서 때로는 고민하고 반항하며 뿌리를 내려가는 아이들의 씩씩한 자화상이며, 순박한 농촌 서정을 살갑게 그려낸 풍경화입니다. 아이들의 이야기와 농촌 사람들 이야기를 품은 노래 같은 동시집입니다.

「선생님 떡이 커 보여서」는 급식 시간 선생님 식판의 불고기를 보고 욕심을 냈다가 김치와 오이 무침도 많아서 당황하는 아이의 표정이 그려지는 시입니다. 어쩔 줄 몰라 하는 아이와 유쾌하게 바라보고 있을 선생님을 떠올리며 웃게 되는 시입니다. 「기도」는 어린이들의 일상 속에 엄마의 기대와 잔소리가 얼마나 촘촘히 끼워져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공부 안 하고 말대꾸하는 아이를 못마땅해 하는 부모의 모습을 꼬집는 표제작 「제발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에도 어린이들의 일상이 비춰집니다.

짜장면 보통 두 그릇을 먹고 나오는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짜장면 집을 나오며」나, 텃밭 상추를 고르던 할머니, 엄마, 딸 삼대가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삼대」에도 농촌 가정의 일상이 고스란히 읽힙니다.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가 모여서 아이들보다 더 떠드는 「1학년 첫 공개 수업」과 마을 회관에 모여 아이들이 뛰놀지 않는 농촌의 현실을 아파하는 노인들의 이야기인 「씁쓸한 경사」도 어린이들이 다 떠나 버린 쓸쓸한 농촌 현실이 담겨 있습니다. 『제발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는 겉으로는 웃지만 속은 아픈 우리의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동시집입니다.

씩씩한 아이들의 목소리, 다르게 보는 눈
한두이 동시인은 월간 『어린이와 문학』으로 등단을 하고, 첫 시집으로 『제발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를 엮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는 교사이자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로서, 동시인은 어린이들의 일상 면면을 생생하게 시에 옮겨 담고 있습니다. 시에 담긴 아이들의 모습은 씩씩하고 구김 없습니다. 차가 세 대 있고 방마다 TV가 있고 주말마다 레스토랑에서 외식한다고 자랑하는 친구 앞에 자전거 세 대에 책 읽고 들밥 먹는 자기 생활을 「자랑」 시로 당당하게 말합니다. 물질이 우선인 세상을 꼬집을 줄 아는 건강한 아이들의 목소리입니다.

이 동시집 첫 시인 「학원에 가는 이유」를 읽으면 공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아이들의 자세가 재미있게 드러납니다. “학원에 가면/ 든든해./ 같이 놀 친구들이 있거든.// 학원에 가면/ 뿌듯해./ 놀아도 공부한 것 같거든.// 학원에 가면/ 자유로워./ 엄마가 전화를 안 하거든.”학원을 친구와 놀 수 있고 엄마 잔소리로부터 해방되는 공간이라고 말합니다. 아빠는 일하니까 공부하라는 잔소리에 아빠처럼 “아이일 때 놀고 어른일 때 일할게.”라고 대답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어떤 평등」에서도 처한 현실을 탄력성 있게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공부를 강요하는 어른 세계를 비출 뿐 아니라 그 세계에서 버텨 내는 어린이의 힘도 보여 주는 반가운 시입니다.

현실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탄력성도 귀하지만 나아가 세상을 다르게 보고 비판하는 시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똑같다」에서 다른 닭에게 해코지 당하다 잡아먹히는 꼬꼬와 괴롭힘을 당하다 전학 가게 된 친구 영수의 처지를 대비시키며 약자를 외면하는 사회를 지적하고 약자에게 시인의 따스한 손길을 건넵니다. 「사나워진 개」에서는 철장 속에서 개가 으르렁거린다고 투덜거리는 사람들에게 “가둬 놔서 사나워진 거요.”라고 대꾸하며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습니다. 꼬꼬와 영수, 개로 대변되는 세상의 약자, 어린이의 처지를 다른 눈으로 보면서 다독이고, 세상을 비판하는 시들을 감상할 수 있는 동시집입니다.

어린이와 함께 보는 시 해설
‘열린어린이 동시집’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삶과 함께하며 따뜻하고 너른 눈으로 어린이들의 삶과 꿈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열린어린이 동시집’은 어린이들이 즐거이 감상하는 동시집, 시문학으로 시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도록 이끄는 동시집, 시를 감상하는 마음을 넓게 열어 주는 동시집입니다. 대부분의 동시집 안에는 아이들이 읽기 어려운 해설이 담겨 있지만 ‘열린어린이 동시집’은 ‘어린이와 함께 보는 시 해설’로 어른만이 아니라 동시의 중심 독자인 어린이들이 시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해설을 읽으며 시 감상의 힘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목차

시인의 말_너희들도 읽어 주면 좋겠어! 4

제1부…무선 조종 헬리콥터를 타고 온 산타
학원에 가는 이유 10 한 번쯤 11
선생님 떡이 커 보여서 12
무선 조종 헬리콥터를 타고 온 산타1 4 자랑 15
왜? 16 학원 자퇴 사유서 17
밤에도 켜 놓는 불 18 기도 20
똑같다 22 제발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2 4
침대를 갖고 싶은 이유 26

제2부…짜장면 집을 나오며
가장 맛있는 밥 30 너로 인한 천국 31 짜장면 집을 나오며 32
달콤한 죄책감 34 얘깃거리 36 설마…… 38
뭔 말을 못해 39 어떤 평등 40 일요일 42 아카시아 꽃 44
되로 주고 말로 받고 45 어떤 동냥 46 삼대 48

제3부…어느 화창한 봄날
어느 화창한 봄날 56 엄마의 힘 57 한여름 콩밭에서 58
가을볕 60 늦가을 풍경 61 오늘의 일기 62 거미줄 64
지각할 수밖에 없는 까닭 66 여름나기 1 70
여름나기 2 71 여름나기 37 2 삼촌이 멋져 보이던 날7 3
시골살이 74 이름이 뭐길래 75 빈손이 부끄러워 76
1학년 첫 공개 수업 77

제4부…씁쓸한 경사
사나워진 개 84 장래 희망 86 걱정이다, 걱정 88
어떤 가족 90 영화 보며 울었다 92 놀아 주기 94
걱정 95 우리 마을 가로등 96 새내기 교실 98
구경거리 100 잡초 104 제비 105 씁쓸한 경사 106

어린이와 함께 읽는 시 해설_시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남호섭 동시인 108

저자소개

저자 한두이는 충청도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고 인천에서 대학교를 다녔습니다. 지금은 경상도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월간 『어린이와 문학』에서 동시로 등단했습니다. 『제발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는 첫 동시집입니다.

도서소개

『제발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는 한두이 동시인의 동시집입니다. 어린이가 살아가는 모습과 농촌의 현실을 비추어 보여 줍니다.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늘어놓는 부모와 학교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담긴 시, 놀고 싶은 솔직한 심정이 귀엽게 드러나는 시, 도타운 정을 나누고 사는 농촌 가정과 노인들만 남은 농촌의 쓸쓸한 풍경을 담은 시 등 다양한 시세계가 담겨 있습니다.

농촌 마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시인의 눈에는 투덕투덕 다투기는 하지만 도타운 정을 쌓아 가는 농촌 가정의 모습이 따스하게 비칩니다. 삐딱함, 어수룩함, 버거운 고민을 거름 삼아 자라는 아이들 모습이 살갑습니다. 한편으로는 생명을 가꾸는 시골에서 풀을 뽑고 벌레 잡고 새 쫓으며 사는 생활을 아프게 인식하기도 하고, 기르는 가축들이 새끼를 낳아 시끌벅적하지만 아이들은 떠나 버린 농촌 현실을 안타까워하기도 합니다. 공부에 지친 어린이들, 노인만 남은 농촌 현실, 농촌 생활의 순박함, 생명에 대한 애정 등을 달게 포착한 동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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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열린어린이 동시집 6)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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