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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묻다

가족을 묻다

  • 홍양순
  • |
  • 실천문학사
  • |
  • 2017-07-22 출간
  • |
  • 316페이지
  • |
  • 130 X 189 X 16 mm /338g
  • |
  • ISBN 9788939230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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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분명한 장편소설이다. 보험금을 노리고 낚싯배에서 바닷속으로 떨어져 실종된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 또한 유서를 남기고 사라진 상황 아래 벌어지는 가족 간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아버지 실종으로 자식들에게 1-2억씩의 보험금이 전달되지만 그것으로도 자식들의 경제형편이 나아지지 않는다. 아버지는 어딘가에 살아 있는 상황으로 읽히는, 결국은 살아 있는 아버지가 나타나게 되는 추리 소설(detecitve story)적인 측면도 가독성을 높인다. 무리한 대출을 받아 산 아파트가 ‘깡통 아파트’가 되는 상황, 부모 집을 팔아 마련한 자금으로 개발한 신제품을 대기업이 가로채가는 상황 등등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흔하디흔한, 뻔하디 뻔한, 그렇고 그런 일’들을 소재 삼고 있지만, 그 문장 진술은 촘촘하다. 앞뒤 맥락 없는 사회소설류는 넘어선 소설이다. 김별아의 말대로 자닝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만큼 자닝하게 한 그릇에 담아 선물하는 소설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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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홍양순은 제주에서 태어나 동국대 문예대학원을 졸업한 홍양순은 1994년 중편소설 「떠도는 혼」이 문화일보에 당선되어 소설가 되었고, 2004년 단편소설 「자두」로 제10회 김유정소설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소설집으로 『자두』, 『나비, 살랑거리다』, 장편소설로 『컴 온, 졸라』 등이 있다.

도서소개

홍양순 장편소설 『가족을 묻다』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분명한 장편소설이다. 보험금을 노리고 낚싯배에서 바닷속으로 떨어져 실종된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 또한 유서를 남기고 사라진 상황 아래 벌어지는 가족 간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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